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단계적 할당관세 인상조치에 따라 원유 및 석유제품에 부과되는 관세율이 3월부터 일제히 인상된다. 이에 따라 특히 서민들이 많이 쓰는 등유는 난방유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까지 사라지면서 L당 40원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3월 1일부터 원유,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에 대한 관세율을 현재 2%에서 3%로, 액화석유가스(LPG)는 0%에서 1%로 각각 1%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등유, 경유는 L당 5원가량, LPG는 L당 3원가량 제품가격 인상요인이 생긴다. 정부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등유와 LPG 프로판, 취사·난방용 액화천연가스(LNG) 등 난방용 유류에 대해 개별소비세를 30% 깎아줬던 한시적 조치를 오는 28일 종료한다. 이에 따라 3월부터 LPG프로판은 kg당 7원, 취사·난방용 LNG는 kg당 20원의 인상요인이 생긴다. 2009.02.26 이영성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전화 한 통이면 30분내 출동, 3시간 내 생활불편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상담까지 해주는 8272민원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부터 지난 20일까지 17개 부서와 상담실 직원 69명으로 편성된 8272민원센터가 생활불편사항에 대한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처리한 민원건수가 2만6328건, 지방세와 각종 인허가 상담건수가 664건에 달하고 있다. 생활민원 분야로는 도로보수를 비롯하여 차량소통(차량), 소음·분진(환경), 쓰레기수거(청소)가 있으며 상하수도관 정비, 가로등 보수, 방제, 유기견처리, 노점상 계도 등 다양한 민원이 8272민원 기동반에 의해 3시간 이내에 처리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8272민원 기동반이 8272민원센터로 확대 개편되면서 지방세와 건축 인허가 상담, 요금및 차량과태료 조회, 민방위 훈련 등 각종 전문 상담을 해주는 등 시민들이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일괄 서비스(Total-Service)를 제공받고 있다. 최근 경제 불황이 계속되자 패스트 푸드점 개업 등 자영업 창업과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방법에 대한 상담이
천국 같은 섬 생활을 즐기면서 느낀 점을 퀸즐랜드관광청에 보고해 주기만 하면 6개월에 무려 15만호주달러(약 10만달러)를 벌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직업인 일자리가 있다. 호주 퀸즐랜드주 관계자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있는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일할 섬 관리인 모집 공고가 마감된 22일 밤 12시까지 마지막에 7500여명이 몰리는 등 모두 3만4684명이 지원을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60초짜리 동영상 자기소개서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젊은이들이 응모절차를 마쳤다. 섬 관리직에 이처럼 수많은 젊은이들이 도전장을 내민 것은 귀중한 경험 이외에 경제적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나라는 미국으로 1만1565명이 지원했으며 한국인 지원자는 모두 70여명으로 24일쯤 지원자 선별 작업이 끝날 경우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섬관리자로 채용되면 6개월간 15만호주달러의 급여와 섬으로 가는 항공권이 지급되며 수영, 스노클링 등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즐기고 이를 매주 블로그
올해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이 피는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빨라진다. 기상청은 24일 올해 봄꽃의 개화시기가 빠른 것은 겨울철 평균기온이 예년에 비해 계속 상승하는 등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것으로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평균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상 10.6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2.2~5.1도 높았고 다음달에도 높은 기온을 보일 것 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 서귀포며 개화예상 시기는 각각 3월 10일과 3월 11일이고 서울의 경우 이로부터 열흘 정도가 지난 3월 20~21일 사이에 꽃이 핀다. 남부 및 영남 동해안지방은 3월 10~17일, 중부 및 영동지방은 3월 18~25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은 3월 26일 이후에 개화가 예상되며 개나리가 활짝 피는 시가는 개화일로부터 약 7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9.02.25 신혜인 기자
경기 구리경찰서는 24일 공중전화기에서 상습적으로 동전을 훔친혐의로 조모(55)씨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조씨는 1월2일부터 최근까지 1주일에 2,3차례 구리시내 38개 공중전화기를 찾아다니며 투입구에 종이 등을 집어넣는 등 모두 80여만원의 동전을 상습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이물질로 인한 불통 공중전화가 많다는 공중전화 관리회사의 제보로 잠복 중인 경찰에 잡혔다. 2009.02.25 이우조 기자
한강시민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왕숙천 남양I아파트 앞 둔치 59,000㎡에 발물놀이장, 피크닉장, 산책로, 생태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장마 때 유실 우려가 크다’는 주민들의 설득력 있는 주장에 제동이 걸렸다. 시는 이미 30여억원을 확보, 다음달 착공하고 부족 사업비는 추가로 마련해 2010년 말까지 완공키로했다. 그러나 시가 조성 예정인 이곳은 진접/퇴계원 지역과는 달리 하류지역이어서 장마 때 물이 상습적으로 범람해 자칫 한순간에 송두리째 떠내려갈 공산이 크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한 상류지역인 진접과 퇴계원 지역에서 흐르는 물이 도농동 빙그레와 구리시 농수산물도매공사를 잇는 교량 아래 왕숙천 물줄기가 직선이 아닌 굽은 지역이어서 홍수 땐 왕숙천 둔치 지역이 가장 먼저 치명타를 입게 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시 공원과 한강개발팀 임선영 팀장은 “조만간 이 사업과 관련해 주민 설명회를 열 계획이고 주민들이 반대하면 사업을 재검토해볼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왕숙천 시민공원은 돌출 시설이 없고 비가 많이 오면 즉시 철거 할 수 있는 시설이 대부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에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건물과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상업단지가 당초 35층에서 50층 이상 초고층으로 변경 추진된다. 유니온아크는 지난 2007년 2월 육군9사단 지상 최고 층수 70층 (220m)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건립에 대한 군사 시설보호구역 작전성협의를 신청, 최고층수 35층(131m)으로 제한된 조건부 동의를 받아 용적률 574.5%(주거부분285.02%)의 사업계획안을 파주시와 협의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10월말 이 일대가 군사시설보호 구역에서 해제되면서 파주시의 랜드마크적 성격을 가진 초고층 건물을 건립한다는 방침 아래 건물 35층에서 50층 이상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전체가 35층으로 스카이 라인(sky-line)이 획일화 돼 랜드마크 성격의 건물이 입지할 여지가 없다”면서 “높이 50층 이상 변경을 적극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와 유니온아크사 등에 따르면 유니온아크(NH-SK컨소시엄)는 교하신도시 1,2지구 중심상업용지 10만2천 111㎡에 2014년까지 백화점, 아울렛 등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오피스,
경기도 연천군이 지역 특산물인 콩, 율무, 인삼을 주제로 군남면에 조성 중인 '로하스(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파크' 1단계 사업이 올 연말 마무리된다. 지난 23일 연천군에 따르면 모두 199억원을 들여 군사 분계선 내 위치한 군남면 옥계리에 농촌휴양마을과 복합생산단지를 겸해 조성하고 있는 '로하스 파크' 시설 가운데 장류가공공장과 숙박시설, 생태공원이 연말 완공된다. 군(郡)은 이를 위해 5월까지 토목.조경.전기.통신 공사를 마무리하고 8월부터 장류공장 생산라인 시험 가동에 이어 11월 숙박시설을 준공해 연말에 개장할 예정이다. 장류공장은 ㈜메주와 첼리스트가 단지내 2천245㎡에 52억원을 투자해 장류 생산과 함께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되며 인근에 50명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도 건립된다. 현재 ㈜메주와 첼리스트 회원 수는 25만명에 달하며 지난해 매출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내년에 인삼가공공장과 연구소, 전통음식점, 전시.판매시설을 완공해 로하스 파크를 정식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
의정부시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시내방향 도로의 차선이 흐릿하거나 지워져 있어 운전자들에게 불편과 위험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이 구간 도로의 노면에 그려져 있는 흰색 차선이 희미하게 보이거나 안보여 운전자들이 차선을 지켜 가며 운전을 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운전자들은 차선이 제대로 보이지 않자 앞서 달리는 차의 꽁무니를 따라 주행해 행여 안전사고와 부주의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도 연출된다. 금오동에 거주하는 김모(28·남)씨는 “야간에 이곳을 지나가면 차선이 안보여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며 “요즘 따라 연무가 낀 밤에 운전을 할 경우에 차선은 아예 안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차량 통행이 잦은 곳이라 도색이 벗겨진 것”이라며 “날씨가 추우면 노면이 얼어 차선을 긋더라도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취합되고 있는 자료를 모아 3월부터 도로 보수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2009.02.24 이영성 기자
지난 2005년에 세워진 소요산 관광안내도 일부분이 오타와 이름 일부분이 누락돼 지나가는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지난 16일 수락산 입구에 설치된 ‘소요산 관광안내도’는 지난 2005년도에 설치되어 한 번도 개·보수를 안 해 내용이 부실하거나 오타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소요산 관광안내도를 보면 등산로를 안내하는 상단 부분과 소요산 등산로에 대한 길이와 야생화에 대한 소개가 있는 하단 부분으로 나뉘는데, 오래되어 폐쇄가 되었거나, 새로 생긴 등산로 부분이 표시가 안 돼 있고, 야생화 부분은 돌단풍을 ‘돌담풍’으로, 귀화식물중 하나인 지느러미엉겅퀴를 ‘엉겅퀴’로 단순표시해 시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온라인 민원상담을 통해 박 모 씨는 “설치 초기에 발견 했으나 ‘누군가 수정하겠지’하는 생각 에 지금껏 방관 했지만, 이제는 도저히 방관할 수 없다는 생각에 글을 올렸다”며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 된 요즘, 소요산을 찾는 타지 사람들이 이 안내판을 보았을 때 동두천과 소요산에 대한 인식이 어떠할지를 생각한다면 한시도 지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