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행정안전부의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해, 30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류화선 파주시장을 비롯해 오근섭 경남 양산시장, 박영언 경북 군위군수, 이명흠 전남 장흥군수, 이호조 서울 성동구청장, 이익진 인천 계양구청장 등 조기집행 성과가 가장 탁월한 6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행안부의 평가결과 올 상반기 파주시의 예산집행률은 148.1%로 전국 230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파주시는 올해 조기집행 대상 예산 5천739억원 가운데 상반기 목표치인 3천443억원을 크게 웃도는 5천101억원을 집행했다.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클로징 10(10월까지 발주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시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데 이어 월별 분기별로 예산 집행관련 목표를 관리했기 때문이다. ‘클로징 10’은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10월까지 마무리해 동절기 공사의 피해를 막는 시책으로 ‘클로징 10’을 도입하기 전에는 5월 말 기준 발주공사 집행 실적은 25%에 불과했으나
의정부라는 지명은 언제부터 어떻게 유래된 것일까? 조선 3대 태종이 왕자 시절에 이복 동생인 방번(芳番)과 방석(芳碩)을 살해하고 소란을 일으키자 태조 이성계는 불충불의한 자와 함께 살 수 없다고 하여 함흥으로 옮겼다. 이후 태종은 여러 차례 사자(使者)를 보내어 용서를 빌었으나 태조는 사자(使者)를 감금, 살해하고 돌려보내지 않았다. ‘함흥의 사’ 또는 함흥차라는 말이 이때부터 생겨났다고 전한다. 이후 태조가 화가 누그러지는 듯해서 태종 2년(1402) 12월에 지금의 의정부까지 돌아오게 되었다. 이때 태종은 부왕을 맞을 연회를 베풀기 위해 천막을 치고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한편 중신 하륜(河崙)은 부왕 태조가 반드시 태종을 해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천막에 큰 기둥을 많이 세우게 했다. 태조는 활의 명수(名手)이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 였다. 예상대로 태종은 순간적으로 기둥 뒤에 몸을 피해서 다행히 부왕의 화살을 맞지 아니하였다. 그리고 곧 연회가 시작되자 태종은 ‘헌수(獻壽)’의 뜻으로 친히 부왕 태조에게 잔을 올려야만 한다. 그러나 이 또한 하륜의 지략으로 하
= 공사 담당한 의정부교육청 허술한 관리·감독... 보고서 작성도 무시 의정부시 금오중학교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철재 구조물이 무너지며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공사를 담당한 의정부교육청이 관리·감독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의정부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40분께 의정부시 금오중학교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도색작업을 위해 건물 외벽에 설치된 높이 15m, 길이 108m의 철재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현장에서 도색작업 중이던 인부 정모(43)씨 등 2명이 추락했고 민모(55)씨 등 2명도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금오중학교는 5층 건물로 의정부교육청에서 4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5월6일부터 오는 8월4일 완공목표로 이중창 교체 및 외부도색 등을 진행, 공사는 10억미만의 관급공사로 감리가 지정되지 않아 주무관청인 의정부교육청이 관리·감독을 담당했다. 하지만 관리·감독을 맡은 의정부교육청은 이 공사와 관련해 주먹구구식으로 관리·감독을 한 것으로
8월 1일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이 평균 4.25% 인상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다음 달부터 지역난방 요금의 기본요금을 유지하는 대신 사용요금을 4.61% 올리는 방식으로 평균 4.2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으로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경우 난방비 부담이 월 평균 2천 900원 올라 연간 81만 5천원에서 85만원으로 3만 5천원 가량 부담이 늘어난다. 인상된 요금은 지역난방공사와 요금 체계를 같이하는 전국의 16개 지역난방 공급업체로부터 열 공급을 받는 145만여 세대에 같게 적용된다. '지역난방 열요금'은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매년 4차례씩 조정하고 있으며 이번 요금인상은 '2009년 상반기 유가 상승분'과 '연료비와 요금간의 기간 차이에 따른 정산분'이 반영됐다고 지역난방공사는 밝혔다. 2009.07.31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도로교통공단은 오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는 정부의 관계기관이나 사고당사자 또는 제3자의 의뢰를 받아 교통사고 발생원인을 규명하고 사고 당사자간의 분쟁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여 사고당사자가 직접 의뢰한 ‘민, 형사상의 종합 조사업무’까지 업무영역이 상당히 넓고, 교통관련 기업, 보험회사, 경찰공무원 등 향후 직업수요의 여지가 많아 유망직종으로 꼽히고 있다. 학력의 제한 없이 만 18세 이상이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시험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나뉘며, 교통관련법규와 교통사고조사론, 교통사고재현론, 차량운동학, 교통사고조사분석서 작성 및 재현실무를 평가한다. 1차 시험은 4지선다형 100문제, 2차 시험은 5문제 중 3문제 선택 기술로 각각 150분간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로료통공단 홈페이지(www.rota.or.kr)를 참조하면 된다. 2009.07.31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 27일 내국인에 이어 30일 베트남인도 보상합의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의정부경전철 철골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5명에 대한 보상협상이 마무리 됐다. 경전철 상판공사 업체인 (주)씨씨엘코리아는 지난 27일 한국인 희생자 유족 측과 세차례에 걸쳐 보상금 협상을 벌여 산재보험금과 위로금을 합해 1인당 3억원 수준에서 지급키로 했다. 또 30일 베트남 희생자 2명에게 산재보험금과 위로금을 합해 1인당 1억2천만원(장례비 등 별도)씩 지급키로 합의하고 희생자의 사촌들은 시신을 화장한 뒤 고향에 있는 유족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의정부경전철 공사현장 철골 구조물 붕괴사고로 숨진 내외국인 5명의 보상 문제는 모두 마무리됐다. (주)씨씨엘코리아는 부상자 8명에 대해서도 치료 후 산업재해 등급(1~9등급)에 따라 보상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25일 오후 7시20분께 의정부시 신곡2동 드림밸리아파트 후문 앞 경전철 공사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발생했으며 근로자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2009-07-30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신도시 안에 위치한 공장 이전을 위해 추진 중인 진관산업단지 조성공사가 11월 착공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경기동북부사업본부는 8월말 실시계획승인 등 행정절차와 보상을 거쳐 이르면 11월 중 착공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진건읍 진관리 850-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진관산단은 712억원을 들여 14만2천㎡에 조성되며 섬유, 종이, 가구, 기계.장비 제조업체 등이 입주하게 된다. 진관산단은 전체면적 가운데 9만8천799㎡는 산업용지로, 나머지는 지원시설과 녹지.도로 등 공공시설 용지로 활용된다. 분양가는 3.3㎡당 260만원 수준으로 주변 공장용지 300만∼400만원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토지공사 경기동북부사업본부는 진관산업단지 사업시행을 위해 오는 10월 토지보상을 할 예정이다. 2009.07.30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도심에서 손쉽게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임대 자전거 사업' 시스템이 경기도 고양시에 마련된다. 내년부터 실시하는 이번사업은 총 9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오는 11월 자전거 3천 대를 지원하고 125곳의 정류장을 설치해 시범 운영되며 앞으로 10년 동안 민간이 운영하고 시에 기부하게 된다. 공공임대 자전거 사업의 '피프틴(Fifteen)'은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가지 내 200~300m 간격에 적정하게 배치된 자전거 스테이션을 구축하여 스마트 카드를 이용해 공공자전거를 원하는 곳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방식이다. 시는 29일 일산 KINTEX에서 강현석 고양시장과 사업구축에서 운영까지 담당하는 주관사인 한화S&C 진화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사업대표와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소개하고, 사업시행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는 이번 사업은 자전거 교통 부담률 향상과 주민의 환경, 복지와 편의를 증진시켜 지역 친환경 관광상품을 확보코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9.07.30 이영성 기
일산경찰서는 29일 교사를 폭행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공무집행방해 등) 김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10일 오후 3시30분께 A고교 1년생인 딸이 잘못을 저질러 선도위원회에 회부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교를 찾아가 김씨는 선처를 호소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홧김에 딸이 쓴 자술서와 반성문을 찢어 버리고 일부를 삼키는 등 소란을 피웠다. 또 이를 제지하는 교사 4명을 발로 차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해 전치 2주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2009.07.30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원장 김영찬)은 환자 및 보호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우수 검사실 신임 인증제를 도입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신임인증 제도는 지난 6월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실시한 검사실 질 관리판단 기준인 13개 분야 1천697문항에 대해 이뤄져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로 인해 검사실 업무의 질 향상과 정확도, 신뢰도를 높여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로써 의정부병원이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지역거점 공공사업에 한층 더 앞장서고 있다는 결과와 함께 진단검사의학과가 병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이 다시 입증됐다. 2009.07.30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