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난·분실을 줄이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자전거 등록제’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자전거 등록제란 자동차처럼 체계적으로 전산 관리하는 것으로 지난 11일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 등록제를 내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에 대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자전거 등록제를 내년부터 일부 시·도별로 먼저 운영한 다음 2011년부터는 이를 통합해 전국적 전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등록방법은 자동차 번호판과 같이 자전거의 고유번호를 스티커 형태로 붙이거나 글자·그림을 오목하게 파서 나타내는 판화기법인 음각으로 새기는 방식, 자전거의 특징과 소유자 인적사항 등의 정보를 내장한 전자태그(RFID)를 부착하는 방식 등 검토되고 있다. 자전거 등록제는 현재 서울 양천구와 경남 진해시 등 일부 자치구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자전거에 고유번호 스티커를 붙여주고 그 번호와 자전거 특징 등을 전산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자전거 등록제가 시행되면 자전거 이용률이 높아짐은 물론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472번지 일대(해오름길) 상가밀집지역 길이 항상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정작 시는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웨딩홀 인근에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어 불법주정차차량이 더 기승을 부리고 교통 혼잡을 부추기고 있다고 입을 모으며 특히 진입할 수 있는 왕복 2차선에 차량들이 불법 주차해 차량 1대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만 생겨 자칫 사고가 발생할 경우 10대 중대 사고 중 하나인 중앙선침범 사고로 전락해 운전차량의 피해또한 크다고 밝혔다. 이에 주변 상가들과 음식점들의 판매 및 점포 운영 등의 사정으로 일방통행 지정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변 상가인과 지역주민들은 요구하고 있으나 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했지만 일방통행의 결정은 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정해야 하기 때문에 시에서 일방적으로 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9.08.17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이르면 내년 1월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서구 장항·대화·송포·송산동 일대에 추진 중인 신도시 등을 자체 개발하기 위해 고양도시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공사 설립을 위해 시는 경기도와의 사전협의 하고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보고회, 주민공청회, 공사설립심의위원회 개최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우선 공사설립 초기 자본금 50억원을 전액 출자하고 하나금융그룹과 민간자본금을 추가 출자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일산서구 장항.대화.송포.송산동 일대 2천816만6천㎡ JDS지구(가칭)를 개발하는데 계획 단계부터 참여해 시의 장기발전방향에 맞는 택지개발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태윤 고양시 건설사업소장은 "도시공사 설립은 JDS지구를 베드타운이 아닌 도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택지개발이 되도록 하기 위해 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지방재정을 확충은 물론 지역 내 낙후지역에 재투자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9.08.17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세이브 존에서 지난 13일 0시30분께 덕양구청방향 편도 4차선 도로 2차선에 누워있던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김모(61) 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택시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길에 누워있던 남성을 보지 못하고 그 위를 지나갔다"는 김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그리고 이날 일산동구 마두동에서 오전 2시40분께 국립암센터 부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이모(31.여) 씨가 김모(43.여) 씨가 운전하던 누비라 승용차에 치여 숨져 목격자를 상대로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2009.08.17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양주 A석산 기계정비 도중 1명 사망 골조 파쇄기계 ‘크레샤’ 정비도중 사고자와 충돌해 ▲사고가 난 A석산 전경 사진 @의정부신문 지난 11일 오후 1시경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A석산 공장에서 기계 정비도중 철판이 사람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A석산 소속 정비책임자 김모(55·남)씨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이튿날 사망해 경찰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일으킨 기계는 ‘크레샤’라 불리며, 각종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을 강력한 힘으로 파쇄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고, 사고당일 철판용접 작업도중 유격이 생긴 오래된 철판이 움직이며 김모 씨와 충돌을 한 사고이다.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3명의 목격자들의 진술과 현장 관리인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고 있다”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관계로 아무런 답변을 해줄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난 A석산은 25mm 자갈과 부순모래를 전문적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연간 400만톤을 생산해낼수 있는 능력을 지닌 곳으로 알려졌다. 2009-08-14 이영성, 박상배 기자 bbmr6400@paran.co
긴 장마와 폭우 피해로 인해 무, 배추 등 채소 값은 강세를 보이고 과일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농협 하나로 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 값은 지난주보다 570원 오른 2620원에 거래됐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늦어 산지 파종이 늦어지면서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28% 가까이 오른 것이다. 또한 대파 도매가는 1kg에 1,860원으로 평년보다 70% 급등했고, 풋고추도 27% 오르는 등 대부분의 채소 값이 평년보다 크게 올랐다. 수요와 출하량에 변동이 없는 감자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kg당 14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조량이 많아진 과일의 가격은 출하량이 늘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포도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정도 하락했으나 수요가 계속 늘면서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대인 89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도 16%에서 17%가량 거래가격이 떨어졌다. 2009.08.14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고추 절도범을 잡으려다 엉뚱하게 밭에서 용변을 보던 주민에게 공기총을 쏴 숨지게 한 김 모(6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지난 12일 김씨는 오후 8시 50분경 포천시 영중면 성동3리 505번지 인근 자신의 고추밭에서 용변을 보던 홍모(54.여)에게 공기총을 쏴 숨지게 했다. 김 씨는 이날 귀가하던 중 마침 홍 씨와 남자 1명이 자신의 고추밭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지난해 누군가 자신의 고추밭에서 몰래 고추를 따갔다고 여긴 김 씨는 홍 씨 일행을 고추 절도범으로 오인. 남자는 곧바로 밭에서 나왔으나 홍 씨가 계속 나오지 않자 김 씨는 홍씨가 고추를 따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차에서 공기총을 가져와 위협용으로 공중을 향해 3발을 발사했다. 그래도 홍 씨가 나오지 않자 김 씨는 홍 씨 주변에 3발을 더 쐈다. 홍 씨는 그 가운데 1발을 맞은 것으로 보이고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홍 씨의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2009.08.14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그동안 보육시설에 지급되던 정부 지원 보육료가 다음 달부터 부모에게 ‘아이사랑카드’(전자바우처) 형태로 직접 지급 된다. 이에 따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국민운동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서민 생활 안정책의 일환으로 ‘아이사랑 카드’ 제도를 9월 1일부터 전국에 도입해 다음 달부터 보육료를 부모에게 전자바우처 형태로 직접 지급하고 현재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사랑카드란 지금까지 보조금 형식으로 지급하던 정부지원보육료를 이용권 형태로 부모에게 지급해 직접 보육료(정부보조금+부모부담금)를 결제하게 한 카드다. 부모는 자신이 직접 보육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돼 어린이집을 선택할 기회가 확대되고, 어린이집은 보육료 신청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가 사라져 더욱 높은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진다. 카드 신청 대상자는 법정 저소득층, 차등보육료 지원 대상, 만5세 자녀를 둔 부모(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 장애아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소득 무관)이다. 보육료를 지원받고자 하는 대상 부모들은 이달 안으로 보육료 지원 신청과
의정부경찰서는 신분 전환에 항의하는 노조원에게 가스총을 발사해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상조업체 최모(56) 대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10분께 의정부시내 모 장례식장에서 회사에 항의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부착하려던 노조원 10여명에게 가스총을 발사해 임모(49) 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스총에 맞은 임 씨는 눈을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노조원들은 3일 오후 2시30분부터 이 장례식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최 대표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 업체 노조는 사측의 인사발령과 정규직의 계약직 전환 등에 항의해 지난달 28일부터 파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9.08.13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