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국민의힘 연천군수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연천군수로 당선됐다. 당초 지역 정가에서는 '컷오프'를 당한 현직 김광철 군수가 공천에 불복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자 3파전으로 치러질 경우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선거 개표 결과 김덕현 후보는 47.46%(10,580표)를 획득하며 26.92%(6,000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유상호 후보와 25.61%(5,708표)에 그친 무소속 김광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덕현 당선자는 당선 소감 일성으로 "건강한 100세 연천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산적하게 쌓인 현안들을 발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 유상호‧김광철 후보님께 고생하셨다는 말씀과 함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승패에 관계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천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두 후보께서 약속한 좋은 공약들은 적극 수용해 연천의 모든 군민의 마음을 담아내고 연천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를 제치고 의정부시장에 당선됐다. 김동근 후보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52.53%(97,594표)를 득표하며 45.39%(85,326표)에 그친 김원기 후보를 누르고 재도전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2일 새벽 1시 20분경 개표 결과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선거 캠프를 찾아 지지자들과 당선의 기쁨을 함께했다. 김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저를 의정부시장으로 일할 수 있게끔 선택해 주신 의정부시민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와 끝까지 경쟁을 했었던 김원기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오늘 의정부시민들께서는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셨다. 의정부를 멋진 도시, 살만한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면서 "늘 현장에 먼저가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현실에 맞는 정책을 제시하고, 동의를 구하고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출마해 현 안병용 시장에게 고배를 마신바 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의정부 전역에서 승리하며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의정부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와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가 지난 31일 행복로에서 나란히 마지막 선거유세를 펼치며 1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의정부시장 후보를 비롯한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후보들 모두 역대 선거와 대비해 볼 때 전반적으로 네거티브 없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펼쳤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의 현안 문제에 대한 후보들의 해결방안 및 의정부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 제시 등 정책대결 위주의 선거운동이 펼쳐져 의정부 선거문화의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행복로 시민광장에서 시·도의원 후보자, 이형섭·구구회·임호석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선거운동원 등이 총 출동한 가운데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김동근 후보는 마무리 연설에서 "국민의힘 원팀 후보들은 시민들을 바라보며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의정부를 위해 미치도록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합동유세를 마친 뒤 국민의힘 후보들은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새로운 의정부 만들어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며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한
양주도시공사(사장 이재호, 이하 공사)는 내·외부 고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으로 업무혁신 프로세스를 발굴하고, 시민의 경영참여 활성화를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2022년 상반기 제안 공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일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5일까지 접수된 제안 22건(내부 19건, 외부 3건)을 기준으로 1차 적부 심사, 2차 서면 심사를 거쳐 상위 제안 9건(내부 6건, 외부 3건)을 선정하고, 5월 27일 최종 본선 심사를 진행했다. 내부 제안 공모 본선 진출작은 총 6건으로 '기관 내 자동차 보험 통합 관리·운영 방안', '대형폐기물 챗봇(chatbot) 서비스 실시', '시설 내 안전경보기 설치' 등이다. 이후 제안자의 발표 및 임원 및 외부 심사위원 4인의 질의를 통한 평가가 이뤄졌다. 외부 제안 공모 본선 심사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실내체육관 사용 인원 실시간 공유', '안전·홍보를 위한 LED 로고젝터 설치', 'AI면접 도입' 등 총 3건이 선정됐다. 이번 내·외부 제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와의 협의 및 세부사항 고도화를 통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나아가 실시 성과에 대한 추진상황과 성과를 주
의정부시는 시민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보건소의 방역 외 업무를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그간 의정부시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방역 외 기존 업무를 중단했으나,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시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보건 업무에 대한 업무조정, 시설 점검, 인원 재배치 등 사전 준비 절차를 거쳐 6월부터 단계별로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재개는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지 않아 방역 관련 업무가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시민 건강에 밀접한 보건의료 민원 업무를 우선적으로 재개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보건관리과는 코로나19 업무를 전담 처리하고,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등의 보건의료 민원서비스는 동부보건과에서 추진하는 등 일부 업무의 소관부서가 한시적으로 변경 운영된다. 보건소는 6월 구강보건, 마을건강센터, 치매관리, 정신보건 업무를 시작으로, 7월 심뇌혈관질환예방, 진료 및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등에 관한 업무를 8월에는 아토피·천식예방관리, 스마트 운동실 운영 등의 업무를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 재개에 따라 망월사역 및 용현 임시선별검소의 운영은 6월 1일부터 중단되며 다만, 의정부역 앞 선별검사소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둔 5월 31일 오후 신곡2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소 준비상황 및 방역 대책 등 투표과정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사전투표에 대비해 5월 26일 신곡1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한 데 이어 계속해서 투표소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날 투표소에 방문한 안 시장은 선거업무 추진 직원들을 격려하고, 투표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주문하는 등 투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관내 전체 104개소 투표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응하고 안전한 투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월 27일부터 선거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대통령선거에 이어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선거업무에 참여해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권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공정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선거일(6월 1일) 오후 6시 20분부터 투표를 위한 외출이 가능하고,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오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 갑)이 대표 발의한 '공무원재해보상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공상추정법'이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법상 공무원과 유족들은 공무상 재해를 인정받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왔다. 공무원의 공상 휴직 기간은 3년이며 일반 휴직 기간은 최장 2년으로, 행정소송이 길어지면 생계의 어려움까지 겹쳐 공상을 인정받기 위한 소송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소방공무원의 경우 지난 10년간(2011~2020) 소방공무원과 유가족이 신청한 순직·공상 승인은 6,555건으로 이중 716명은 승인받지 못했다. 순직·공상 불승인 사례 중 48.2%만이 행정소송을 통해 순직·공상을 인정받았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상추정법'의 내용은 유해하거나 위험한 환경에서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인 소방관, 경찰관, 그리고 우정직·환경직 공무원 등에 대하여 공무수행과정에서 상당기간 유해·위험요인에 노출되어 질병에 걸리는 경우와 그 질병으로 장애를 입거나 사망한 경우에는 공무상 재해로 추정하게 된다. 공무상 부상이 공무상 사고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 명백한 경우에는 심의회의 심의에서 제외된다. '공상추정법'은 혈관육종암을 진단받고 공상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시을)이 30일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고시되는 것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의정부시와 함께 고산동 일대에 의정부법조타운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2020년 관계기관 사전협의를 거쳐 이번에 국토부에서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하게 됐다. 이번 지구지정 고시에 따라 의정부시 고산동 일원 52만3천㎡(약 158만평)에 의정부 지법·지검 등 법무행정 구역과 주거공간, 그리고 사업지구가 조성되며, 역세권 활용 계획을 마련하고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자족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는 이번 지구지정에 이어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중에 조성공사에 착공될 전망이다. 김민철 의원은 이번 지구지정 고시에 대해 "그동안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의정부 법조타운 조성사업의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하면서, "앞으로 지구계획 수립과 조성공사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8호선 연장을 비롯한 그동안 고산지역과 민락지역 발전을 위한 추진해온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는 지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대학축제에 수 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린 이번 축제을 위해 신한대학교 교내 운동장에는 학과나 동아리가 운영하는 부스가 준비됐다. 부스에선 게임, 포토존,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학생 및 참여자들은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부스별로 수십 명씩 줄을 서 마치 시장터를 방불케 했지만 학생들의 표정은 마스크로도 감출 수 없이 들떠 보였다. 또한 신한대학교 총학생회는 다양한 이벤트와 푸드트럭, 푸드존을 준비해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각종 음식을 다양하게 먹으면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한대학교 관계자는 축제에 앞서 "코로나로 3년 간 진행하지 못한 축제를 오랜만에 개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특히 2022년은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많은 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하여 지역축제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제도 및 행사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늘 이 축제 위해 노력해 준 우리대학 학생자치단체와 편영민 총학생회장, 그리고 이 자리에 참여해주신 학생 및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자신의 주요 공약중 하나인 전철 7호선 '민락역 신설'에 대해 비난 논평을 낸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를 향해 공개질의했다. 김원기 후보는 지난 26일 김동근 후보의 전철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 노선 신설' 공약에 대해 논평을 내고 "허황된 말로 시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다. 이에 김동근 후보는 28일 "김원기 후보에게 묻습니다. 결국 김원기 후보는 ‘민락역’을 포기하신다는 것인가요? 김원기 후보의 7호선 민락역 추진 관련 입장은 도대체 무엇입니까?"라며 답변을 요구했다. 김동근 후보는 이날 공개질의서를 통해 "지난 26일 김원기 후보께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7호선 민락-포천 구간 연장 추진에 대해 어불성설이고 허황된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며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에 관한 입장의 잦은 번복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김원기 후보께서 이번에는 7호선(장암~민락~포천) 신설 추진에 대한 입장을 또 다시 번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근 후보는 지난 5월 20일에 방영된 나라방송 의정부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7호선과 관련한 김원기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김원기 후보는 전철 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