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그동안 공무원들의 택시 운전 체험,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이용자의 주된 불만 중의 하나로 택시내 담배 냄새가 지적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흡연자들을 위한 서비스 차별화 일환으로 ‘금연택시’를 만든다. 올해 9월에 시범 도입 예정인 경기도 통합브랜드 콜택시의 회원이 비흡연자로 한정될 계획이고 도는 금연 택시가 도입돼 확산되면 하루 택시 이용하는 120여 만명의 도민에게 사랑받는 택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교통연수원과 협력해 월 1회 이상 택시 친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교육 내용에 간접흡연의 피해 등 금연 클리닉을 포함시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운전자의 흡연 여부에 관해서는 시·군 보건소와 협력하여 운전자의 체내 CO(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는 택시업체의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도 금연 실적을 평가항목으로 반영시킬 방침이다. 2009.05.19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가평측량협의회는 지난 4월 말 건축의제처리 시행 이후 건축의제처리방안이 부당하다는 진정서를 군과 의회에 제출해 제도 변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개별법에 의거 개발행위 및 산지전용허가를 받은 후 건축허가를 받아 건축개발이 가능했으나 지난 2월 방침이 변경된 이후 건축허가를 받을 시 개발행위허가, 도로점용허가, 산지전용허가 등 각종 개발 허가를 한 건으로 묶어 처리하게 됨에 따라 늘어난 민원처리와 초기비용의 과다, 사업주의 합리적인 선택의 기회박탈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의제처리는 전국적인 추세이며 경기도 감사에서도 가능하면 의제처리를 원칙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지적받고 있는데다 실제로 소유주가 허가만 받아놓고 건축허가를 받지 않은 가운데 임야 및 토지를 파헤쳐 놓은 상태에서 매매에 나서는 등 폐단이 많아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09.05.19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신문·방송사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신문·방송사 직원 및 협의회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위치한 연인산 캠핑장에서 ‘2009 의정부신문·방송사 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의정부신문·방송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경기일보 최종복 기자로부터 ‘취재기자로 살아가기’라는 주제와 경기도지역신문협회 김부자 회장으로부터 ‘지역신문의 윤리의식’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펼쳐졌다. 의정부신문·방송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로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신문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월2회 지면신문과 실시간 지역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인터넷방송과 인터넷신문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지역의 생생한 의견과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고병호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수년간 휴간상태에 놓여 있던 의정부신문을 인수해 지금껏 좋은 신문, 튼실한 신문, 이웃을 살피는 신문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지난 3년간 수없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뜻을 같이해준 협의회 임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2009-05-19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불법 보도방을 운영하며 노래방 업주들을 10년 동안 상습 협박 폭행한 폭력배들을 검거했다. 파주 금촌동 일대 노래방을 돌며 자신들이 운영하는 보도방 도우미를 쓰라고 상습적으로 협박, 폭행, 강요한 혐의로 금촌보도협회 조직성폭력배 보도방 업주 A씨(41) 등 6명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50)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1년 2월 ‘금촌보도협회’를 결성하고 불법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올 4월까지 금촌지역 노래방 업주 김모씨 등 32개 노래방을 돌며 “우리 도우미를 쓰지 않으면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노래방 업주들을 협박 또는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원들이 시키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 정보를 유출한자는 반드시 색출해 탈퇴시킨다”는 행동강령까지 만들어 놓고 노래방 요금 갈취와 아무런 이유 없이 노래방 기물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09.05.19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지법 단독판사들은 18일 오후 회의를 열고 “신영철 대법관의 사과가 이번 사태 해결에 충분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단독판사들은 이날 낮 12시20분부터 3시간 동안 법원 중회의실에서 단독판사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체 단독판사 27명 가운데 파견, 교육 등의 사유로 불참한 3명을 제외한 24명이 참석했으며 회의 후 표결을 거쳐 5개항의 결과문을 채택했다. 단독판사들은 회의 뒤 발표한 결과문을 통해 “헌법상 신분이 보장된 법관의 거취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으나, 우리 다수는 사법부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신영철 대법관의 용기와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단독판사들은 또 “신영철 대법관이 서울중앙지방법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구체적 사건에 관해 행한 일련의 언행이 법관의 재판권을 명백히 침해한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한다”며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권고조치와 그에 따른 대법원장의 엄중경고가 사법부에 대한 신뢰 회복에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단독판사들은 이어 “앞으로 사법권 독립 보장과 사법부
앞으로 6월부터 복지지원금이 1인 1계좌를 통해서만 지원된다. 이에 따라 복지 지원금 대상자 500만~600만명 가량의 계좌가 통합되며, 각종 복지 보조금 지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복지전달체계 시스템도 11월에 조기 구축된다. 지난 13일 기획재정부·보건복지가족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6월부터 추가경정예산 투입을 통해 대규모 복지 지원이 본격화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해 1단계 조치로 ‘복지 수급자 1인 1계좌’로 규정된 ‘희망통합계좌’ 작업을 이달 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정부는 중복 수혜자를 포함해 계좌 통합 대상자가 500만 ~ 600만명 가량의 계좌를 통합할 예정이다. 복지지원금은 기초생활급여, 노령연금, 장애수당, 의료급여, 실업급여 등 모두 통칭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 정부 내에서도 복지라는 명목으로 지원되는 지원금의 개수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정도”라면서 “이 같은 허점을 악용해 여러 개의 복지지원금을 여러 계좌로 타내는 부정 수급자가 적지 않다는 판단 아래 이달 말까지 모든 지원금의 수령 계좌를 1인 1계좌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들이 미사대교 구간의 무료통행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여 7천여명이 동참했다. 지난 12일 지역 인터넷 카페 ‘덕소사랑’은 지난달 15일부터 벌여 13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와 서명부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주변에 한강을 건널 수 있는 대체도로가 없으므로 미사대교 구간을 무료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서울~춘천고속도로 요금 역시 합당하게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싼 통행료 때문에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기업 물류비도 증가해 고속도로 건설 효과를 기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동구 하일동~경기도 하남~남양주~ 가평~강원도 춘천간 61.4km를 4~8차선으로 연결하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오는 7월10일 개통되며 통행료는 6천412원으로 잠정 결정 됐다. 2009.05.18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고양시 일산동구가 장항근린공원(문화광장)에 상징성과 함께 시의 랜드마크화를 위해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그러나 야간에는 유흥가를 방불케 한 이미지로 실효성 의문과 함께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일산동구는 12월 관급자재조달과 설치비로 1억2천여만원을 들여 지역성과 문화의 거리를 알리기 위해 경관조명을 문화광장에 설치했으나 이 경관조명이 상징성과 심미성을 고려해 설치했다는 구의 설명과는 달리 주간에는 아무런 의미도 전달하지 못하는 스테인레스 기둥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야간에는 형형색색 유흥가를 방불케 해 오히려 시의 이미지를 훼손 하는 등 흉물스럽다는 시각도 많다. 일산동구 관계자는 “시의 랜드마크화 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조명과 조경전문가들의 심의를 받아 설치했다”며 일부 주민들은 화려한 조명에 좋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2009.05.18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양주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11시 40분께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 지하 청소원 탈의실에서 박모(46/여)씨의 목걸이, 반지 등 귀금속과 신용카드 등을 훔치는 등 2006년 5월부터 20여 차례 걸쳐 수도권 일대 아파트 청소원 탈의실에서 6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한모(52)씨를 구속했다. 조사 결과 한씨는 청소원들이 청소를 하기 전에 반지 등 귀금속과 현금을 탈의실에 놔둔 채 문을 잠그지 않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 이와 같은 범행을 쉽게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09.05.18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