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당정협의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에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만 주택 전세 임대소득세가 부과되는 방향으로 잠정 결론을 냈다. 하지만 서민생활에 부담을 주는 술과 담배에 대한 세금 인상은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당정협의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에 3주택 이상 보유자이면서 전세금 합계가 3억원이상 인 경우를 대상으로 전세 임대소득세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월세와 마찬가지로 전세에도 임대 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다만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수도권의 3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내달 세제개편안 발표 시 포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택에 대한 전세 임대소득세는 전세계약이 종료된 후 반환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전세보증금의 50~60%에 일정 소득세율을 곱해 산정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예를 들어 전세보증금이 1억원이라면 60%인 6천만 원에 정기예금이자율 3~4%를 곱해 나온 18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물리는 방식이다. 한
파주시와 양주시는 오는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노선 유치를 희망하여 GTX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공식 활동에 들어가는 등 경기 도내 곳곳에서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다. 파주시는 도가 제안한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km) 노선을 파주 교하신도시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양주시도 군포 금정~의정부(49.3km)노선을 양주시까지 연장해 줄 것으로 요구하는 건의서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전달했다. 경기도는 “GTX 기획 당시부터 노선확장 가능성을 염두해 두었기 때문에 연장은 가능하지만 노선연장을 위해서는 수요와 재원, 역간 거리 등이 모두 충족되어야만 가능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경기도는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 의정부~군포 금정, 청량리~인천송도 등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건설을 제안했으며 현재 국토부에서 사업 타당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2009.07.22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대전차 방어벽 철거를 두고 민/관과 군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 호원동 회룡역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경원선 회룡천에 설치된 방호벽(높이 3.7m, 폭3.3m)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주거지역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군부대에 완전한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대전차 방호벽은 1968년 김신조 침투사건 이후 1970년대 군 작전의 이유로 설치된 시설로 현실에 맞게 작전 등을 변경 수립해 현대전에 걸맞는 시설물로 대체해야 하며 홍수피해를 유발 할 수 있는 방호벽을 즉각 철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의정부시의회도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군 시설물에 대해 관할 군부대도 철거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 국방부장관과 합동 참모본부 등에 제출했다. 그러나 관할 군부대는 회룡천 방호벽의 경우 군 작전상 꼭 필요한 시설물이라는 입장을 고수, 방호벽 철거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또 의정부시에서 추진 중인 경전철 공사로 인해 회룡천 방호벽이 부분 철거된 상태지만 경전철 교각설치가 완료되면 방호벽을 원상 복구할 것으로 알려져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009.07.22 이영성 기자(b
= 인사사고 발생시 중앙선 침범으로 운전자 피해 심각... 대책마련 시급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472번지 일대(해오름길) 상가밀집지역 길이 항상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정작 시는 해결방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해결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진입할 수 있는 왕복2차선에 차량들이 불법 주차해 차량 1대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만 생겨 자칫 사고가 발생할 경우 10대 중대사고중 하나인 중앙선침범 사고로 전락해 운전차량의 피해또한 막심해진다. 주변 상가들과 음식점들의 판매 및 점포 운영 등의 사정으로 일방통행 지정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고 주변 상가인과 지역주민들은 요구 하고 있다. 상가를 운영하는 김모(36·남)씨는 “이곳에 오시는 손님들은 항상 주차 때문에 음식점 근처까지 왔다가 포기하시고 그냥 돌아간다”며 “주말 낮에는 근처 웨딩홀 때문에 더더욱 지옥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웨딩홀 인근에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어 불법주정차 차량이 더 기승을 부리고 교통 혼잡을 부추기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주민 박
= 문화의 거리 조성 공사로 차량 전면 통제 후 주차장으로 변신 의정부시 중앙로 문화의 거리 조성공사가 지난달 25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진행된 가운데 공사가 진행중인 일부 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도로가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올 연말까지 80억원을 들여 의정부역과 파발교차로를 잇는 중앙로 문화의 거리(길이 600m, 폭 20m)를 보행자 전용 시민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 또한 이 일대를 지나는 17개 버스(시내버스 15, 마을버스 2)노선도 퇴계로와 태평로 등을 지나도록 조정했으며 시는 중앙로에 있던 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도 이미 철거한 상태이다. 그러나 아직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의정부역 방향 50여m 구간은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으며 이 구간을 지나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 A씨는 “중앙로 공사로 이후 의정부역 방향 50m 구간은 완전 주차장이 되어 버렸다”며 “차량과 사람들이 뒤엉켜 이 구간을 지나는 것도 불편하지만 언제 안전사고가 발생할지 몰라 아찔하다”고 말했다.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공업용에탄올을 칼국수 등 면류식품 반죽에 섞어서 제조한 식품제조업체 정모씨(대표)와 김모씨 가 구속됐다. 수사 결과 정씨는 식품 제조 시 제품 변질을 막고 유통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식용 에탄옥인 발효주정 대신 값이 싼 공업용 에탄올을 반죽에 섞어 생손 칼국수, 생우동, 자장면, 생소면, 생메밀국수 등 390t을 만들어 유통시켰다. 공업용 에탄올 성분은 석유를 증류해서 얻어진 것으로 페인트, 도료, 잉크, 화학제품 제조에 사용된다. 이 성분이 든 음식을 복용 시 눈에 이상이 오거나 간경화 또는 간섬유화등의 독성작용을 일으킨다. 식약청은 공업용 에탄올이 사용된 면류 제품에 대해 긴급회수 조치를 내리고 두 회사 제품을 납품 받을 식당 등은 즉시 사용을 중단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다른 식품제조업체인 제일식품에 대하여도 적발, 수사하였다고 밝혔다. 삼두식품은 4월6일부터 지난 7일까지 4종, 총390t, 시가 7억4000만원 상당의 면 제품을 제조, 판매했으며 제일식품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27t, 시가 5400만원 상당의 면류 3개 제품을 제조, 유통 시켰다. 2009.
내달 초부터 심야에 빚 독촉을 하면 형사처벌을 받고 대부업체는 영업정지 또는 등록취소 등 제재를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된 대부업법 시행령을 다음달 7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채무자 본인 및 가족을 찾아가거나 전화해 추심행위를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또한 빚을 받아내기 위해 폭행이나 협박 등을 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채권추심을 위임받았을 때는 채권추심자의 성명과 연락처, 채무액 등을 채무자에게 서면으로 통지해야 하며 채권자와 채무자 간에 소송이 진행 중일 때는 채무자를 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로 등록할 수 없다. 대부업체가 이를 어길 시 1~6개월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등 행정 제재를 받게 된다. 2009.07.21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김포공항과 강남권을 잇는 서울지하철 9호선이 자동운임징수설비 문제로 개통을 연기해오다 드디어 오는 24일 오전 7시 개통된다. 지난 6월10일 개통을 불과 이틀 앞두고 역무자동화 (AFC) 장애 등 일부 설비시스템 결함이 밝혀져 개통을 연기한 바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개찰구 단말기가 일부 카드를 인식하지 못하고 환승할인이 안 되는 오류가 겹쳐 그동안 운임징수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하는 한편 총 150개의 시나리오에 따라 9호선 및 수도권의 모든 교통수단과 환승테스트를 마치는 등 현장시험을 실시해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급행열차를 타면 김포공항에서 강남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어 강서~강남 간 교통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은 출퇴근 급행열차 정차역에서 평균 5분간격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고 일반열차 정차역은 평균 6분40초 간격으로 이용 할 수 있다. 서울9호선운영(주)이 운영을 맡게 된다. 2009.07.21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포천署, 조선족 여성 3명이 포함된 위장결혼사범 8명 검거 포천경찰서(서장 박청규) 정보보안과에서는 지난 7. 17(금) 내국인 남성 5명(Y씨 59세 노동 등) 알선자 1명(K씨 57세 운전업) 조선족 여성 3명(J씨 43세 종업원 등)이 포함된 위장 결혼사범(죄명: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8명을 검거하여 불구속 수사 중이며, 금년 한해 동안 48명, 2008년 한해 동안 45명을 검거하여 사법조치 한 바 있다고 밝혔다. 포천경찰서 관계자는, 위장결혼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불순 세력들이 국내잠입 수단으로 악용할 위험성이 높은 범죄이므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알선 브로커를 뿌리 뽑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시민들도 위장 결혼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범죄라는 인식을 가지고 알선 브로커의 악성 유혹에 현혹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2009-07-21 이영성 기자 bbmr6400@paran.com
부천 세종병원이 파주 월롱면 덕은리 산림청 11만 2천 397㎡부지에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2월 산림청과 대부계약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사전 협의를 거치고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가능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현재 파주시에 있는 종합병원 급으로는 140병상의 메디인병원과 100병상의 도립의료원 뿐인데다 종합병원 유치는 류화선 시장의 선거 공약이어서 시도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부지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인데다 토지주인 산림청의 동의도 받아야 돼 건립 여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982년 설립된 세종병원은 198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심장병 특수진료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2005년에는 국내 유일의 심장/혈관 전문병원으로 선정되고 국내 심장수술 성공률 전국 1위의 심장/혈관 전문병원이다. 2009.07.20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