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중산동에 위치한 고봉산 일대에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 편리한 생태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2만8465㎡ 규모의 생태공원과 친환경 도로(580m)를 개설했다. 앞서 시는 2001년 택지개발 이전부터 휴경지 상태였던 자연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당초 공동주택 부지를 확보하고 원형보전을 원칙으로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조성을 완료했다. 자연생태공원은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탐방대와 야생동물이 쉴 수 있는 움집, 산책로, 정자 등의 시설을 자연친화적인 여가체험의 장소로 활용 될 전망이고 습지 옆 폭 15m, 길이 580m 아파트 진입도로는 일반도로와 달리 아스팔트 대신 화강암 재질의 사고석으로 포장하는 등 친환경도로로 건설했다. 시 관계자는 “고봉산 자연생태공원은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학생들의 좋은 생태 체험장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최초의 도심지 생태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6.13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유성렬(사회복지학) 백석대 교수와 결혼정보업체 ‘선우’는 최근 3년간 이 업체 회원으로 등록된 전국의 25~45세 미혼남녀 1만2355명(남성 6101명, 여성 6254명)을 11개 직군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이같이 신랑감 중 ‘연봉킹’은 의료업, 신붓감 중 ‘연봉퀸’은 금융업계 종사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 분야는 연봉 순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미혼남성의 경우 보건의료직 종사자가 평균 연봉 6275만원으로 연봉 순위 1위를 차지했고 금융서비스업(6097만원)과 교육기관·학원(5584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통적인 인기직종이었던 법률 분야는 연봉 순위 6위(5102만원)에 머물렀고, 공기업 종사자는 연봉 3660만원으로 최하위인 11위에 그쳤다. 미혼여성은 금융서비스업 종사자가 평균 연봉 3931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보건의료직(3929만원), 정보통신(IT) 업계(3590만원), 법률 분야(3530만원) 순이다.
여름철 장마예보가 4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이나, 농어민에게 중요한 자료로 여름철 장마예보 쓰였지만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장마전선의 형성과 소멸 후에도 강한 비가 예측되지 않게 내렸고, 한반도 여름철 강수 특성 변화로 '장마를 예측 한다는게 무의미' 하다고 기상청이 판단한 것이라고 한다. 90년대 이전에는 8월경이면 장마가 끝났지만 현재는 장마가 끝나는 8월이 지나도 비가 자주내리고, 강수량도 증가하고 있고 온난화현상이 우리나라의 '장마' 에도 영향을 주어서 '장마철' 이라고 따로 구분짓는 것은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여름 잦은 날씨 오보로 시달렸던 기상청이 은근슬쩍 책임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승배 기상청 통보관은 “지금 장마예보는 ‘12월에 눈이 온다’는 식의 하나마나한 예보로 그 의미가 급속히 퇴색했다”며 “흔히 생각하는 장마 때 내내 비가 오고 장마가 끝나면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현상 자체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북태평양기단과 오호츠크해기단의 충돌로 생기는 비구름 자체가 없
지난 9일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가장 삼거리 부근 4차선 도로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9시40분께 문산에서 서울방향으로 가던 마티즈 승용차와 서울에서 문산 방향으로 가던 시내버스가 충돌해 이 사고로 마티즈 운전자 홍모(41)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2명이 크게 다쳤다. 2009.06.11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고씨 성을 가진 공무원들로 구성된 친목단체 제주 고씨(회장 고무중)와 강원도 영월군 예밀포도마을(마을대표 전경래)이 뭉쳤다. 지난달 29일 의정부시청 공무원 모임인 제주 고씨 회원 11명과 예밀포도마을은 도·농 교류를 맺었다. 이번 교류는 제주 고씨 회원들이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예밀포도마을을 방문해 농촌진흥청 탑프루트 시범단지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영월포도’와 ‘감자캐기’ 등을 직접 체험했다. 제주 고씨 회원들은 도·농 교류를 통해 농촌과 소비자 단체의 교류를 확산시켜 농산물판로 확보 및 지역 농산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제주 고씨 회원들과 예밀포도마을은 앞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도시소비자들의 체험활동 기회를 적극 확대하고 농촌일손 돕기,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예밀포도마을은 의정부시 신곡1동 새마을협의회, 서해아파트 부녀회, 현대1차아파트 부녀회, 동신아파트, 현대아파트, 자생단체 모임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2009-06-10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 현행법 및 조례상 설치 금지된 일반주거지에 6곳 위치... 실태조사 전無 의정부시 관내에 있는 7개 병원 장례식장 중 6개 병원 장례식장이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있는 등 불법 설치·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71조와 건축법 시행령, 의정부시 도시계획조례 등에 따르면 일반주거지역에 의료시설은 설치할 수 있지만 장례식장은 설치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대법원은 2005년 9월29일 “건축법 시행령상 장례식장은 그 용도가 병원과 명확히 구분돼 있는 별도 건출물로 병원 부속시설로 볼 수 없다”며 “비록 장례식장 영업신고를 마쳤더라도 별도의 용도변경 허가를 받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의정부시 관내에 있는 7개의 병원 장례식장 중 6개 병원 장례식장이 2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불법 설치·운영되고 있고 단 1개 병원 장례식장만이 자연녹지지역에 위치해 적법하게 설치·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관내에서 장례식장이 불법 설치·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의정부시의 지도 감독은 커녕 불법 설치·운영 실태조사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양 신능초가 9일 육상부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육상부는 교사인 정부교(28) 감독과 한체대 출신의 윤지성(31) 코치의 지도 아래 주장 엄태욱, 박태환, 박희수(이상 6년) 등 모두 21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 한달 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수를 모집한 후 4월 자체 선발전을 통해 선수를 수급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박동옥 교장과 민웅기 고양교육장,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선재길 시의원, 신정희 시체육회 사무국장, 피영식 시육상경기연맹 사무국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육상부 출범을 축하했다. 박동옥 교장은 창단사에서 “기초종목인 육상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신체적 잠재 능력을 개발, 심신이 건강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육상부를 창단하게 됐다”며 “신능초가 육상 명문교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09.06.10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4만2000㎡의 부지에 2011년 7월까지 '유기농업 테마파크'가 4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하기 위해 9일 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남양주 세계유기농대회는 2011년 9월28일부터 10월6일까지 조안면 등 팔당지역에서 110개국 유기농 단체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협약서에는 남양주시와 희망제작소간의 유기농업테마파크 설립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민자 유치, 창의적 콘텐츠의 개발과 이를 실현하기위한 공동의 지원․협력 사항을 담고 있다. 또 희망제작소는 유기농업테마파크가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 지원과 창의적인 운영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투자 및 자원 유치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남양주시는 희망제작소의 농업공화국 콘텐츠를 접목하고 유기농업 시설에 축적된 경험과 최신 지식을 반영한 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토대, 유기농업 테마파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박원순 상임이사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농업비즈니스의
고양시 일산동구가 백석로 안산공원에서부터 일산로 초입 백석동 1.3km구간에 인도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이 방치돼 보행에 지장을 주고 있어 주민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일산동구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4월2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억2천여만원을 들여 고압벽돌을 사용한 보도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안산공원 입구부터 일산로 방향으로 진행중인 이번공사는 속도도 느린데다 이미 마무리 된 공사구간에도 모래가 쌓여 방치돼 먼지 등으로 피해를 입고 공사구간 곳곳에 시설공사를 하면서 발생한 콘크리트 등 건설폐기물까지 도로가에 방치돼 교통 안전사고 위험 및 도시미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여론이다. 일산동구 건설과 관계자는 “바닥이 다져지도록 모래는 일부러 뿌려 놓은 것이고 공사를 일시에 진행할 수 없어 구간별로 하다보니 공사기간이 길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2009.06.10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 치아 뽑은 후 염증 악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져... 경찰 사인 조사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전 서울 노원구의회 의장 이모(62) 씨가 교도소에서 이를 뽑은 뒤 3일만에 숨져 경찰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 9일 의정부경찰서와 의정부교도소에 따르면 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던 이 씨가 6일 오후 2시께 식은땀과 콧물을 흘리는 증상을 보여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7시간여 뒤인 오후 9시14분께 숨졌다. 교도소 관계자는 이 씨가 지난 3일 교도소에서 자원봉사 치과의사에게 이를 뽑은 뒤 통증을 호소해 다음날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치근농양’이라는 진단에 따라 항생제를 투약 중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 교도소 관계자와 치과의사 등을 상대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씨는 부동산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6월 서울 동부지법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올해 3월 의정부교도소로 이감돼 복역 중이었다. 2009-06-09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