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 바이러스인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당국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지역사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루 5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어 현재 감염 환자 수는 935명이다. 주변에 신종 플루 환자가 속속 늘어남에 따라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더장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2차 확산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플루를 예방하려면 첫째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코나 입을 만지지 않는게 가장 필수적이다. 두 번째로는 기침을 하거나 열이 나는 호흡기 질환자와는 접촉을 피하고 피로한 상태에서는 과음(특히 술잔돌리기)하지 않는게 좋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신종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국가를 방문한 후 7일 이내에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이 생기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만성 심장폐질환자, 천식 환자, 당뇨병 환자, 비민인 사람,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은 신종 플루가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2009.08.12
고양시는 ‘손상으로 인한 사망, 부상 등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안전프로그램 개발과 WHO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및 지원센터로 지정된 아주대학교 지역사회 안전증진연구소에서 지난 5월 29일부터 2010년 2월 19일까지 진행하며 안전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네트워크 구축, 손상발생 현황 및 위험요인 조사, 손사문제 제시, 안전프로그램 제시 등으로 용역이 완료되면 안전도시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해 오는 2013년 공인인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용역과 관련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손상발생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40여명의 가구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며 "번거롭더라도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사"라고 말했다. 2009.08.12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파주시 금능동에 새둥지를 틀고 경기북부 민생치안의 중심을 선언 했다. 신청사는 내년 11월말 완공을 목표로 154억원을 투입해 금릉역 앞 9898㎡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4433㎡ 규모로 건립되며 127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고 신청사 뒤편에는 지상 3층, 전체면적 563㎡ 규모의 숙소동도 세워진다. 지난 6일 기공식에는 남형수 경기경찰 2차장을 비롯해 황진하 국회의원과 류화선 파주시장, 신충호 파주시의회 의장 등 내/외부 인사와 협력단체 및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청사 이전 준공식이 이뤄졌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파주 지역에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치안 수요가 늘고 있어 이전의 계기로 지역주민에게 한 차원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2009.08.12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구리시가 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충분한 사전검토를 거쳐 세수낭비 등 각종 부작용 방지를 위해 한 때 백지화하고 시설관리공단으로 설립 계획(안)을 마련, 추친키로 했던 도시공사 설립 계획(안)을 당초대로 다시 추진한다. 구리시는 지난 4일 최근 시의 일반회계 현물(아천동 231일대 시유지) 등 수권자본금 100억 원으로 하는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안)를 다시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7일 입법 예고를 마치는 대로 시의회의 심의의결 등을 거쳐 정관 제정과 사장 임명 및 이사회구성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 짓는 등 늦어도 올해 안에 공식 출범시킬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시의 공유재산관리·운영과 주택건설사업, 토지개발사업, 각종 위탁사업 등을 담당할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를 입법예고 했다. 시는 당시 시장 및 임원선출 등을 위한 임원추전위원회(시장추천 4명, 시의회추천 3명 등 총 7명) 구성과 사업대상, 재무회계 운영 및 감독 등 조례(안)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으나 시의회 의원들이 충분한 사전검토 절차 등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며 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각종 부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고속도로 통행요금 지불수단으로 이용되던 고속도로카드의 판매가 오는 9월 25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는 내년 3월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내년 4월부터 전국고속도로 영업소에서 현금으로 환불받거나 전자카드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1993년 처음 발행된 고속도로카드는 통행료 수납 시 수작업 처리로 인한 톨게이트 지정체 유발 문제, 고액권 카드 위변조 사건, 제조 시 많은 비용 소요, 재활용 불가 등의 단점이 제기돼 왔다. 고속도로 카드를 갖고 있는 이용자들은 내년 3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4월부터 전국고속도로 영업소에서 현금으로 환불받거나 전자카드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하이패스의 이용률이 40%대를 넘어서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가 확대ㆍ보급되는 등 첨단 통행료 수납 시스템이 구축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08.12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수뢰)로 경기도 양주시청 최모(48)계장과 서울근로복지공단 모지사 직원 김모(45)씨를 구속하고 뇌물을 제공한 서울 금광건업 대표 김모씨를 검찰이 지난달 27일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자료를 종합하면 양주시 건축과에 근무 중 최씨는 작년 11월과 올 3월 사이에 양주시청 주차장 등에서 서울 금광건업의 관계자로부터 양주시 덕계동에 건설한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승인에 대한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1천만원을 받았다. 양주시청 주변에선 시 공무원 최모 팀장의 검찰 조사와 수뢰혐의 인정 등 여러 말이 돌았지만 실제 구속으로 일단락되자 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한편 금강건업은 양주시 덕계동 등에 민간임대아파트를 분양했으며 이 과정에서 그동안 입주민들과 각종 마찰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아파트 입주민은 “당시 분양전환과정에서 임차인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묵살하는 등 유착의혹을 제기했는데 양주시가 어떠한 조치나 조사도 없었다”며 양주시를 꼬집었다. 2009.08.12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 가평군은 땅 기운을 이용해 에너지비용을 줄이는 지열 냉 난방시스템사업에 30억원을 투입, 상면 율길리 시설하우스 3곳에 보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유가변동에 따른 시설원예농가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자연순환형 농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양란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현재 지열난방시설을 설치하기 이전에 시험공을 뚫어 토양 혼합층의 유효열전도율과 지하수량을 측정하기위한 천공 및 양수작업이 진행 중이다. 2.9ha의 시설원예하우스에 지열을 공급하게 되는 이 사업은 634RT용량을 얻을 수 있는 지열 냉·난방시스템 설치작업이 오는 25일부터 본격 추진돼 10월말에 준공된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은 지열을 흡수하는 밀폐형 열교환기를 수직 또는 수평으로 지하 수백m에 매설, 파이프를 통해 지열을 온실 내·외부와 연결해 공급하는 최첨단 공법이다. 특히 겨울에는 외부 온도보다 높은 지열을 이용해 온수 순환방식으로 온풍난방을 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지열수를 기화시켜 냉방을 함으로써 연중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된다. 가평군은 가평농업 및
앞으로 어린이 유괴범도 성폭력범과 마찬가지로 전자발찌를 차게 된다. 2차례 이상 범행이 인정돼야 하는 성폭력범과는 달리 미성년자 유괴범의 경우 한차례만 범행해도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면 전자발찌를 채울 수 있다. 법무부는 국민을 흉악범죄에서 보호하기 위해 미성년자 유괴범에게도 최장 10년간 전자발찌를 채우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안’이 9일부터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전자발찌는 강간, 강제추행 등을 저지른 성폭력범에게만 적용됐지만 미성년자 유괴범죄가 부착 대상에 포함되면서 통합 법률안이 마련된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자발찌는 최장 10년까지 채울 수 있고, 밤 등 특정 시간대의 외출을 제한하거나 특정 지역에 출입을 금하는 준수사항을 함께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범죄자는 주소를 옮기거나 출국할 때 반드시 보호관찰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마음대로 전자발찌를 떼어내려 하거나 전파를 방해하는 행위를 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2009.08.11 노경민 기자(bbm
올해 추석(10월 3일) 연휴기간 열차승차권이 오는 26~27일 예매된다. 이번 예매 가능 날짜는 추석특별수송기간인 10월 1~5일이며 인터넷과 창구를 통해 각각 절반씩 판매한다. 주요 노선별 예매일은 26일 경부ㆍ충북ㆍ경북ㆍ대구ㆍ경전ㆍ동해남부선 ,27일 호남ㆍ전라ㆍ군산ㆍ중앙ㆍ장항ㆍ태백ㆍ영동ㆍ경춘선 등이다. 인터넷 예매는 오전 6~8시 2시간 동안 코레일 누리집(www.korail.com)에서 선착순으로 하며, 인터넷 예매시간은 오전 6~8시, 역 창구 예매시간은 오전 10시~정오 각각 두 시간씩이다. 2009.08.11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만 5세 아동의 유치원 교육을 정식학제로 편입시켜 무상 의무교육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0일 기획재정부가 작성한 민간소비 활성화의 주요 대책인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활성화 추진 방안’에 따르면 만 5세 아동에 대한 유치원 교육을 정식 학제로 편입시켜 무상 의무교육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현재 소득 하위 50%를 대상으로 표준보육비의 최대 60%까지 지원하는 보육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이는 가계의 보육비와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줘 민간소비를 진작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밖에 희망근로 프로젝트 중 효과가 높은 사업의 지속 추진,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 강화, 재래시장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 확대, 저소득층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지원 강화 등의 내용도 소비 진작 방안에 포함됐다. 재정부는 유치원 무상교육 방안에 대해 “젊은 부부의 보육비와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줘 민간의 소비 여력을 키우려는 취지에서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심각한 저(低)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민간소비를 늘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