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에게 지급돼야 할 사회복지 보조금을 빼돌린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지난 16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5~15일 열흘간 실시된 감사원 감사 결과 저소득층 기초생활 수급비3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난 A(사회복지 7급)씨에 대해 직위해제했다. A씨는 (당시 사회복지 8급) 2003년 동사무소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보면서 당시 용인정신병원에 입원한 B여인에게 지급해야 할 기초 생활수급비 10개월분인 292만3천200원(월 29만2천320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후 가로챈 혐의다. 시 관계자는 “15일 감사원 감사담당자에게 A씨가 횡령을 시인하는 확인서를 제출했으나 징계소멸 시효가 지나 징계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나 사회복지업무를 계속 맡길 수 없어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말했다. 2009.06.19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양주경찰서는 지난 11일 교통사고를 위장해 이혼소송과 함께 100억원대의 재산다툼을 하던 아내를 살해한 30대가 7개월 만에 경찰에 검거되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11일 오후 9시40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방호벽을 두 차례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B(37)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순 교통사고로 묻힐 뻔한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은 A씨의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고 현장에 제동 흔적이나 사고가 발생할 만한 외부 요인이 없는 점, 방호벽과 정면충돌했는데도 승용차 옆면이 심하게 긁혀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A씨는 사고 당일 아내를 옆자리에 태우고 두 차례에 걸쳐 방호벽에 충돌해 아내를 숨지게 했다. 서울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A씨는 여자문제로 가정불화를 겪어왔으며 아내가 이혼소송과 함께 100억원대 재산에 대해 재산분할 가처분신청을 내 감정이 격화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 씨는 경찰에서 "모르겠다"는 대답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9.06.18 노경민 기자(bbmr6400@
지난 16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퇴계원면 강남아파트 107동 인근 도로에 주차해있던 자동차 뒷자석에서 김모(5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틀동안 차량이 도로에 주차해있어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차량을 확인한 결과 김씨가 자신의 자동차 뒷좌석에서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퇴계원면의 한 여관에서 7년동안 거주해 왔으며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2009.06.18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구리시에서 위조된 10만 원권 수표 1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오전 2시쯤 베트남 국적인 A(29) 씨가 숙박비로 낸 10만 원권 수표 1장을 은행 콜센터를 통해 조회한 결과 위조됐다며 모텔 업주 정 모(49·여) 씨의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위조 수표는 종이의 재질이 진짜와 비슷하고 빛에서만 나타나는 무궁화 문양이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으나 수표 아래위 일련번호는 일치하지 않았다. 경찰은 A 씨로부터 경기도 광주시내 한 슈퍼마켓에서 현금과 교환한 것으로 밝혀져 최초 사용자를 찾는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2009.06.18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걸쳐 제법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역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은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며 19일 밤부터 중국 북부와 중부에서 각 각 형성된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과 경기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이 장마시작 시점 예보를 하지 않기로 했지만, 지난17일 “일본열도 남쪽 먼바다에서 동서로 길게 형성돼 있는 장마전선이 활성화하면서 21일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방에 영향을 주고,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당분간 정체하면서 주기적으로 남부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된다”고 예보했다. 김승배 기상청 통보관은 “21일 남부 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19일 밤부터 서울·경기 서해안 지방에 비가 내리고 20일은 중북부 지방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이 비는 장마전선과는 무관한 비”라고 말했다. 2009.06.18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연천군은 사업비 21억 원을 들여 한탄강 관광지에 인공폭포를 다음 달 중순 가동할 계획이라고 지난15일 밝혔다. 전곡읍 고능리 한탄강 관광지 강 건너편에 조성되는 인공폭포는 높이 50m, 폭 30m 규모로 3곳에서 물줄기가 흘러내리도록 설계됐다. 한탄간인공폭포의 특징은 기계로 물을 끌어올려 세 줄기로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이달 초 공사를 시작했다. 군은 겨울철에는 인공폭포를 얼려 빙벽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공폭포 조성은 한탄강관광지를 새로운 가족 체험형 관광 명소로 바꿔놓을 것이며 수도권 최고 휴양지로 각광 받아 70년대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 하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사유적지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09.06.18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정빈 민씨는 선조의 후궁이며 인성군의 생모로서 명종 22년 (1567)에 출생했다.14세에 간택 입궁하여 빈위에 올랐으며 특히 예절과 덕행이 뛰어나 선조도 갓을 쓰지 않고는 민씨를 대할 수 없었다고 한다.60세에 하세했는데 소생으로는 인성군 공, 인흥군 영과 정인, 정선, 정근 옹주 등 2남 3녀를 두었다.분묘주위에는 곡장을 두르고 묘 하단에는 호석을 설치했으며 묘 앞 중앙부에는 묘비와 상석, 향로대가 놓여있고, 좌우에는 망주석, 문인석이 배치되어 있다.묘비는 뒷면에 새긴 ‘숭정기원 무진후 오십이년기미’의 기록으로 보아 숙종 5년 (1679)에 세웠음을 알 수 있다.정빈민씨 묘 주변에는 민씨의 아들 인성군을 비롯 손자 해원군 등의 묘가 같이 있다.
화릉군은 인성군 공의 셋째 아들인 해원군의 여섯째 아들로 현종 원년 (1660)에 출생하여 영조 9년(1733) 74세의 일기로 하세했다.작위는 현록대부이며 도총부 도사를 역임했고 효자 정문을 받았다.분묘는 화릉군과 부인 안동 김씨의 묘가 나란히 있으며 묘 둘레는 낮은 호석을 둘렀고 쌍분 앞 중앙에는 묘비와 상석 향로대를 배치했다.묘비가 꽃힌 대석은 장방형으로 연화문을 장식했고 비석 뒷면에 음각된 ‘황명숭정기원후 재갑인오월일’의 기록으로 보아 묘비는 화릉군이 하세한 다음해인 영조 10년(1734)에 세웠음을 알 수 있다.
화창군은 인성군의 셋째로 해원군의 아들이니 선조의 증손이 된다. 인조 18년 (1640)에 출생하여 47세의 일기를 마쳤다. 현재 분묘가 많이 훼손되어 있고 특히, 묘역을 보호하는 담장은 완전히 파손되었다. 그러나 묘비는 잘 보존되어 있는 상태로 ‘유명조선왕증손화창군 위윤지묘 군부인화산노씨 부좌’라는 삼행의 음각명이 뚜렷하다. 뒷면에는 ‘숭정기원후재무년시월일립’이라 하였으니 1738년이 된다. 화창군이 하세하고 난 뒤 50여년후 건립한 것으로 추측된다. 장방형의 대석에는 측면에 연주문 기둥이 우주 대신 음각 되었고, 중간에도 3주가 모각되어 있다. 또한 상면의 비좌에는 복련이 조식 되었는데 판내에 고사리문 등의 장식이 있다. 이들 문양은 연대가 뚜렷하여 조선시대 조각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또 비명중에 ‘양주동탑곡(楊州東塔谷)’이라 하였으니 260여년간 이곳의 지명임을 알 수 있다.
경기도가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 위해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 녹색일자리창출과 장마철 대해예방을 위해 총 350억원을 투자하며 도내 31개 시.군에서 매일 1천100명이 투입될 예정으로 연간 21만 8천5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전망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는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한 예산을 투입하고 1만3천500ha를 조림하는 등 녹지를 확충할 방침이다.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산림사업 관련 설계/시공/감리 기술자와 31개 시/군 담당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장마철 및 하반기 숲 가꾸기 사업에 대한 대책 회의를 갖을 예정이다. 2009.06.18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