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주민 2명 중 1명꼴로 세탁물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제2청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4월20∼22일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주민 603명을 대상으로 세탁물 사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318명(53%)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세탁물 피해를 당했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253명(42%)이 '세탁업체와 적절하게 합의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240명(40%)은 복잡하다는 이유로 포기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 피해 보상 규정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478명(78%)가, 세탁 심의기관에 대해서도 405명(76%)이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2청 관계자는 “경기북부는 도농복합도시가 많아 소비자 정보가 열악하다”며 “주민들이 소비자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홍보하고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구 기자 idunheut@naver.com
의정부 중앙로 ‘문화의 거리’로 변신한다. = 차없는 거리... 실개천 흐르는 문화공간 조성 의정부시 중앙로 ‘문화의 거리’ 조성공사가 본격 착수됐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25일 중앙로 특설무대에서 1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의 거리 시민광장 착공식을 가졌다. 시는 올 연말까지 80억원을 들여 의정부역과 파발교차로를 잇는 중앙로 문화의 거리(길이 600m, 폭 20m)를 보행자 전용 시민광장으로 만들게 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광장에는 시의 비전을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과 분수가 설치되고 거리 주변에는 실개천도 흐르게 된다. 또 대형 LED 화면을 갖춘 공연장과 벤치가 마련되고 시정뉴스, 문화공연, 공익광고 등을 볼 수 있는 스크린 기둥, 보행자가 움직일 때마다 빛이 나는 조명 등도 설치된다. 시는 이와 함께 중앙로 주변 제일시장, 부대찌개 거리, 로데오 거리, 의정부 민자역사 등을 연결해 대규모 상권을 만들고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시는 공사에 앞서 전신주를 지중화 하고 주변 상가 200여개 간판을 정비했다. 또 지난 20일부터는 중앙로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17개 버스(시내버스 15, 마을버스 2) 노선도 퇴계로·태평로
양주시 지역 공기중 다이옥신 기준치의 2배 육박 = 동두천, 포천도 기준치 초과... 농도 낮추기 위한 대책 마련 시급 양주시 지역의 공기중 다이옥신 농도가 환경기준치의 2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도내 20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공기 1㎥중 다이옥신 농도를 조사한 결과 양주지역이 1.119pg(피코그램), 포천지역이 0.745pg, 동두천이 0.660pg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환경 기준치 0.600pg을 넘어선 것이며 특히 양주지역 농도는 기준치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나머지 지역들은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전 지역의 평균 다이옥신 농도는 0.270pg로 조사됐다. 평균 농도는 지난해 10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이옥신 농도 조사결과와 동일한 수준이다. 양주·포천·동두천 지역 등은 올해 새로 조사지역 대상에 포함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가 정체돼 있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양주지역 등의 다이옥신 농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분석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분석 결과가 나오면 대기 중 다이옥신
제 90회 전국체육대회 검도 남자 고등부에서 남양주 퇴계원고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 8일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풀리그로 진행된 남고부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전인성, 원종경, 윤홍석 등의 활약에 힘입어 4전승을 거두며 광명고 (2승1무1패)와 김포 제일고 (1승2무1패)를 따돌리고 4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퇴계원고는 제일고에 6-1로, 부천 심원고에 4-1로, 광명고에 4-3으로, 과천고에 6-1로 각각 승리를 차지하였다. 2009.07.09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의정부 경전철 교각 밑이 불법 주차차량들로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총 331개 경전철 교각 가운데 208개 공사가 완료됐으며 이 교각은 각 구간별로 도로 중앙에 30m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 실제로 의정부시청 앞과 의정부경찰서 앞, 의정부역 서부광장 사거리 등 경전철 교각이 세워진 곳곳에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도로중앙에 길게 늘어선 불법 주차차량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교각 밑 중앙선으로 진입하기 위해 차량들이 중앙선에서부터 좌,우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또 다른 차량과의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화단 등 교량하부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나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마저도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9.07.08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과다한 상수도 요금으로 학교 부담이 커져 어려움을 겪었던 고양시 일대 각 학교의 상수도 요금이 이달부터 20% 감면된다. 지난 1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과도한 학교 상수도 요금 감면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고양시와 협의를 가진 결과 학교수도 요금 감면을 주요 골자로 한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하고 20% 감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140여 초/중/고교에서 연간 10억원 가량을 지출하던 상수도 요금이 이달부터 2억원 가량 감소되는 등 각 학교마다 공공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청은 “이달부터 수도요금 감면을 위한 교수학습 활동비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교육청은 과다한 학교 수도요금과 함께 전기요금도 재정적 부담을 안고 있어 감면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09.07.08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포천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7시55분께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의 한 음식점에서 내연녀A(50/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정모(6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조사결과 정씨는 수년간 자신과 교제를 해오다 최근 B씨가 다른 남자가 생겼다며 만나주지 않자 말다툼 끝에 미리 준비해간 흉기를 휘둘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는 또 흉기에 찔린 A씨가 "용서해 달라, 살려달라"고 애원함에도 불구, 흉기를 계속 휘둘러 끝내 내연녀를 사망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정씨도 흉기에 다리를 찔려 중상을 입었고, 의정부 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사건 발생 이틀만에 5일 오전 9시 50분께 의정부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2009.07.08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지난 달 20일 의정부시는 역 앞 교차로 및 파발교차로를 연결하는 길이 600m, 폭20m의 중앙로를 문화의 거리 조성공사를 위해 전면통제 했다. 기존 신호체계가 오거리에서 사거리로 바뀌면서 교차로 신호 대기 시간 단축 등 주변 도로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시가 교통전문기관에 교통량 조사를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중앙로 주변 교차로인 역전, 파발, 중앙, 송산교차로 등 4개 교차로를 지난 차량1대가 교차로를 통과하는데 걸리는 평균 통행 시간은 차량 당 평균 지체도가 역전 및 파발교차로의 경우 56초에서 62초대 수준으로 모두 1분 내외로 교차로를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오거리 교통체계 때보다 지체도가 46~93초/대로 감소해 소통 상태가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로 문화의 거리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말까지 중앙로 주변 지역의 소통상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주요 교차로의 신호주기 조정 등 교통소통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9.07.07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 한나라당 의정부지역구 내년 지방선거 핵심 키워드는 ‘당선 가능성’ 한나라당 의정부지역구의 내년 지방선거 핵심 키워드는 ‘당선 가능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 정국 이후 불안한 당 지지율을 고려해 당선 가능성이 큰 인사들을 공천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26일과 24일 각각 운영위원장으로 재추대된 한나라당 의정부 갑·을 당협위원회 김상도, 박인균 위원장은 7월2일 의정부신문과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는 안정적이면서 원칙적인 자세로 공천을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당선 가능성이 큰 인사들을 위주로 공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신문은 내년 지역구 지방선거를 총괄 지휘하게 된 한나라당 경기도당 의정부 갑·을 당원협의회 김상도, 박인균 운영위원장의 사무실을 방문해 생각을 들어봤다. 한나라당 의정부 을 당협위원회 박인균 운영위원장 ▲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여당 지역구 수장으로서의 역할은. = 작년 총선에서 비록 난생 처음 실패를 맛보며 원외 위원장이 되었지만 역시 일은 여당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열흘에 한번씩 서울에 갑니다. 행사가
한나라당 의정부지역구 내년 지방선거 핵심 키워드는 ‘당선 가능성’ 한나라당 의정부지역구의 내년 지방선거 핵심 키워드는 ‘당선 가능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 정국 이후 불안한 당 지지율을 고려해 당선 가능성이 큰 인사들을 공천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26일과 24일 각각 운영위원장으로 재추대된 한나라당 의정부 갑·을 당협위원회 김상도, 박인균 위원장은 7월2일 의정부신문과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는 안정적이면서 원칙적인 자세로 공천을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당선 가능성이 큰 인사들을 위주로 공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신문은 내년 지역구 지방선거를 총괄 지휘하게 된 한나라당 경기도당 의정부 갑·을 당원협의회 김상도, 박인균 운영위원장의 사무실을 방문해 생각을 들어봤다. 한나라당 의정부 갑 당협위원회 김상도 운영위원장 ▲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여당 지역구 수장으로서의 역할은. = 지금의 의정부는 호원IC 개설 문제를 비롯해 경전철 건설사업, 중앙로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뉴타운 추진사업, 4년제 대학유치 등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