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은 성종 8년(1477) 7월 17일 예조참판 신종호의 장남으로 태어나니 보한재 신숙주의 증손이며 어머니는 세종대왕의 3남 의창군의 딸이다.어려서부터 총명하여 7~8세에 글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특히 시를 좋아해 황산곡시집을 한자도 틀리지 않고 줄줄 외웠다고 한다.14세 되던 해 여름, 성종의 장녀 혜숙옹주와 결혼하여 순의대부, 고원위에 봉해졌다.신항은 임금의 사위로서 뿐만아니라 시작에 뛰어나므로 성종의 은총을 많이 받았다. 그의 종숙인 신용개가 지은 신도비명에 보면 성종께서 어전에 자주 불러 그의 시를 애송하였으며 밤 늦도록 담소를 나누는가 하면 어의까지 하사한 일이 있었다.연산 8년(1502)봄에 장례에 관한 일을 담당하는 귀후서제조가 되면서 언제나 궁핍한 사람을 우선하여 관곽을 주었으므로 사람들이 모두 감탄했다고 한다.그해 가을에는 혜민서�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한 축산농가에서 사료 배합 작업도중 다리가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6시께 박모(58)씨는 소 먹이를 만들기 위해 사료 배합 작업 중 배합기 회전 부분에 바지가 걸리며 다리가 빨려 들어가 중상을 입고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가 불가피 박씨의 다리를 절단해 배합기에서 분리한 뒤 한양대 구리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3일 과다 출혈로 숨졌다. 2009.02.24 조재환 기자
파주시가 상가밀집지역인 금촌택지지구내에 주차불편 해소와 시민편의를 위해 8월말까지 41억원을 들여 현 금촌 제2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그동안 파주세무서 예정부지에 차량 4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조성했으나 오는 4월 세무서 신축공사로 임시주차장이 폐쇄됨에 따라 시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고자 주차타워를 세운다고 밝혔다. 주차타워는 지상3층, 연면적 7천150㎡ 규모로 318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파주시 관계자는 “세무서 신청사 건축에 따른 주차난이 예상돼 시민들의 주차불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타워 공사를 2개월 앞서 이달 말 시작할 계획”이라며 인근 건물주와 상가 업주들에게 공사기간동안 부설주차장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09.02.24 이우조 기자
▲ 좌측부터 철거전의 가능육교, 철거중인 가능육교, 육교철거가 완료된 모습 국도3호선 의정부 평화로상에 설치된 가능육교가 18년에 철거됐다. 의정부시는 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일 오후 10시부터 21일 새벽 4시까지 문화교차로에서 가재울교차로 구간의 차량을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가능육교를 철거했다. 가능육교는 수년간 도시미관 저해와 노약자․장애인 등 보행자의 이용 불편 등으로 시민들로부터 육교를 철거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 이에 시는 2005년부터 의정부경찰서와 육교 존치를 협의했으나 교통정체의 이유로 철거하지 못하다 주민들의 반복 민원으로 결국 지난 6월 교통규제심의위원회에서 철거를 결정, 지난 21일 육교를 완전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회룡육교가 철거된데 이어 이번 가능육교가 철거됨에 따라 의정부 평화로상의 육교는 모두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2009-02-24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오는 28일 남양주 화도읍 월산교회와 화도읍사무소 광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재현된다. 경기도 남양주문화원과 화도읍 동부번영회, 월산교회 주관으로 3.1독립 만세 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남양주시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재현을 통해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 및 민족정기를 전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5시 기관. 단체장과 주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월산교회에서의 기념예배와 길놀이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3.1 운동 기념식을 가진 뒤 횃불을 들고 월산교회를 출발, 화도읍사무소까지 3㎞를 행진한다. 문화원은 이어 화도읍사무소에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 규탄대회를 연다. 남양주문화원은 1919년 3월16일 독립만세를 외치다 일본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주민들을 기리기 위해 1984년부터 매년 3.1절에 앞서 횃불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2009.02.24 이영성 기자
경찰이 보이스피싱을 방지하기 위해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주변에서 휴대폰 통화를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23일 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기범들이 대부분 판단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을 ATM 앞으로 꾀어내 계좌이체 조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에 ATM을 조작하면서 동시에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지방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경찰, 검찰, 금융기관, 우체국 직원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급히 가까운 현금지급기 앞으로 가라”고 속인 뒤 이체를 유도하는 수법의 범행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휴대폰 통화를 막는 공간을 ATM 반경 2~3m로 하면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TM 앞에서 휴대폰 통화만 막아도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02.24 신혜인 기자
= 카드뮴, 아연, 납 등 중금속 오염 기준치 이하 의정부 관내 초등학교 운동장의 토양오염도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의정부 소재 16개 초등학교 운동장 모래의 토양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중금속 함유량이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운동장에서 많은 생활을 하는 초등학생들은 토양과 같은 주변 환경특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뿐 아니라 토양 속에 포함된 중금속으로 인해 성장과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운동장 토양의 질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학생들의 건강한 체육활동 및 여가생활 보장과 교사, 학부모, 주변 거주민 등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일 목적으로 경기도교육청제2청, 의정부교육청, 조사대상 초등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운동장 모래의 카드뮴, 납 등 중금속 7항목에 대한 토양오염주준을 지난 2008년 3월부터 11월까지 조사했다. 의정부 관내 31개 초등학교 중 절반이 넘는 16개교를 조사대상으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운동장은 전반적으로 토양오염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의 설립년수와 주변 환
남양주시의 간판이자 한국 스키 유망주 윤솜이(남양주 평내고)와 남양주 장내중의 김지훈이 제 36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나란히 3번 연속 금빛 미소를 지었다. 윤솜이는 지난 20일 강원도 횡성군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회전에서 합계 1분30초35로 우승한 뒤 복합에서도 무감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중부 회전에선 김지훈이 회전(1분26초23)과 복합(47초06)을 석권하고 첫날 슈퍼대회전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에선 한소망(남양주 마석중)이 복합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슈퍼대회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2009.02.23 신혜인 기자
가평경찰서는 지난해 5월 인터넷 재혼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A(44/여)씨에게 결혼하자고 접근하여 신용카드를 빌린 뒤 모두 47차례에 걸쳐 1억4천여만원을 결제하는 등 최근까지 2명의 여성으로부터 모두 1억6천500만원의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김모(5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51)씨는 독일에서 귀국한 의사 행세를 하기 위해 의사가운을 입은 사진과 위조한 의사 신분증, 독일 대사관 명의의 국적확인 조회 고지서 등을 여성들에게 보여주며 여성들에게 접근, 금품을 가로챘다. 김씨는 2006년 3월 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고 2007년에 출소해 지금까지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02.23 조재환 기자
20대 청년이 1년간 실업을 겪으면 평생 2억 8000만원의 손해를 보게 되고 정부도 2200만원의 세수감소를 겪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최근 고용여건의 변화와 청년실업 해소방안' 보고서에 의하면 25세 청년이 1년간 미취업 상태에 머물 경우 연간 평균 3천7백만원의 임금 손실이 발생한다. 또 1년간의 실업상태에 따른 평생 손실은 2억8000만원에 이른다. 세수 측면에선 25세 대졸 청년 1인당 연간 120만원, 평생 2200만원의 감소가 불가피하다. 보고서는 올해 초 25~29세의 실업자가 18만명이고 이들 중 10%가 1년간 취업을 못한다고 가정하면 전체적으로는 5조6000억원의 소득손실이 발생하고 세수도 4000억원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연구원측은 보고서를 통해 청년실업 대책은 정부지원을 통한 채용장려 등 단기적인 실업률 감축에 집중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2009.02.23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