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공사수주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A(52)씨 등 KT수도권서부망건설국 간부 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2003년 2월부터 2009년 1월까지 공사를 수주한 협력업체 30여곳으로부터 2~7%를 받는 등 60~70여 차례에 걸쳐 2억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협력업체의 재선정 심사를 봐주거나 광케이블망 등의 공사수주를 알선하는 대가로 정기적으로 뒷돈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KT는 최근 인천과 서울 일부지역을 관할하는 수도권 서부망 건설국에 대한 감사를 벌여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협력업체 등을 상대로 이들이 받아 챙긴 금액의 정확한 규모를 확인 중이다. 2009.05.04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안녕하십니까? 의정부 방송 입니다. 이번 5월 3일 ~ 5월 9일 한주간 뉴스는 편성 관계상 한주간 쉬게 됬음을 알려 드립니다. 의정부방송을 아끼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주간 쉬게 된점 많은 이해와 앞으로 관심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다음 5월 10일 ~ 5월 16일 방송때 더욱 알찬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정부 방송 임직원 일동.
국세청은 저소득 근로자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근로장려금 수급 예상자 76만명에게 신청안내문을 발송하고 5월1일부터 개시했다. 대상자는 부부 연간 총소득이 1700만원 미만과 18세 미만 부양 자녀 1인 이상, 집이 없거나 5000만원이하 주택 한 채 보유, 5000만원이하 주택 포함, 자동차와 예금 등 재산이 1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근로장려세제는 오는 9월 약 76만 가구에게 근로장려금을 지급하고 근로장려세제 전용 홈페이지에서 지급받게 되는 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안내문을 받는 근로장려금 해당자는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반드시 관할 세무서에 근로장려금 신청서와 증거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www.eitc.go.kr)을 통해 신청할 수도 있지만 서류는 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 문의는 국세청 소득지원과(02-398-6112~4)나 국번없이 110번, 1588-0060번, 홈페이지 등을 통하면 된다. 2009.05.01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교도소(소장 배명수)는 수용자들이 출소 후 사회구성원으로써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인문학 강좌’를 개설했다. 서울지방교정청과 경희대학교와 연계해 개설한 이번 강좌는 30일 입학식을 갖고 수용자 20명을 대상으로 1·2학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경희대학교 조영래, 김진해 교수가 역사와 문학을 강의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에서 서울지방교정청과 교수들은 준비한 학용품과 장미꽃을 교육생 개개인에게 직접 전달하고 수형자 개개인의 자존감과 회복과 자활의지를 향상시켜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복귀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의정부교도소는 인문학 강좌를 통해 자격증 취득, 기술교육 등 취업위주의 교육이 아닌 수감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인성순화는 물론 더 나아가 자신감 회복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명수 소장은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준 서울지방교정청과 경희대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교육생들이 지난날 시간을 되돌아보고 자기점검을 통한 희망찬 새 삶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9-04-3
지난 29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 편의점을 돌며 금품을 빼앗은 김모(25)씨 형제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2시1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 홍모(26)씨를 위협해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은 뒤 현금 30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이들은 지난 2월 12일에도 새벽 4시30분쯤 의정부시 모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척하다가 혼자 근무하는 여종업원(20)을 흉기로 위협하고 손과 발을 테이프로 결박한 뒤 현금 1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서울, 경기를 돌며 종업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을 골라 범행하는 등 14차례에 걸쳐 1000여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후 2,3일에 한번씩 자리를 옮기며 모텔 등에 은신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2009.04.30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1921년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가 좌측통행을 전면 시행한 지 88년 만에 우측보행으로 바뀌고 이와 함께 좌회전 신호 후 직진 신호가 주어지는 현재의 교차로 신호등이 2011년부터 모두 직진 신호로만 바뀐다. 이에 따라 좌회전 신호가 없어지면 교차로 신호대기 시간이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어 차량 통행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교차로 10곳 중 7곳은 좌회전 신호를 먼저 준 뒤 직진을 허용하거나 직진과 좌회전을 동시에 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적색신호시에도 허용된 우회전은 사고위험이 높은 곳에서는 선별적으로 제한된다. 올해말부터 교통량이 크게 감소하는 심야(밤 11시~새벽 5시)시간대와 휴일의 경우 점멸신호운영을 확대해 소통을 원활히 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점멸시점은 현 4분의 1 시점에서 2분의 1시점으로 앞당겨진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경찰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교차로 대기시간 등을 미국 과 유럽· 일본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09.04.30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30일 오전 9시17분께 의정부시 낙양동 ‘오리마을’ 부근 도로에서 5t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관광버스와 승용차를 들이 받는 등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김모(36)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과 인솔교사 40여명이 경상을 입고 의정부 백병원과 성베드로병원, 포천의료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포천시 선단초등학교 3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등 180여명이 관광버스 5대에 나눠타고 양평의 애벌레 생태학교로 현장학습을 위해 향하던 중 발생했으며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버스 운전자 김모(42·남) 씨는 “신호대기 중 사이드미러로 뒤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내리막길에서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돌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운전부의로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관광버스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9-04-30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41년 만에 향토예비군가가 랩송으로 리메이크해 다시 태어났다. 엄효식 육군 공보과장은 지난 29일 “최근 신세대 예비군들의 취향과는 너무 동떨어졌다”면서 “20대에서 30대 초반인 예비군들의 취향에 맞춰 더 경쾌한 리듬에 랩을 추가한 젊은 노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직장마다 피가 끓어 드높은 사기’로 시작되는 고색창연한 향토예비군가는 ‘향토예비군의 날’에 행사용 의식곡으로 불리는 정도였으나 이번에 몰라보게 달라졌다. 전체적인 가사는 유지하되 ‘싸워서 이기자 우리 닮은 하나로, 대한의 건아야 힘내자 대한민국…’ 등의 랩을 추가했고 빠른 템포를 주는 방향으로 편곡을 했다. 2009.04.30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교도소(소장 배명수)는 불기2553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29일 교도소내 대강당에서 봉축법회 및 수용자 교화공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교도소 불교분과위원장 의선스님(용인지장사)과 외부인사 90여명이 참석해 1부 봉축법회, 2부 교화공연 및 수용자 장기자랑경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봉축법회는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의 정신을 되새겨 수용자들에게 지난 잘못을 참회하고 남은 수용생활의 의미를 더했다. 남궁옥분의 열창으로 시작된 2부 교화공연 및 수용자 장기자랑경연에서는 수용자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가슴속에 담고있던 응어리를 풀었다. 또 가수 이화의 신나는 율동에 행사에 참석한 수용자와 외부신도 90여명은 함께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명수 소장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마음의 안정을 통해 안정된 수용생활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2009-04-30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 도토리음식에 따뜻한 사랑을 담아 어려운 이웃위해 봉사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서미옥 씨가 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음식값을 대신해 모은 헌혈증 205장을 백혈병에 걸려 고통 받고 있는 최희정(18·여·고3) 학생에게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의정부 호원동에 거주하는 최 양은 평소 피곤함과 멍이 자주 들어 지난 14일 동네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또다시 큰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를 받아본 결과, ‘급성골수성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을 받았다. 유일한 치료 방법은 골수를 이식하고 꾸준한 항암치료를 받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과가 나왔고 골수이식부터 항암치료까지 모든 과정의 치료비만도 1억5천여만원이 예상돼 가족들은 이를 감당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묵마을 서미옥 대표는 평소 음식값을 대신해 모은 헌혈증 205장을 서슴없이 최 양의 가족에게 전달했다. 수혈에도 상당한 비용의 지출이 예상되어 치료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가족들에게는 이러한 서 씨의 도움은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다. 최 양의 아버지 최재호(51) 씨는 “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