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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시장의 눈빛에 연민을 느끼면서…



안병용 시장의 눈빛에 연민을 느끼면서…


 


#1 안병용 시장의 인생에 새로운 경험 44만 시민을 책임지는 CEO의 길.


 


지난 6.2지방선거는 의정부 정치사에 유례없는 찬란한 금자탑을 쌓았다.


기성 정치세력에 신물을 느끼는 시민들 앞에 혜성 같이 나타난 영국신사와 같이 핸섬하고 행정전문학자의 지자체 단체장 출마는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었다.


정말 이길 수 없을 것 같았던 철옹성 같이 노련하면서 막강하기만 했던 2선 현직시장과 엘리트코스를 밟고 영화배우 뺨치는 듯한 외모에 스마트한 의정부의 40대 기수론의 만만치 않은 당력을 지닌 젊은 전 지구당 위원장 출신의 여당후보, 누가 봐도 가능성이 희박하고 계란으로 바위치기 하는듯한 선거전에서 조금도 흔들림 없이 혜성과 같이 등장했던 안병용 시장. 그는 모두를 끌러 안을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 같은 눈빛과 주변의 아픔과 서민을 보듬고 포용하며 ‘소통’의 달인과 같은 차분한 어투로 의정부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실타래 풀 듯 현명하게 술술 풀 수 있을 것 같은 후레쉬 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행정학자인 본인이 입으로 늘상 이야기 한 것처럼 도시행정 전문가. 지금까지 전직시장들에게는 볼 수 없었던 박사출신의 교수경력. 근30년을 외길로 걸어온 후학양성의 정진. 그는 의정부시의 44만 시민의 CEO로 의정부시의 살림을 맡기기에 손색이 없는 신뢰가고 참신한 뉴 페이스로 전문적 특기. 그것도 의정부의 가장 큰 이슈인 경전철을 다룰 수 있는 ‘완벽한 후보’로 자신을 알린 유일한 후보였다.


그는 그렇게 어느 별에서 왔는지 모를 만큼 갑작스럽게 시민들 앞에 등장하여 자신의 전문가적 견해와 자신이 전공한 행정학적 학식을 총동원하여 스스로 ‘재정이 파탄난 갈팡질팡 8년’의 돈이 없다고 주장한 의정부시에서 ‘자신만의 대안’을 가지고 잘못된 경전철과의 계약을 재협상 하고 1만명 이상의 학생들과 반환되는 미군공여지의 미래적 생산성을 염두하여 경민대 앞 가능동 지역에 노선을 연장 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화려하게 등장했다.


어디 그뿐인가! 그는 영화 ‘배트맨’에서 나오는 흉물스러운 도시 ‘고담시’를 경전철 기둥이 이미 완성되어 우뚝선 의정부시와 비교하면서 이미 엄청난 공사비가 들어가 지중화 실현 불가능할 것이라는 시민들에게 그는 자신 있게 몇천억의 재원마련에 대책이 있다고 하면서 ‘도심구간 지중화 추진’을 선언하며 오히려 경전철 측에 자신이 시장으로 당선이 되면 ‘공사중단’을 요청할 것이라 하면서 새로운 인생의 도전을 시작하였다.


그는 성공하였다.


경전철에 대한 찬반이 나눠지면서 집단 이기주의와 님비현상이 벌어질 쯤 혜성처럼 나타나 쇠사슬을 몸에 걸고 ‘경전철 공사중단’ ‘경전철 반대’를 외치지 않아도 경전철 노선이 지나가는 아파트 주민들은 안병용 후보를 열렬히 지지하였고,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상권의 유지들 역시 내심 그의 등장에 환호했을 것이다.


정말 하늘의 뜻이었을까?


그 막강파워 전직시장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공천을 젊은 정치도전자에게 빼앗겼고, 한나라당은 공천과정의 내홍으로 분열이 일어나 여당의 표심이 둘로 나눠지는 호재까지 겹쳐 둘이 손을 잡고 둘 중에 한명이 사퇴만 하지 않으면 시장은 따 놓은 당상.


그런데 이것이 웬일이란 말인가?


때맞춰 지역정가에 날아든 ‘김문원 후보 사퇴 괴문자’ 그것도 여당후보 캠프에서 날린 듯한 이 괴문자로 노련한 2선 전임시장은 머리끝까지 열을 받아 자기들끼리 치고받으니 하늘이 정녕 그를 도와 의정부시민들에게 도시정책적 지식과 안목을 가진 ‘정치인’ 출신이 아닌 ‘학자’ 출신의 시장을 내려 남들은 10년-20년 공을 들여야 될 수 있다는 시장을 몇 개월 만에 덜컥 거머쥐고 44만 의정부시민의 살림과 행정을 책임지는 CEO가 되어 의정부는 ‘안병용 시장’의 시대가 되어 그는 인생에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다.


 


#2. 확신에 찼던 화려한 공약과 아이디어는 어쩌고 아직도 ING


 


안병용 시장은 ‘도시브랜드를 창조하겠다’고 했다.


자신을 ‘도시행정 전문가’라고도 말했다.


앞을 내다보는 현명함으로 마치 도시분야에서 만큼은 전지전능할 것만 같은 능력을 소유한 정책가로써 연일 의정부시민 전체가 경전철에 대하여 불만을 가진 것처럼 생각하면서 이미 60%이상 진행된 경전철에 대하여 공사중단을 선언하고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를 하겠다고 취임과 동시에 선언 하였고, 중앙언론에는 경전철 측에 공사중단 요청을 했다고 천명하기까지 했다.


그는 선거공약을 통해 유세장에서 뿐 만 아니라 시장취임 이후에도 ‘경전철 전면재검토, 시민의 입장에서 하겠다’며 자신의 핵심공약을 불을 뿜듯 연일 토해내 경전철 주식회사를 바짝 긴장시키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자 기자들을 모아놓고 불쾌감을 표시하며 의정부시의 일을 왜 왈가불가 하냐는 식으로 성을 내기도 했다.


경전철 지상화가 도시가치 하락이라 여기고 그것을 최소화시키고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사업목표를 시장에 당선되면 우선순위 ‘단기’에 처리할 과제로 ‘경전철사업 재검토라는 이행절차’를 밟아서 2010년 하반기부터는 ‘시 자체 예산을 재원 조달방안’으로 (의정부시 재정이 하락해 돈이 없다면서..)추진하겠다는 그 확신에 찼던 공약과 아이디어는 취임한지 불과 3개월 밖에 안 되었는데 어디로 갔단 말인가?


안 시장은 이제 와서 ‘경전철 측과 전문가들이 검토한 결과 노선연장과 지중화를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의정부시가 돈이 없어 이 계획은 앞으로 중·장기 계획으로 계속 추진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 될 후임시장들에게 공을 넘겨 놓았다.


어디 그뿐인가. 그토록 피토하듯 잘못된 계약과 협상이라고 NRG협상에 대하여 재협상을 하겠다며 마치 전임시장들을 비난 하듯 공언하던 그는 이제 와서는 그것도 자기계획대로 할 수 없게 계약과 협상이 이루어져 있어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식으로 아직도 전임시장들을 탓하듯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럼 후보가 재협상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상황도 검토 하지 않고 공약부터 했단 말인가?)


기가 막힐 노릇이다. 단비를 본 듯, 일곱 색깔 무지개를 본 듯, 화려하고 확신에 찬 정책발표로 혹시나 하고 그동안 용역이다, 검토다, 공사중단 요청이다 해서 ‘정치인’이 아니고 ‘학자’니까 하고 말없이 기다려 왔던 시민들은 황망스럽기 그지없다.


시민들이 수군거린다. ‘아니 도시행정 전문가라더니 어떻게 된거야...’ 어리둥절해 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안 시장은 한술 더 떠 지난 9월 17일 의정부 청소년 회관에서 관변단체장들과 각 동의 통장들, 공무원들과 일부 시민들 및 언론들을 동원해 시민의 혈세로 44만 시민 중 300명 정도를 모아놓고 ‘의정부경전철 시민보고회’를 개최해 공약무산에 대한 솔직함이 아니라 중.장기 계획은 역설하며 이론과 논리로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고 그것도 모자라 자리에 있지도 않은 지난 9월 6일 제194차 임시회 2차 본회 때 시정질의를 통해 경전철 관련 질문을 했던 시의원에 대한 불만적 감정을 드러냈다가 9월 28일에 있었던 195차 1차 정례 본회의에서 해당 시의원에게 ‘사람들을 동원하여 경전철 보고회를 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이 한 시정질의에 대한 불만보고회였다는 직격탄과 함께 의회에서는 안병용 시장이 인상을 쓰면서 불만을 표시하는 동영상까지 공개되는 곤혹을 겪기 까지 했다.


과연 안병용 시장의 그 해박한 지식을 기초로 한 경전철에 관한 호기와 경전철에 관한 공약들은 다 어디로 가고 하나도 되는 것이 없는 ‘말잔치’로 끝난 것인가?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잘 포장된 변명 섞인 시민보고회’가 아니라 지금이라도 ‘솔직한’ 시장의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다.


‘경전철에 대하여 내가 뭘 어쨌냐고’ 인상 쓰는 시장이 아니고 시정질의한 교각 밑에 나무가 ‘죽으면 죽었지 뭐 어쩌라고요’하는 시장이 아닌 안 시장이 말하던 함께 고민하는 시장을 보고 싶은 것이다.


 


#3 이제라도 각계각층의 ‘뼈있는 소리’를 듣고 ‘분노’가 아닌 ‘소통’으로 듣는 시장이 되시길


 


시민들은 후보시절 안병용 시장의 교수로써의 명성, 전문가적인 지식과 정책 학자로써의 자존심과 꼿꼿함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가 후보시절 보여주었던 시민들에 대한 겸손함과 경외심 그것이 진솔함이었다고 시민들은 믿고 싶어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지금에 와서 수군거린다.


안병용 시장의 아집, 독선, 고집이 지나치다고.


‘소통’‘소통’‘소통’을 부르짖으며 정작 본인은 자신의 생각 틀에서 벗어나는 상황 논리하고는 ‘소통’을 하지 않는다고 공직사회가 말하고, 의회가 말하며, 언론이 말하고 있다.


이들이 정치적 논리와 이기적 논리로 본인을 안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시민들의 수군거림을 들어보기를 바란다.


경전철 공사를 중단시키고라도 그 엄청난 자본 집단에게 재협상 하겠다는 발상을 가지신분이 학교와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주거지역에 법으로 문제가 없어 두달만에 시로부터 땅을 매입하여 관광호텔 신축허가를 받은 개인사업자에게 백년교육대계의 차원에서 설득해달라고 면담을 한 시민들에게 어떠한 실망감을 주었는지 그들을 일일이 만나보시길 바란다.


국은주 시의원은 제195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하여 안시장 앞에서 ‘말을 많이한다고 소통이 되는것은 아니다’라는 식의 직격탄을 날렸고 도처에서 안 시장에 대한 ‘뼈있는 소리’가 난무하고 본인에게 직접, 간접적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모두들 수군거린다. ‘안 시장은 태산같이 꿈쩍도 하고 있지를 않는다’고 말이다.


‘뼈있는 소리’는 안시장이 생각하는 것 보다 많다.


하지만 그 뼈있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안 시장을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뼈있는 소리에 ‘분노’하고 뼈있는 소리에 ‘꽁해서’ 그 분노와 꽁함을 폭풍처럼 표현하고 표출하는 안 시장은 그답지 못하다.


찬란한 어휘능력. 신뢰감 주는 겸손함을 갖춘 그가 더 이상 전임시장을 탓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공약을 실천할 때 비로소 44만 시민과 의정부 주재 언론들 그리고 1천여명이 넘는 공직자들과 함께 정책을 가지고 정치하는 정치인들이 박수갈채를 보낼 것이다.


안 시장은 알아야한다.


‘애정이 없으면 뼈있는 소리도 안한다는 사실’을. 더 이상 자신의 ‘발목’을 잡는다느니 ‘정적’들의 소행이라느니 하는 편협한 생각은 버리고 대인의 기질로 본인이 닫아버린 ‘소통’의 빗장을 풀어 이 뼈도 담고 저 뼈도 담아 푹 삶아서 정년 그 진국이 우러나오는 뽀얀 시정책의 맑은 국물을 만들어 배고픈 시민들에게 진솔하고 겸손하게 진상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4 안병용 시장 허공을 보는 눈빛에 연민을 느끼며


 


지난 28일 제 195차 1차 본회의에서 강세창 시의원과 국은주 시의원의 5분 질의에 안병용 시장은 말과 행동에 대한 질타와 만감이 교차하고 회한이 드는 동영상 공개에 두어번 고개를 옆으로 가누면서 때로는 분노스럽게 때로는 허탈한 눈빛으로 경직된 얼굴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연민을 느꼈을 것이다. 그것도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단절, 사랑하는 사람과의 다툼, 사랑하는 사람의 객기, 마치 나의 연인처럼 안병용 시장은 시장이 되어서 외롭고 힘들어 진 것 같다.


교수재직 시절과 같은 존경과 흠모는 온데 간데 없고 온통 자신에 대한 비토와 공격이라 느껴지는 주변에 모든 부합함들. 이모든 요소들에 대한 원망과 분노 그리고 섭섭함을 표현하는 듯 한 그의 눈빛. 나뿐만이 아니라 44만 의정부시민들이 연민을 느꼈으리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것이 안병용 시장이 택한 운명이다.


안 시장은 몇 십명의 학생들을 강의실이라는 틀에서 가르치는 교수가 더 이상은 아니다.


본인이 선택하고 본인이 시민의 심판을 받아 이젠 44만 의정부시민의 CEO가 된 ‘공인’이다.


감시받고 태클 받으며 끝없는 질의를 받는 것이 운명이고 숙명이던 그의 생각은 아직도 교수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시장이라는 자리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자리가 아니다.


책임과 실천의 자리이다. 그것도 엄중하고 절대 사회적 체계 속에서 ‘군림’이 아닌 본인의 말대로 섬김의 자세로 걸어가야 할 길인 ‘행정가’의 길을 걸으며 모든 것을 포용해야하는 ‘고행’을 하루빨리 받아들여야 한다.


지난 30일 6.2지방선거 당시 집권 여당의 젊은 기수 김남성 후보가 집권여당의 부대변인이 되어 처음으로 한일이 그 당시 ‘괴문자 사건’(김문원 후보 사퇴-김남성 유포설 사건)에 대한 의혹을 엄정히 밝혀 달라면서 당시 안병용 시장후보 캠프관계자에 대한 고소장 접수와 괴문자 사건관련자인 그들이 안병용 시장의 형과 고교동창생이라는 사실이 적힌 고소장 내용이 갑작스럽게 떠오른다.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정적들과 언론들에게 섭섭함을 토로 하면서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하셨던 것처럼 아마도 그도 ‘시장 못해 먹겠다’고 화가 났을 수 도 있었을 거라고...


 


#5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키지 못할 말과 행동에 이론적·논리적으로 합리화 시키려는 모습, 자신이 호언해 놓고 자신이 풀지 못하는 현안에 남의 탓을 하는 모습보다는 대통령들도 대국민 사과담화문을 발표하는데 ‘공약과 시정에 모순’이 있다면 학술적 변명과 이유보다는 솔직한 ‘사과’를 할 수 있는 안병용 시장의 멋을 시민들은 희망하고 가슴속으로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그는 빨리 인정해야 한다.


만약 안병용 시장이 그러한 시장이 되기만 한다면 필자부터 안시장에게 열렬히 기립박수를 칠 수 있는 가슴을 가지고 있다.


안병용 시장에게 마지막으로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


안 시장 앞에는 지금까지 시장으로의 경험한 시간보다 앞으로 시장으로의 경험할 시간이 15배 이상이나 남아있다.


버릴 것은 버리고 바꿀 것은 바꾸고, 보이기 위한 행정과 정책보다는 가슴으로 하는 행정과 정책을 말이다.


안 시장을 보필하는 공직사회에게도 말하고 싶다.


‘영혼이 없는 조직’ 보다는 ‘영혼이 있는 조직’이 되어 꼿꼿한 안 시장 눈 밖에 난다고 생각하지 말고 직언과 충언을 바로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비서실 역시 시장과 함께 탈권위적인 듯하면서 권위적인 모습을 벗어던지고 시민의 종복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필자는 오늘로 안병용 시장에 대한 칼럼의 펜을 접을 것이다.


투명한 공개모집을 운운하며 예정된 인사기용이나 지금도 진행되고 발표되지 않은 인사들의 기용설 등 더 이상 안 시장은 정책이나 현안 등 여러 측면에서 시민들을 기만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싶기 때문에 칼럼의 펜을 접는다.


하지만 44만 의정부시민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 공적차원에서 행정에 대한 감사와 정책에 대한 제안 역할은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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