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공릉천 정비 사업이 4대 강 정비 사업에서 제외되면서 예산 부족 등으로 6개월째 난항을 겪고 있다. 600억원 규모의 공릉천(국가하천) 개발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며, 조리읍 장곡리~교하읍 송촌리 16km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을 설치해 2013년께 준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 4대 강 사업에 포함됐으나 팔당댐 상류만 포함됐고 한강하구 및 지류의 경우 ‘과거 한강 하구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정비가 됐다’는 이유로 제외됨에 따라 예산확보에 차질이 생기며 정비사업에 문제를 겪게 됐다. 시는 지난 2월 4대 강 사업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본예산에서 국비 25억 원(보상비 20억, 사업비 5억)을 확보해 곧바로 기공식을 가졌으나 이후 6개월을 사업 착수 준비기간으로만 보냈다. 또 착공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5억여 원의 사업비 대부분은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용으로 사용됐으며, 보상비 20억원도 70% 가량 쓴 상태다. 감리단 관계자는 “예산지원이 원활할 것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사업에 착수했는데 4대 강에서 누락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25일 발생한 의정부경전철 철골구조물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의정부경찰서는 17일 사고 원인이 운전자의 기중기 조작 미숙인 것으로 결론지어 졌다. 경찰은 당시 기중기를 조종한 조모(31)씨로부터 기계 조종을 위해 리모컨으로 후진 작동을 조작 했으나 전진하는 오작동 사고가 발생했다는 진술에 따라 집중 조사해 왔다. 하지만 공사 관계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기중기 컨트롤 박스, 리모컨, 배선 등에 대한 중간 감식 결과를 통해 내부적으로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의정부시 관계자 역시 사고 원인으로 조작 미숙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의 수사가 4시간의 조작교육으로 조작 미숙에 의해 일어난 일로 잠정 결론 나면서 국토해양부 건설사고 조사 위원회와 노동부의 원인 규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일 조작 미숙으로 판명이 날 경우 국과수의 최종 감식 결과에 따라 공사 책임자 등에 대한 사법처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계적 결함으로 판명이 날 경우 의정부시 경전철공사 전 구간에 대한 전면
지난18일 구리경찰서는 40대 술집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마구 때린 혐의(강간치상)로 구리시 모 교회 목사인 A(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4시쯤 A씨는 구리 시내 한 모텔에서 전날 술집에서 만난 B(여·41·주점 운영)씨를 성폭행하려다 B씨가 저항하자 온몸을 때려 뇌진탕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술에 너무 취해 술집 여주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술집 여주인을 손으로 때린 것은 맞지만 성폭행하려 한 것은 아니었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08.20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신종플루 감염환자 발생 지역사회 감염 환자 발생 가능성도 높아, 각 지자체 '쉬쉬' 하기 보다는 예방대책필요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감염으로 2명의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내 신종플루 감염자수가 69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개인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2,320명의 신종플루 환자 중 경기지역 감염자 수는 18일 현재 580명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감염자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중 경기북부권 5개시군에는포천은 2명, 양주는 3명, 의정부와 동두천, 연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환자 별로 포천은 해외에서 감염된 환자 1명과 서울에서 감염된 지역사회감염 환자 1명, 양주는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1명을 시작으로 총 3명의 환자가 확인되었다. 그러나 군부대등 특수 시설 관련된 군인환자들이 다수 발생 되었으나, 양주시에서는 이를 밝히기를 꺼려하고 있는중으로 그 정확한 통계가 불분명한 상황 이다. 특히 양주 보건소 측은 "군인들은 양주시민으로 처리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수를 알수 없다"며 "양주시민은 3명인것은 확인 가능하나
남양주시 관내 주요국도 교통흐름이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개통 후 원활해졌다. 시는 서울지방국도관리청 도로교통정보센터 교통DB 자료를 인용하여 14일 서울∼강원권을 연결하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 전·후로 국도6호선, 국도45호선, 국도46호선의 교통흐름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국도를 구간별로 살펴보면 구리시∼대성리구간 국도46호선 교통량의 27.5% 감소한 하루 6,000대 정도의 차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으며, 국도45호선은 하루 3,000대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국도 6호선(팔당대교~양평구감)교통량은 하루 1만1천여 대가 감소함에 따라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개통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09.08.19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도내 시군 통합의 물결 거세지다 - 진통예상 의정부시와 양주시, 동두천시의 연내 통합설이 대두 되는 상황에서 성남시와 하남시가 지방 행정체제 개편인 시 군 통합에 지역 국회의원이나 지역시의회의원들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고 18일 이대엽시장과 김황식 하남시장이 성남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격합의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로 인하여 성남시와 하남시는 주민투표 또는 의회의결 절차와 행정안전 부의 허가 등의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는데 의정부, 양주, 동두천시는 현재 물밑 교섭 및 진행사항이 한창인 과정으로 성남시와 하남시의 통합 발표는 수원/화성/오산시, 남양주/구리시,안양/군포/의왕시 등 통합을 추진하는 시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앞으로 어떤 식으로 통합될지 그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또한 해당 지역들의 정치권과 기득권 층 및 시민들의 의견이 각양 각색인 관계로 통합결정 발표까지는 많은 향후 극심한 진통이 예상되고 통합되는 시의 명칭 역시 초미의 관심사로 각 지역의 시민들은 그 향방을 관심있게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9.08.19 대표기자 고병호(bbmr6400@paran.com)
의정부신문/방송 협의회장 대표기자 고병호 나라는 올해 들어 두 번씩이나 국가 지도자를 잃은 슬픔에 젖었다. 민주주의의 상징이라 할 수 있고 민주화 투쟁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할 수 있는 ‘인동초’ 김대중 제15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85세의 일기로 서거 하셨다. 1924년 전라남도 목포에서도 30km나 떨어진 산안군 하의도라는 작은 섬에서 태어나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정치 역정을 겪으면서 살아있는 인동초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가 되어 이 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빛과 소금이 되셨던 큰 인물이 가는 세월을 이기지 못해 급기야 2009년 8월18일 오후 1시43분 역사의 뒤안길로 영면 하시게 됨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착잡하기 그지없다. 1954년 30세의 나이로 6.25동란 때 피난시절을 겪었던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고 올바른 정치의 기치를 마련하겠다고 뛰어든 정치계에서 김 전대통령은 내리 3번의 낙선과 함께 부인을 사별하는 고난과 역경을 맞이 하였고 1961년 37세때에 비로소 강원도 보궐 선거에서 민의원으로 당선이 되었지만 이 마저도 1961년 5.16혁명으로 민의원 선서도 못해보고 4일 만에 국회가 해산되는 불운을 맞기
지난 18일부터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이 의심될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쉽게 검사를 의뢰할 수 있게 돼 검사 시 외래환자의 본인부담 비용도 1만2천650원이면 된다. 그동안 검사할 수 있는 장비 등이 지방 보건환경연구원과 대학병원 등 40곳에만 갖춰졌고 일부는 검사 장비를 활용하지 않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조치로 인해 신종플루 확진여부 검사는 전국 70여개 의료기관과 위탁임상병리기관 3곳에서 가능해졌다. 또한 동네 병/의원에서도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수 있어 검사를 의뢰해 확진여부가 가려지는데 까지는 사흘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보험적용 대상은 급성열성호흡기 질환이 있으면서 입원 중인 환자, 59개월 이하소아/임산부/65세이상 노인/만성질환자 등 신종플루 고위험군, 의심 및 추정환자/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등 의사가 검사 필요성을 인정한 자이다. 한편 독감과 신종플루는 의사들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유사하며 아직 계절성 독감 유행 징후는 없기 때문에 고열 등의 증상이 2~3일 계속된다면 신종플루로 의심할 필요가 있다. 또
올 들어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7일 노동부에서 발표한 1월~7월까지의 실업급여 현황에 따르면, 신규신청자가 69만6천명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에 비해 4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한 달간 신규 신청 사수도 9만2천4백명에 달해 전년 동월 (7만4천5백명)에 비해 1만7천9백명(24%)증가했다. 이는 월별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12만8천명)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급여 신청률은 64.5%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5%에 비해 12%포인트 늘었다. 실업급여 신청률은 180일 이상 근로한 비자발적 이직자 대비 신청자 비율을 나타낸다. 이 기간의 전체 실업자 대비 실업급여 지급자 비율도 43.6%로 전년동기(35.0%)에 비해 8.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금년 1~7월 중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39.0% 늘어난 93.4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7월에만 지급자 수가 42.2만명으로 41.1% 급증했다. 2009.08.19 이영성 기자(bbmr6400@para
스포츠센터 사우나에서 다쳤다면 면책 약관이 있더라도 업주도 일부 배상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냈다. 이는 업주는 고객에 사고방지를 위해 주의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의정부지법 민사 2단독 허경호 판사는 지난 17일 스포츠센터 사우나 시설을 이용하고 나오다 미끄러져 다친 A(여)씨가 스포츠센터 업주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64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사우나 시설 출입구 부근은 미끄러워 질 수 있으므로 시설 관리자는 고객이 넘어지지 않도록 방지할 의무가 있어 사고 당시 A씨가 넘어진 곳 근처에는 미끄럼 방지 시설이나 주의 문구 등이 부착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비록 “스포츠센터 회원 등록 시 ‘회원의 고의 과실로 인한 부상의 경우 센터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약관에 동의를 했다고 하더라도 센터가 무조건 배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는 볼수 없다”고 말했다. 2009.08.19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