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분야 15명 중 13명 자격미달... 市 ‘잘못된 배정’ 인정 의정부시가 최근 청년층의 고용창출을 위해 청년인턴을 모집해 사회복지, 행정업무분야로 나눠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인턴 대부분이 자격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복지분야에서 일하는 15명의 청년인턴들이 각 동 주민센터에 파견돼 있으나 인턴 혼자 출장을 나가는 등 엉터리로 관리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의정부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20일까지 청년인턴 19명을 모집, 지원자 9명으로 미달되자 이들 9명을 전원 합격시키고 추가로 청년인턴 모집공고를 냈다. 시는 지난 2월20일까지 10명의 추가 청년인턴을 모집, 총 19명의 청년인턴을 모집해 사회복지분야는 동 주민센터로 행정업무분야는 본청과 사업소로 각각 배치했다. 시가 모집한 청년인턴은 사회복지분야 15명, 행정업무분야 4명으로 사회복지분야는 사회복지학과 및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자여야 하며 행정업무분야는 제한이 없다. 하지만 동 주민센터로 배치된 청년인턴은 사회복지
등산객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한 것은 법률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이를 돌려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민사13단독 윤태식 판사는 서 모(서울시 노원구) 씨 등 22명이 문화재 관람료를 돌려달라며 경기도 동두천시 자재암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자재암은 서 씨 등에게 각각 1천원의 문화재 관람료를 돌려주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자재암이 소요산 입구에 매표소를 설치해 등산객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문화재 관람료 1천원을 징수한 행위는 법률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자재암은 이에 불복해 곧바로 항소했다. 자재암은 통일신라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곳으로 보물 제1211호로 지정된 반야심경 언해본과 소요산의 95%를 소유하고 있으며 매표소에서 정상까지 모든 등산로가 사찰 경내다. 2009-03-04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경기도 동두천시와 의왕시, 하남시, 등 경기도내 3개 경찰서가 다음 달 중에 새로 문을 연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 "경기지역 31개 시군 가운데 경찰서가 없는 동두천과 의왕시, 하남, 등 3개시를 관할할 경찰서를 4월 중에 각각 개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청은 행정안전부 및 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끝냈으며 이달 중순께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개서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당초 이들 3개 경찰서는 오는 2011부터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개서할 예정이었으나 동두천시는 미군기지 반환지연, 주둔미군의 감소 등 어려운 실정에서 범죄에 불안을 떨고 지내왔었으며 최근 경기지역 일대에서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는데 따라 대통령 지시로 시기가 앞당겨졌다. 경찰서가 조기에 설치됨에 따라 시민들은 더욱 더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03.04 노경민 기자
의정부시는 가정해체 문제를 상담하기 위한 ‘Any -desk 열린 상담실’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제 악화로 인한 어려움과 그로 인한 가정문제를 위해 운영되는 열린 상담실은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위탁 운영하는 사업으로 상담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방문해 상담할 수 있으며 직장인과 노약자, 장애인들을 위해 야간/주말 상담 및 방문 상담 등을 실시한다. 상담실은 평일 근무시간외에도 오후 8시까지 운영(하절기는 오후 9시)되며 매주 토요일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가족여성과장 차명순씨는 “Any -desk 열린 상담실 상담을 통해 어려운 계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며 상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상담한 후 지속적인 관리로 각 가정에 필요한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9.03.04 이우조 기자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1일 남양주시 호평동 383번지 앞 도로에 주차된 펌프카 압송파이프를 절단해 훔치는 등 남양주와 구리 일대를 돌아다니며 모두 5회에 걸쳐 44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김모(55)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2009.03.04 조재환 기자
포천경찰서는 3일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을 사칭해 불법 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3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월 11일 오후 4시께 포천시 소흘읍 한 의류매장 앞에서 옷을 사러 나온 R(36.방글라데시) 씨에게 접근해 수갑을 채워 자신의 승합차에 태운 뒤 벌금을 내야 한다며 1천300만원을 빼앗고 풀어 주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3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으로부터 1천415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인터넷에서 수갑을 구입한 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접근해 비자를 보여 달라고 하는 등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을 사칭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불법 체류자들의 경우 통장을 개설하기 어려워 현금을 들고 다닐 것이라는 점과 피해를 당해도 경찰에 신고할 수 없을 것이란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씨는 R 씨에게 전화를 걸어 “출국해야 한다”며 불러내 다시 돈을 빼앗으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009-03-04 김동영 기자 bbmr@paran.com
= 예체능계열 원생 30% 줄며 폐원신고 크게 증가 최근 경제 불황으로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감이 가계에 영향을 미치며 이에 따른 영향으로 학원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2일 의정부교육청과 학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제 한파가 불기전 활성화된 학원시장들이 지금은 학원생들이 크게 줄며 학원운영에 큰 차질을 빚거나 운영을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금오동에 위치한 L음악학원은 학원생이 작년에 비해 30% 가량 줄어들었고 의정부2동 태권도장은 원생들이 40% 가량 줄어들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태권도, 음악학원 같은 예체능 계열 학원들은 지난 해 보다 폐원수가 크게 늘어나 경제 한파를 실감케 했다. 의정부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모두 19개 학원이 폐원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혔졌다. 이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상반기 학원 폐원신고건 10개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반면 유아 및 초등학교 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가는 아직까지 경제 한파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학원 관계자는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은 있지
고양경찰서는 지난 2일 전신주에 올라가 구리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김모(47)씨와 김씨의 형(5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 동생(42)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형제 등은 지난해 10월16일 오전 1시께 양주시 율정동 도로의 전신주에서 100kg 가량을 잘라 훔쳐 가는 등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지난 1월말까지 모두 32차례에 걸쳐 전선 3천700kg(4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선 피복공장에서 일한 적이 있는 김씨의 제의로 범행을 시작하였고 이들의 범행으로 양주율정동, 덕정동 일대 주택과 공장에 정전이 되는 소동을 빚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9.03.03 조재환 기자
앞으로 백화점 이용 시 승용차를 대신해 도보나 대중교통, 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상품 구입액에 비례해 무료로 교통카드를 충전해 준다. 지난 1일 서울시는 대형건물에 대한 교통량 감축 정책을 주차부제 실시 등 규제 위주에서 인센티브제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시는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건물이 진입 차량을 10%이상 줄여 교통유발부담금을 최고 100%까지 경감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우선 소공동 롯데와 센트럴시티, 코엑스, 잠실 롯데 등 4개 블록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개별 건물 57곳을 교통혼잡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해 교통량을 줄이기로 하고 이 건물 소유주들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교통카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주면 교통카드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 주고 충전비 일부를 교통유발부담금의 30% 범위내에서 감면해줄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자 등을 위해 구매상품 배송체계를 보강하고 승용차 요일제 등의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경우에도 부담금을 깎아줄 방침이다. 2005년부터 3년간 시내 대형 시설물의 교통유발부담금 납부액은 롯데백화점이 49억3,100만원, 신세계백
경기도 제2청은 범죄로 학부모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등하교길 안심서비스’를 3월부터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은 안방에서 자녀들의 귀가 여부를 휴대폰으로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등하교길 안심서비스는 소형 단말기(가로3cm, 세로5cm)를 소지한 학생이 교문을 통과할 때마다 교내에 설치된 중계기가 이를 인식해 학부모의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주는 시스템으로 “00시 00분에 학교에 잘 도착했습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다. 경기2청은 포천 동두천 연천 각 3곳, 고양 남양주 의정부 양주 각 2곳, 파주 구리가평 각 1곳 등 2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해 2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서는 단말기 구입비 1만원과 월 4000원의 이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2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원 밀집지역 등에 시스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03.03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