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올해 축산분야 75개 사업에 42억원을 들여 축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축산관련 단체장 및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 및 방역시책 설명회를 갖고 이와 같은 사업계획을 지난 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청정 축산물 생산 8억8천400만원, 축산경영안정 3억6천300만원, 한우경쟁력 강화 2억3천400만원 등이다. 특히 군(郡)은 축산환경 개선에 9억2천만원을 투입해 축사 등이 오염물질배출 시설이라는 인식을 없애기로 했다. 또 가축분뇨 연료화 사업에 7천200만원을 배정해 자연순환형 축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환율, 쇠고기 수입, 내수 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관련 예산을 조기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03.10 이영성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8일 (재)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발간한 가족여성통계 자료에 의하면2006년 고양시 여성인구는 46만4천명으로 남성 45만5천명 보다 9천명 가량 많았다. 또 고양시 거주지에 대한 생활만족도와 관련해 여성은 28%, 남성은 25%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경제활동인구의 교육수준 분포는 4년제 이상 대학 졸업자가 31.6%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평균 25%보다 높았다. 시(市)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고양시에는 공원, 백화점, 병원, 보육시설 등의 편의.복지시설이 잘 돼 있어 여성들의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09.03.10 이우조 기자
군사시설보호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피해사례를 담은 동영상 CD를 제작한 경기도 제2청이 이번에는 동두천시의 한 마을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번에는 61가구 130명이 거주하고 있는 동두천시 걸산마을을 배경으로 시 전체 면적의 42%가 미군공여지로 국내 최대의 미군 피해지역이다. 50년 넘게 미군부대에 둘러싸여 섬처럼 지내왔고 여러 제약으로 주민들이 자기 마을조차 맘대로 드나들기 어려울 정도로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해결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외부 손님이 방문해도 부대정문까지 직접 나가 확인을 받아야 들어올 수 있으며 성묘객들도 보름전에는 신청해야 출입이 가능한 ‘육지의 외로운 섬’으로 불리고 있다. 2009.03.10 조재환 기자
지난해 4월 개장한 경기 구리시 ‘고구려 대장간마을’이 개장10개월 만에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한류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8일 태왕사신기 포스터와 대장간마을 사진액자, 꽃다발 등을 준비해 10만 번 째로 입장한 행운의 관람객 사이토 에츠코(동경)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관람객 10만명 가운데 40%인 외국인 관람객들의 국적은 일본이 가장 많고 홍콩, 대만,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순이다. 이같이 외국인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엔화와 달러 등 외화가 강세를 보였고 한류스타인 배용준이 주연한 ‘태왕사신기’가 일본과 대만 등으로도 수출되면서 촬영장소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구리시는 관람객 10만명 돌파 기념으로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한류난장 공연한마당 ‘아리랑 난장’을 개최한다. 고구려문화연구회 주최와 구리시, 경기문화재단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공연 한마당은 고구려 대장간마을 야외무대에서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명창, 국립국악원 단원 등이 출연, 국악과 민요아리랑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타악연주와 라틴댄스
▲ 8일 오전 의정부시 가능동 이 씨의 집에서 경찰이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 씨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냈다. 지난달 28일 의정부 가능동에서 발생한 초등생 남매 살해사건은 우울증에 따른 친엄마 이모(33)씨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의정부경찰서는 9일 이 씨가 고향에 살고 있는 남자 동창과 최근 300여 차례 통화를 한 사실에 주목하고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이 씨의 단독 범행을 잠정 결론짓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의 남자 동창 A씨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 범행 당일 의정부를 방문한 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씨와의 통화 내용도 “생활이 힘들다”는 등 일상적인 것이었으며 특별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씨의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밝히기 위해 검찰과 협의해 이 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와 공범관계 등을 두고 보강수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추가로 확인된 사실이 없다”며 “수사 서류를 정리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
효자고등학교는 2008년 3월부터 경기도교육청 이학(수학) 교육과정특성화학교로 지정된 의정부 유일의 학교이다. 수학 교육과정특성화학교인 효자고 는 경기도교육청 지원금 1,920만원과 자체 예산 2,500만원을 투입하여 수학특성화 교실 3실을 확보하였으며, 다양한 수학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 집중이수과정 운영, 방과 후 학교 특성화반 운영, 올림피아드반 운영, 수학 관련 특별활동반 운영, 수학체험전 참여, 관내 중학생 수학경시대회 개최 등 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 고취와 학력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으며, 타교와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1․2․3학년 우수학생들에게 학기 중은 물론이요, 방학 중에도 무료로 수학을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향상은 물론이고 사교육비를 대폭 절감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75.5%의 학생들이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여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또한 의정부 관내 중학교 입시설명회에서 수학 교육과정특성화학교의 이점을 중점 홍보함으로써 본교의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을 구입해 사용한 소비자들의 부작용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경기북부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접수된 '화장품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상담' 건수가 29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9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의정부에 거주하는 박모(여) 씨는 A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S화장품 회사 영양크림 샘플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그러나 사용한 지 1주일도 안 돼 얼굴과 눈 부위가 빨갛게 달아올라 결국 박씨는 피부과 병원을 찾아야 했고 판매업체는 사후보상 약속을 하지 않았다며 피해 보상을 거절했다. 또 다른 나모씨(여ㆍ서울)는 인터넷쇼핑몰 샘플 숍에서 샘플 화장품을 구입해 사용 한 지 이틀 만에 얼굴에 붉은 반점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화장품 트러블이라고 해 제조사에 문의했으나 샘플 화장품은 원래 비매품이라 본사에서 책임질 문제가 아니라며 보상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입한 후 계약해지문제와 부작용에 대한 피해 등의 상담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이 경기북부소비자정보센터 측의 설명이다. 상담 유형별을 살펴보면 피부발진이나
지난달 25일 오전 7시53분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폐기물처리공장내 식당에서 온수탱크가 폭발해 식사 중이던 김모(53) 씨 등 직원 10명이 다쳤다. 이날 온수탱크가 폭발하며 고압의 수중기와 온수가 식당으로 쏟아져 김 씨 등 3명은 2도 이상의 화상을 입고 동두천중앙성모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나머지 7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9.03.09 조재환 기자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시행사인 서울북부고속도로㈜는 내년 상반기 착공시기를 맞추기 위해 우선 포천시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설계 구간은 의정부와 포천시 경계인 축석에서 종점부인 신북까지 23㎞구간과 소흘JCT에서 양주로 연결되는 지선 7㎞ 구간으로 서울북부고속도로㈜는 연말까지 설계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북부고속도로㈜가 이같이 일부 구간 실시설계에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 노선 통과에 반대하는 구리시 등과 노선조정협의회를 진행해 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울북부고속도로㈜ 관계자는 “보통 실시설계에 8~12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기 위해 찬성 입장을 보이는 포천 구간을 대상으로 설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리-포천 민자도로(53㎞) 건설은 모두 1조7천720억원을 들여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나 도로 시점부인 구리시가 노선 통과에 반대해 난항을 겪고 있다. 2009.03.09 김동영 기자 bbmr6400@naver.com
경기도 제2청은 소 사육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원예농가와 사회복지시설의 난방연료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도2청은 이를 위해 양주시와 함께 하루 10t 규모의 축분 처리시설을 설치, 운영한 뒤 효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경기북부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에서 사육되는 소는 13만 마리로 연간 129만7천t의 축분이 배출되고 있으나 이를 처리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 축산농가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환경 문제까지 유발하고 있다. 그러나 축분은 무연탄의 80% 수준인 1㎏당 3천500㎉의 열을 발생시켜 연료로 손색이 없다. 더욱이 축분을 연료화하면 0.3%만 재로 남아 2차 처리비용이 거의 발생하는 않는 등 대체 에너지로 활용가치가 높다. 이에 따라 도2청은 축분을 연료화 해 고온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원예농가에 보급하고 사회복지시설에도 겨울철 난방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1만9천여㎡ 규모의 파프리카 농장에서 연간 60만ℓ의 면세유를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6억원의 난방비(ℓ당 1천원 기준)를 지출해야 하지만 축분 연료를 사용하면 난방비 부담을 절반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