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3·1절 전후로 폭주족들이 심야 난폭 질주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28일 20:00부터 3월 1일 05:00까지 도내 전 경찰서에서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해 모두 42명을 적발했다. 폭주족들 출현, 심야시간대 도심지 및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 소규모 출현, 굉음유발․난폭운전, 교통사고 유발 및 불안감 조성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출현 예상지역에 헬기 위력 순찰을 통해 폭주위반 심리를 제압하고, 경찰서별로 검거 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폭주족 출현 예상지역 15개서 22개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청 기동싸이카 순찰대 등 경찰 1,002명을 동원해 특별근무를 실시했다. 도로교통법상 이런 행위는 6개월 이하 징역이나 2백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은 봄철 이후에도 폭주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공포심을 유발하거나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폭주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2009.03.03 이우조 기자
국세청은 세금신고 및 납부절차 간소화를 위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입출금기 (ATM·CD)를 통해 소득세나 부가가치세 등 국세를 납부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현재 금융기관 등과 협의하고 있다. 또 개인은 물론 법인도 신용카드 세금납부가 가능해지며 대상금액도 최대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대상 세목도 늘리기로 했다. 생활공감정책의 하나로 실시 중인 ‘잠자는 세금 환급금 찾아주기’를 확대해 오는 4월 양도소득세 환급을 실시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9월에는 학습지 교사 등 인적용역 사업자의 소득세를 환급 해줄 예정이다. 또 지난해 신규취업자 및 개업자 80여만 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유가환급금을 지급키로 했다. 일자리 창출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 녹색성장 관련 기업은 정기 세무조사 선정에서 제외되거나 세무조사가 유예되지만 불법사채업자 등 민생침해사업자, 국민 식생활을 위협하는 식자재 공급업자 및 원산지 위반 수입업자, 고소득 탈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강화된다. 국세청은 지난 26일 이와 같은 내용의 올해 중점추진과제를 밝혔다. 2009.03.02
= 포천시 “중장기 발전 대비해 건설”, 주민들 “말도 안되는 소리” 지난 2004년 군내면에 지어진 포천광역버스터미널이 계속되는 입찰 실패로 5년 동안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한 타당성 검토 없는 지자체의 예상낭비 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달 27일 포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옛 시가지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이 비좁고 낡아 교통체증과 함께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줌에 따라 지난 2004년 8월 70억원을 들여 신시가지가 들어설 예정인 군내면 일대 4천여평에 승강장, 차고지,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광역고속터미널을 완공했다. 이에 시는 터미널 연간 임대료를 용역결과에 따라 2억여원으로 정하고 운영업체 공모에 나섰으나 임대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운영업체들이 4년간 공모에 응하지 않아 지난 2008년 터미널을 공공용 업무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현재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분별없이 추진된 터미널 건립은 지역 상권과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해 혈세를 낭비한 결과라며 지적하고 있다. 신읍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상인 김모(38․남)
경기전역에 94개 노선 931km의 자전거도로가 건설된다. 94개 노선의 자전거도로망을 건설하는데 5천38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를 국비 50%, 도비 및 시/군비 50%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는 행주대교에서 출발해 파주 임진각~경기/강원 접경지역~철원으로 이어지는 노선과 행주대교~시화공단~화홍방조제~평택을 거쳐 충청남도로 이어지는 노선 등 3개 노선을 건설하는 구상안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이 3개 노선은 곳곳에서 연결하는 지역별 노선들과 연결돼 방사선 자전거도로로 완성된다. 오는 8월 정부의 검토를 거쳐 확정되며 9월 시범노선이 선정돼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구상하고 있는 도로망이 모두 건설될 지는 정부의 전국자전거네트워크 구축계획 결정 과정을 지켜봐야 알 수 있지만 저탄소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도의 구상아니 정부 계획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2009.03.02 이영성 기자
= 거실서 숨진채 발견... 경찰 국과수 부검 의뢰 의정부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초등학생 남매가 집안에서 목 졸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9시1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초등학생 김모(11) 군과 여동생(9)이 거실에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 군의 아버지(42)는 경찰에서 “아내가 서울 직장으로 마중 나와 함께 집에 돌아와 보니 아이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김 군 남매는 거실에 엎드려 있었으며 남매 모두 목을 조른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됐다. 또 출입문은 열려 있었으며 안방에는 가구 서랍 일부가 열린 채 옷가지가 심하게 흐트러져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으로 판단할 때 남매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형사 30여명으로 수사전담반을 구성했다. 경찰은 도난당한 물건이 없는 점, 숨진 남매에게 반항한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보아 범인이 면식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
의정부시 애향회(회장 원기영)는 시민과 함께 의정부 의정․교육현황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의정부시 의정․교육현황 및 한국전력 지역숙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27일 오후 4시 의정부1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애향회 원기영 회장, 이기용, 김승락, 김길남 고문 및 회원 50여명과 의정부시의회 안계철 의장, 안정자 의원, 의정부교육청 김학진 교육장, 한전 북부지사 임영수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의정부시 애향회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에는 시의회 안계철 의장이 ▲2009년 예산안 ▲사업조기집행 ▲중앙로 문화의거리 조성 등을 설명했고 의정부교육청 김학진 교육장이 ▲의정부 교육현안 ▲교육청현황 ▲2009년도 주요 업무 등을 한전 북부지사 임영수 부장이 ▲345㎸ 신의정부변전소 추진현황 ▲한전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설명했다. 애향회 원기영 회장은 “이번 설명회로 애향회 회원들이 의정부시 발전에 함께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설명회를 위해 준비해 주신 안계철 의장님, 김학진 교육장님, 한전 임영수 부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20
국세청은 지난해 하반기 변호사·세무사·법무사·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사업자와 거래를 했으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지 않아 소득 공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소비자들에게 추가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다음달 3월 1∼16일 인터넷이나 우편 또는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고하면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교부하지 않은 거래내역은 부가가치세 신고시 수입금액 명세서에 기재해 제출토록 하고 제출된 거래내역에 대해서는 현금영수증으로 인정하고 현금영수증 홈페이지(www.taxsave.go.kr)에 등록해 소비자들이 본인의 실제 거래내역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조회결과 실제 거래금액보다 과소 발급되거나 아예 현금영수증이 발급되지 않았을 경우 실제 거래증빙(계약서, 영수증, 무통장입금증)을 첨부해 전자/우편 신고하거나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고하면 확인을 거쳐 추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부터는 수입금액명세서를 제출해야 하는 사업자의 범위를 결혼식장, 산후조리원, 부동산중개업소까지 확대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지 못한 소비자가 올해분에 대한 연말정산시 추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
인도적인 봉사와 전 세계의 우의, 평화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국제로타리 3690지구 제16지역(의정부․양주) 5개 클럽이 합동주회를 가졌다. 27일 오후 6시 의정부 신흥대학 에벤에셀관에서 열린 합동주회는 국제로타리 창립 104주년을 기념하고 의정부, 양주지역 로타리안들이 모여 화합하고 봉사활동을 보다 강화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의정부로타리클럽(회장 김종철)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주화 총재, 목택상 16지역총재대표, 강성종 국회의원 및 150여명의 지역 로타라안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타리 강령 낭독,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과 표창, 신입회원에 대한 회원패 전달, 총재 치사, 이정호 RI프로그램위원장의 초청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주화 국제로타리 3690지구 총재는 “우리 로타리안들은 도움을 기다리는 이웃에게 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솔선수범하여 봉사의 손길을 나누자”고 말했다. 2009-02-28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25일 특수 제작된 카드와 이를 볼 수 있는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사기도박을 벌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이모(59)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구리와 남양주시 일대 가정집에서 속칭 '바둑이' 도박판을 벌여 이씨 등 4명으로부터 4억여 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 등은 카드 뒷면에 형광물질로 일정 기호를 표시한 뒤 이를 식별할 수 있는 특수 렌즈를 눈에 끼고 카드를 미리 읽어 무전기를 이용해 알려주는 수법으로 상습사기 도박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도박장소를 제공한 강모(46)씨 등 5명을 상습사기 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2009.02.28 조재환 기자
업소 배달용이나 레저용으로 많이 쓰이는 배기량 50㏄ 미만 이륜자동차도 앞으로 번호판을 부착하고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50㏄ 미만 이륜차 증가로 교통사고가 늘고 있고 환경오염과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도 많았지만 그동안 관리 대상에서 배제돼왔다. 지난 26일 국토해양부는 사용 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26일 경기도 과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고 올해 자동차관리법을 개정,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1년부터 신고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50㏄ 이상 이륜차는 약 181만대로, 40만~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50㏄ 미만 이륜차까지 포함하면 전체 이륜차 관리 대상은 230만대 안팎이 될 전망이다. 2009.02.27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