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살해위협에 시달리던 문모(50/파주시 법원읍)씨가 실종된지 40여일 만에 연천군 전곡읍 선사 유적지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께 엎드린 상태에서 숨져 있었다. 경찰은 단순 자살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지난 2월24일게 숨진 문씨가 친척집에 찾아와 ‘가까운 지인과 금전 문제로 심하게 다투고 있다’고 호소했으며 자주 살해 위협에 시달렸다”며 “자신이 죽으면 그들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수차례 말했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또 “문씨가 지난 3월4일게 지인과 심하게 싸우고 법원읍 자신의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끊겼으며 운전면허를 딴 지 3~4일 만에 40~50km떨어진 연천군에서 발견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2009.04.17 노경민 기자
경기 구리경찰서는 지난 16일 식당에서 구리시의회 사무국에 근무하는 A사무관등 4명을 도박협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쯤 구리 시내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과 함께 판돈 30여만원을 놓고 화투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무관은 지난해 12월에도 서울 강동구 하일동의 한 음식점에서 도박을 하다 적발돼 훈방되었고 1998년 근무 태도가 좋지 않아 하남시로 전보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04.17 노경민 기자
= 의정부지검, 불법 사행성게임장 40대 업주 구속 의정부지검 공판송무부(김태훈 부장검사)는 지난 7일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동생 행세를 하며 관련 서류를 작성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안모(41)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해 10월16일 의정부시내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불법 사행성게임장이 경찰에 단속돼 조사받게 되자 자인서, 임의동행 동의서, 압수물 소유권 포기 확인서 등을 동생(37) 명의로 작성하고 피의자 신문조서에도 동생 이름으로 서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씨는 이후 동생에게 재판에 대신 나가도록 부탁하고 자신은 증인으로 참여해 게임장에 온 적이 없는 동생이 게임장에 나왔다고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안 씨는 특수강도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과자인 자신과 달리 동생은 전과가 없어 벌금형에 그칠 것으로 생각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09-04-17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7일 승용차로 친구와 동업하는 슈퍼마켓을 들이받아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47.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3일 오후 5시50분께 의정부시내에서 친구 A(47․여) 씨와 동업하는 슈퍼마켓을 승용차로 들이받아 출입문 섀시와 유리, 집기류 등을 부수고 슈퍼마켓을 보고 있던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에 부딪혀 튕겨 나온 물건에 맞아 턱과 무릎이 멍드는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손님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조사결과 김 씨는 10여년 전부터 함께 살던 A 씨와 지난 1월 슈퍼마켓을 시작했으나 장사가 잘되지 않아 최근 말다툼을 자주 하게 돼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09-04-17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이국진 신흥대학 외래교수 평일 골프 파문으로 군의관 21명이 구속된 가운데,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군간부 구속 사태설이 제기되고 있어 연일 매스컴에선 시끄럽다. 평소엔 골프 애호가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다가, 시국이 어지러울 때마다 시한폭탄이 되고 있는 애물단지(?) 골프지만, 모든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난 골프만을 놓고 보면, 그 안에서 인생을 발견할 수 있다. 골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힘 빼기’다. 골프는 속도로 공을 멀리 보내는 운동인데 근력과 속도는 반비례하기 때문이다. 초보자일수록 혹은 골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사람일수록 경쟁심과 과욕 때문에 온 힘을 다해 공을 치지만, 실력은 늘지 않는 악순환을 거듭한다. 골프뿐만 아니라 언뜻 힘이 장사면 챔피언이 될 것 같은 씨름이나 역도와 같은 운동 역시 힘으로만 하는 운동은 아니다. 요는 운동 종목의 특성과 힘의 메커니즘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힘을 빼고 상황을, 사물을 유연하게 바라보고 대처할 때 더 큰 해답과 본질에 다가갈 수 있다. 힘을 빼야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원리
정부는 지난 12일 자동차 내수진작을 위해 노후 차량 교체 시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의 7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지난해 26일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는 내용을 1차로 발표한 바 있다. 감면 대상은 1999년 12월31일 이전에 신규등록된 차량을 12일 현재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으로 신차구매 앞뒤 2개월 내에 노후차량을 폐차 하거나 양도해야 한다. 차종에 따라 국세인 개별소비세는 150만원, 지방세인 취득/등록세는 100원까지 감면 받을 수 있어 최대 250만원의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조속히 시행 될 수 있도록 의원입법 형식으로 세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완성차 업체들이 세금감면과 함께 추가 할인계획을 추진 중에 있어 세금 감면분 이상으로 자동차 가격이 내려가 자동차 내수 진작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방안에는 자동차 할부금융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대키로 하고 우체국 기업유동성 지원자금을 활용해 할부금융사의 발행채권을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동차부품산업지원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공동으로 보증기관에 특별 출연하고
지난 14일 포천시는 소규모 건축물을 짓고자하는 시민의 부담과 규제를 완화하고자 건축주가 건축물 신축 시 건축물용도 및 규모에 따라 설치해야하는 부설주차장 설치 의무를 주차장설치 비용을 납부함으로써 면제하는 제도를 제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포천시가 시가지 중심 간선도로변 부설주차장의 사용실태를 조사 한 결과 타용도사용, 폐쇄 등 부설주차장의 상당수가 당초 목적대로 사용이 되지 않고 있어 주차장 확보라는 건축물 부설주차장 제도의 실효성이 낮은 반면 좁은 부지에 건축물을 짓고자하는 건축주에게는 부설주차장 설치로 인해 부지의 효율성이 낮아 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주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부설주차창 비용납부제도는 일정규모 이하의 건축물에 대해 주차장법, 같은 법 시행령, 포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등 현행법규에 시행근거가 마련돼 있으나 그동안 세부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시행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주차장법과 조례에서 규정한 비용납부허용 기준내 에서 적용대상 지역, 건축물 용도, 주차대수 규모 등을 실정에 맞게 제한적으로 설정하고 적정기준과 주차장 확보 측면과 소형
지난 14일 경기도 구리시는 2013년 말까지 972억원을 들여 동구릉 일대 15만6천㎡에 조선왕조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관리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13년 말까지 972억원을 들여 동구릉 주변의 개발제한 구역 15만6천여㎡를 따라 조선왕조 역사관과 체험관, 전시관, 조선창건이념광장, 선죽교테마원 등을 두루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2005년 3월 지역 발전을 위해 공표한 지역특화 발전특구 규제 특례법에 따라 동구릉과 주변지역 190여만㎡에 ‘조선왕조 역사교육특구’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조선왕조 후손으로서의 주민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자원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최고의 역사 문화유적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4.16 신혜인 기자
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김기룡)은 14일 오후12시 306보충대 연병장에서 입영장정 2천400여명과 가족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6 사랑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과 306보충대대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의정부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매월 다른 테마와 주제를 가지고 공연하게 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의정부 필하모니(쳄버)오케스트라의 ‘하얀거탑’, ‘쇼스타코비치왈츠’, ‘문리버’, ‘사랑으로’ 등 아름다운 곡들의 감미로운 선율이 연병장에 흘렀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의 관계자는 “306보충대에서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군 입영현장이 입영장정과 동반가족이 함께 즐기고 축하하는 축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병역의무자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306 사랑나눔 음악회는 4월 14일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매월 1째주 화요일에 공연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입영을 위해 306보충대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09-04-15 고태현 기자 th0472@
지난 12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오락실 단속 무마를 대가로 뇌물을 제공받은 혐의로 파주경찰서 간부 A(51)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김모(46)와불법으로 오락실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법 위반)로 업주 임모(43) 씨, 뇌물공여 혐의로 실제 사장 이모(47)씨를 구속했다. A씨는 이씨가 2월부터 사행성 게임기 50대를 설치해 불법 영업을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청내 오락실 전담팀에 관내 단속을 3월까지 보류하라고 지시하는 등 뇌물을 제공받고 이 오락실의 영업을 묵인한 혐의로 직위해제를 했다. 조사결과 A 씨는 이 씨의 고향 후배인 김 씨를 통해 모두 18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9.04.14 노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