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제185회 임시회를 개회해 조례안 8건을 심의하고 의결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발의는 가평군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새마을지도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다룰 예정이며 집행부는 가평군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가평군 자원봉사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과 가평군 지방공무원 보육수당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상정했다. 2009.03.26 이영성 기자
일산경찰서는 지난해 12월1일 오후 2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집주인A(45/여)씨의 손발을 묶고 카드를 빼앗아 180만원을 인출해 달아나는 등 택배회사 직원을 가장해 강도짓을 한 혐의로 유모(48)씨를 구속했다. 유씨는 일산지역 다세대주택에서 모두 세차례를 걸쳐 같은 수법을 이용해 1천300만원을 빼앗고 같은 해 11월3일 오후 1시30분께 남양주시 윤모 (55)씨의 집에 출입문 유리를 깨고 들어가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우편함에서 집주인 이름을 확인한 뒤 “OOO씨, 택배왔습니다”라며 문을 열게 한 뒤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의 집에서 마신 물통과 출입문 유리 등에서 지문 등을 채취해 유씨를 검거했으며 달아난 공범 2명을 좇고 있다. 2009.03.62 조재환 기자
고양시의회 의원들이 경제난을 겪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수천만원의 해외출장 예산을 통과시켜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고양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추경예산안에 4명의 시의원과 건축사, 교수 등이 포함된 건축위원 18명의 해외출장비 9천만원을 상정해 통과 시켰다. 이들은 올해 안에 7박8일 일정으로 프랑스·이탈리아·두바이 등 3개국을 돌아볼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명품 신도시 개발, 한류 우드, 킨텍스 부대시설 등을 위한 일정”이라며 “건축사들은 고양시 심의위원회 위원 자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행정안전부가 경제위기를 감안해 지방공무원의 해외 출장경비를 최소화하도록 지자체에 권고한 상황에서 관련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축위원들이 굳이 많은 예산을 들여 굳이 과도한 해외출장을 갈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건설교통위는 같은 내용의 예산안을 상정했으나 국내 경제사정을 감안해 예산을 절감한자는 의견에 따라 이들 18명의 예산안을 부결 처리한 바 있다. 이번 추경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은 “그동안 수집한 각종 정보와
경기도 가평군은 가평산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확보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농업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가평군이 지난 2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 농업상담소에서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그러나 미생물공급은 봄이 되면서 영농기술과 지도를 위한 관계 공무원의 출장이 잦아지면서 주민들이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을 가져왔다. 이에 가평군은 주민에게 시간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공급요일제를 통해 주민편익을 증대하고 친환경유기농과 자연순환형농업을 확산하는데 기여하게 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군(郡)은 올해 300t의 친환경 미생물을 생산해 농업용 100t, 축산용 100t, 가정용 80t, 하천정화용 20t을 공급할 계획이다. 가평읍과 북면은 월요일, 설악면은 화요일, 청평면은 수요일, 상.하면은 목요일에 각각 보급되며 농가당 1회 60ℓ(20ℓ들이 3통)까지 공급받을 수 있다. 농업용 미생물은 지력 증진과 병해충 방제, 축산용 미생물은 악취제거 및 축분발효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정용은 주방세척과 생활원예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관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용관)는 지난해 12월20일 오전 3시30분께 고양시 대자동 공릉천변텐트에 불을 질러 함께 잠자던 노숙자 최모(54)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54)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평소 자신에게 도움을 준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범행 수법이 잔인한 점, 피고인이 가족과 직업이 없어 사회적 유대관계가 약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있는 점 등을 들어 판결을 내렸지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으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참작하여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09.03.25 조재환 기자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임동규 부장판사)는 채권자를 낚시터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강도 살인)로 기소된 유모(51)씨에 대해 과실 치사 혐의만을 인정해 금고2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해 8월28일 오후 10시30분께 포천시내 낚시터에서 채권자 여모(46/여)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으며 검찰은 강도 살인 혐의를 적용해 무기직역을 구형했었다. 하지만 재판부의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채권자로부터 1천만원을 빌렸다는 사실 외에는 둘 사이에 갈등 관계나 살인의 동기가 될 만한 다른 사정이 없고 피해자의 혈액에서 검출된 진 정제 성분은 감기약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서 “한쪽 다리가 불편한 피고인이 어두운 밤 피해자가 물에 빠지자 당황하여 구호조치를 취하지 못했을 수도 있어 살인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이와 같은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피고인은 일인용 좌대가 성인 두 사람이 앉기에는 좁다는 것을 알면서도 피해자를 자신이 앉아 있던 좌대 끝 부분에 앉히고 낚싯대를 설치하다 실수로 밀어 2.5m 깊이의 물속에 빠져 숨지게 했다”며 과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