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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사장 고병호-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어가 아닌 인성교육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어가 아닌 인성교육이다”


“겁 없는 아이들”




 일제시대 나라를 잃었을때 나왔던 탄식인“오호 통제라”가 절로 튀어나오는 사건을 접하고 이 시대의 기성세대임을 반성하여 본다.




얼마전 2월15일 서울시대 한 중학교 졸업식이 있던 날 두 눈을 의심하시 않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남녀 중학생들이 졸업식 뒷풀이를 한다며 대낮에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거나 중랑천 변으로 벌거벗은채 뛰어들었던 사건은 충격을 넘어 탄식을 자아내게 했다.




그 뿐인가 이들은 학교근처의 주택가와 상가를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녔고 심지어 횡단보도 한가운데에 집단으로 알몸으로 모여 앉아 있는 짓 도 서슴없었다.




장콕토가 쓴 소설 “앙팡테리블”이 생각났다. 무서운 아이들이 라는 뜻의 제목과 같이 부모잃은 어린남매가 어른 세계로부터 담을 쌓고 살다가 끝내 자살하는 내용의 이 소설은 기성세대와 벽을 쌓고 사는 청소년 세대의 이질감을 이야기한 책인데 우리는 지금 나라가 망하고(?) 나라가 소리 없이 썩는 경고의 메시지를 강하게 받고 있다고 모든 기성세대는 각성하여야한다.




제 17대 대통령이 취임하신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전 국민과 초 중 고등학생의 영어교육 기본 방침에 홍역을 치루고 있지만 본인의 견해로는 영어교육이 문제가 아니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인성교육이 사라지고 교육의 현장에서도 입시위주의 교육 정책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도덕적 윤리교육이나 국민 윤리과목은 사라지거나 겨우 형식치레의 명맥을 유지해 갈뿐인데 각 가정에서도 이미 가정교육이라는 말은 사라진지 오래인 듯싶다.




저 출산 정책에 의하여 내 자녀만이 최고이라는 학부형들의 자세와 맹목적인 아이들에 대한 과보호는 우리의 아이들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가치기준조차 갖추지 못하고 성장하는 “괴물”로 만들고 있지 않은가 모두 반성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모르고 세상을 쉽고 즉흥적으로 힘겨움 없이 살다보니 그 아이가 성장하여 경쟁적 세상이 녹녹하지 않은 현실에 부딪혀 방황과 갈등 그리고 좌절을 겪지만 성실히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인성교육이 부족하다보니 아이들은 세상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쉽게 살아가는 방법만을 찾다보니 이 현상이 곧 사회의 범죄와 혼란으로 우리 기성세대 에게 부메랑으로 범죄의 피해자로 되돌아오고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국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막가파” 사건은 사회에 반감과 잘사는 사람에 대한 증오심을 가진 청소년들이 무고한 시민을 납치하여 잔인하게 살인한 사건 이였다.




그 무고한 시민들 중에는 성실하게 몇십년을 고생고생 하여 이제야 살만하게 자수성가한 사람도 있고 그들에게는 자신을 살해한 “막가파” 들 만한 자녀들이 있었다.




이 시대의 이기주의나 도덕심 상실은 이제 신물 나게 문제제기를 했기 때문에 생략한다 할지라도 내 아이의 인성교육과 가정교육을 소홀히 한 부모들의 게으름(?)은 곧 자신에게 피해로 돌아온다는 사실 그 범죄의 숙주들이 우리사회 곳곳에서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을 기성세대는 긴장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법률적 해석으로 우리 보다 더 영악스럽게 파악하고 있는 아이들은


착실하고 온순하며 예의바른 우리 아이들의 등굣길을 위협하고 기성세대를 상대로 오락하듯 범죄를 일으키며 그들은 약물중독, 성매매, 가정폭력, 학교폭력, 갈취, 강도상해등 이루헤아릴 수 없는 방법의 범죄에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오늘 낮에 만난 군 생활 35년을 끝으로 정년퇴임하고 사회로 돌아오는 한 예비역 준위 분의 말씀이 가슴을 때린다.


“청춘을 바친 군 생활을 끝 마치시니 시원섭섭 하시겠습니다” 하고 물으니 그는 정색을 하면서 말씀하셨다.


“시원은 하는데 섭섭하지는 않아요. 요즘 군에서는 간부들이 사병들 눈치보는 세상입니다. 군인 정신 찾아보기 힘들고 통솔하기 정말 어려워 유사시에 저런애들이 대비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우리 기성세대는 하루빨리 내 가정 내 자녀부터의 인성교육과 가정교육이 시급하다 그리고 어느 선생님의 이 독백을 잘 기억하자




사명의식을 가진 선생님 거의 없어요 열정과 교육자로서의 사명의식을 찾기에는 학부형들이 무섭고 학생들도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 없어요 점점 세월이 갈수록 사명의식보다는 비즈니스 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야단치고 문제가 되느니 아이들이 받아들이던 안 받아 들이던 그냥 가르치는 것만 하면 급여는 나오는데 굳이 학부형들과 부딪히면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의정부신문 대표이사/사장 고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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