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의 중심 공원으로 지역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추동공원이 경기북부 최고의 '숲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를 통해 신곡1·2동과 송산1동에 '숲세권'이 조성돼 도시 브랜드 가치가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30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시 중심에 위치한 추동공원 내에 3개의 상징공간, 12개의 정원, 5개의 테마숲을 숲둘레길로 연결하는 '추동숲정원 조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 잠재력 뛰어난 추동공원…역사·문화·생태 중심으로 도약 약 22만 평 면적의 추동공원은 대규모 아파트 등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한 의정부 최대 규모의 공원이다. 연평균 약 5만 9000명이 이용하고, 반경 1km 내 전체 인구의 약 25%(11만 5000여 명)가 생활하는 등 잠재적 수요가 무척 높다. 특히 국토환경성평가 1·2등급 및 생태자연도 2등급,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 장소를 측정해 그 가치를 판단하는 비오톱평가 1·2등급으로 생태‧환경적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도심 속 생태녹지축으로서의 가치도 크다. 하지만 상징성과 정체성이 부족해 많은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고 전체 공원의 특징과 공간별 연계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로 인
양주시가 교통약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관내 경로당 주변 시설 개선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이란 나이, 성별, 장애의 유무 등과 상관없이 모두가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과 아동의 시설 이용을 돕는 세대통합형 편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지인 남면 매곡리 경로당은 마을회관과 건물을 같이하는 마을의 거점시설로 주변에 보건소와 놀이터가 인접해 있어 고령층 이용이 빈번하지만 노인들의 행태와 신체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거운 출입문, 손잡이 없는 현관, 미끄럼방지·손잡이가 마련되지 않은 화장실, 주방의 높은 상부장 등으로 시설 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도비 1억 5000만원과 시비 3억 5000만원 등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보행안전을 위한 차량속도 저감 시설물과 안내사인을 설치하고 실내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주방 수납장, 미끄럼 방지 시설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등을 마련해 경로당 내·외부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최초로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순자)은 30일 의정부시, 경민대학, 연성대학, 시범 기관 등과 함께 '2024학년도 의정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정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은 유보통합 국가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의 교육여건과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 교육·돌봄 모델 발굴과 유아교육·보육 통합 발전 지원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3월 교육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의정부시, 경민대학, 연성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양질의 교육·보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의정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운영 결과보고 △경민대학의 '문화소외 유아를 위한 창의-융합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성과보고 △연성대학의 '긍정적 사회정서 지원을 위한 교사 프로그램' 운영 성과보고 △시범 기관(경민대부설유치원, 민락양지어린이집, 송양유치원, 푸르지오어린이집) 운영 사례 등을 공유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유보통합을 준비하는 시점에 지역대학들이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적용한 것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운영 실태평가'에서 환경성 부문 도내 최우수 시설로 평가받았다. 31일 시에 따르면 해당 평가는 지자체가 설치‧운영 중인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의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162개 소각시설의 운영 관리 실태 제고를 위한 현장실사 등을 진행했다. 2001년 11월 첫 가동을 개시한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은 내구연한 15년을 초과해 23년째 가동 중으로, 시는 시설 노후화를 고려해 굴뚝에서 환경오염배출농도를 상시 측정하는 원격감시시스템(CLEAN SYS)을 통해 24시간 관리하는 등 시설물 유지관리와 운영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등 대기오염물질이 법적 기준보다 현저히 낮은 농도로 배출되도록 하고, 이를 자원회수시설 전광판에 표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다이옥신은 1년에 2회 이상 공인된 기관에서 정밀 측정하고 있다. 지난 8월 8일 실시한 하반기 다이옥신 측정 결과, 1호기 0.002, 2호기 0.001ng-TEQ/S㎥로 배출허용 기준치인 0.1ng-TEQ/S㎥에 현저히 밑도
의정부시는 산곡동 잔돌문화공원 내에 들어설 ‘의정부디자인도서관’이 지난 16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디자인도서관’ 착공에 앞서 지난 2019년 건립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5년간 중앙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건축․전기공사 계약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오는 2025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25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5435㎡) 규모에 △디자인자료존 △팝업스토어 △커뮤니티존 △디자인창작존 등의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의정부미술도서관, 의정부음악도서관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도서관 도시이자 전국에서 찾아오는 도서관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디자인도서관 건립 추진에 있어 '상상을 디자인하다', '일상을 디자인하다', '도시를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디자인의 가치를 도서관에 담을 예정이다. 시의 또 다른 상징적 건축물로 내년에 모습을 드러낼 디자인도서관의 운영 목표는 △의정부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한 디자인연구소 역할과 시민의 디자인 창작소 역할 △스타트 기업의 디자인 경영 지원 △미래 디자인 리더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공공재 플랫폼 역할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
한신공영은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707-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견본주택을 11월 1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5·84㎡ 총 724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75㎡ 68가구 ▲84㎡A 462가구 ▲84㎡B 194가구다. 시공은 한신공영이 맡았다. 분양 일정은 11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13일 발표하며,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가 들어서는 양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고, 청약통장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주택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자유롭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거주 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 받지 않는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더해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였다. ◆ 단지 내 1km 넘는 총 8개의 조경 특화 적용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는 '한신더휴'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
양주시는 백석읍 방성리와 산북동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시도 30호선(방성-산북) 일부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산북동 천주교 청량리묘원과 국도 3호선(덕계삼거리)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으로, 전체 사업연장 3.25km 중 1.68km에서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시도 30호선(방성-산북)'사업은 총사업비 412억을 투입해 2개 구간으로 구분해 추진 중으로, 이번 개통 구간인 2구간(산북동)은 지난 2019년 12월에 착공해 지난 9월 준공됐다. 시는 이번 2구간 개통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 및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산북동 주민들의 국도3호선 이용 접근성을 강화하여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 및 시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도로기반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 달간 '2024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신청받는다. 청년기본소득 지급 대상은 1999년 10월 2일부터 2000년 10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 내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날의 합계가 10년 이상이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대상자는 분기별로 25만 원,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로 지급받는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일을 기준으로 주소지 이력 전체를 포함한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하거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연동하면 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할 경우 수급자 증명서를 첨부하면 청년 기본소득이 공적 이전소득에 산정되지 않도록 분기별이 아닌 일시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자격 요건을 심사한 후 오는 12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1분기, 2분기, 3분기에 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청년은 4분기 신청 기간에 소급해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24일 행정동의 관할구역을 조정하기 위한 '행정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수십 년간 지속된 불합리한 행정구역의 경계를 조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1982년 행정동의 관할구역을 규정하는 조례가 제정된 이후 인구수 변동으로 인한 행정수요 변화 또는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기존 동의 통폐합, 분동이 있었다. 하지만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계 조정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정안은 △의정부2동에서 흥선동 편입(직동공원 뒤 브라운스톤흥선 인근 2천894㎡, 7필지) △흥선동에서 의정부2동 편입(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 일원 2만5천915㎡, 111필지) △녹양동에서 자금동 편입(양지마을 5만2천5㎡, 90필지) △의정부1동에서 가능동 편입(의정부1동 북부 추병원 기준 위쪽 19만4천671㎡, 704필지) 등 총 4개 구역의 행정동의 경계를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이에 대한 시민 의견을 11월 13일까지 수렴하고 12월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4~6월 각 동에서 주민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제출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3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회장 박종서)에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원사,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임원 등 기업인 7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경제의 주축인 관내 기업인들의 경영애로를 청취하고,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 소통과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김 시장은 '의정부시 기업 정책 현황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기업인들로부터 관련 의견을 들으며 소통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의정부시의 규제 완화 노력 △기업‧투자 유치 성과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확대 △용현산업단지 고도화 추진 현황 △2025년 기업 지원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 경제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