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박순관 부장판사)는 19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하모(49)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하 씨는 지난해 4월23일 오후 4시20분께 의정부시내 한 노래방에서 같은날 식당에서 처음 만난 A(51․여) 씨와 함께 노래를 부르다 성추행해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뒤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하 씨는 A 씨가 손을 뿌리치고 저항하였음에도 강제로 추행해 상처를 입혔다”며 하 씨에 대해 징역5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변호인 측은 “하 씨는 A 씨와 암묵적인 합의 아래 신체적 접촉을 한 것일 뿐”이라며 반박했다. 배심원단은 유무죄 판단 과정에서 “고소하게 된 경위 등에 비춰 볼 때 강제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의 말을 그대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하 씨에 대해 만장일치로 무죄 의견을 내놓았다. 재판부도 배심원단과 마찬기지로 “하 씨가 A 씨를 강제로 추행했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가 업다”며 무죄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재판은 오전 9시30분에 배심원 선정을 시작해 4명의 증인 신문
고양시는 관내 우수공예품을 한 자리서 볼 수 있는 공예품전시관을 지난 17일 킨텍스에 개관했다. 킨텍스 1층에 마련된 이번 전시관은 고양시 홍보관 옆에 66.84㎡의 공간을 마련해 목공예와 칠기공예, 옥공예, 유리공예 등 고양시의 우수 공예품을 선보였고 고양시 공예사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며 각종 공예품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이나 명장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만들었다. 전시관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색다른 볼거리 제공과 우수 공예품을 소개하기 위해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특별 홍보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전시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2009.02.19 이우조 기자
이르면 4월말부터 주택연금 가입연령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아지고 주택연금 대출한도는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어난다. 지난 18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금융위원회는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로 안정적 소득원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고령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의 ‘주택연금 활성화’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지금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4월부터는 연령기준이 ‘60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우리나라 고령부부의 경우 여성의 연령이 평균 4.8세 낮다.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70세가 넘어야만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었다. 금융 위 관계자는 “가입연령 제한 완화로 약 80만 가구가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령층의 소득원이 보장돼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주택연금 대출 한도도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예컨대 9억원 규모의 주택을 소유한 70세이상 가입자의 경우 현재 201만원인 월 지급금이 320만원으로 119만원
경기도의 우수한 향토인재 선발을 위해 경기도민회장학회는 오는 2월 29일까지 (재)경기도민회장학회 장학생 51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인원은 대학교 210명, 전문대학 55명, 고교 225명, 방송통신대 20명 등 510명이며, 선발된 학생에겐 30만원 ~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자격조건은 경기도내 3년 이상 거주하는 직계가족 학생 중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자나 예능․체육특기 장학생, 글로벌인재 장학생, 방송통신대 장학생 등이다. 다만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기타 기관으로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고등학생이나 한 학기에 1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 각 시․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숙시설에 입사 중인 학생, 학업성적 우수 장학생과 방송대생은 직전학년 학업성적이 평균 65/100 미만인 자,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실이 있는 자는 제외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장학금 지급 신청서, 학생 이력서, 주민등록등본, 등록금 납입영수증, 성적증명서, 자원봉사 실적 확인서, 예능․체육특기 실적 증명서(예체능장학생), 재학(재직)증명서 등이며,
포천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는 오는 3. 2부터 3. 13까지 건전한 청소년 여가 및 취미활동 문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끼와 열정을 품은 포천시 청소년들의 꿈의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동아리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중·고 학생 중 학교 및 단체에서 5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음악, 댄스, 스포츠 등의 동아리를 구성하고 활동 중이어야 한다. 등록된 동아리의 특전으로는 각종 동아리실을 제공하며 센터내 시설 및 기자재 사용을 지원하고 선정될 경우 지원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기타 동아리 관련에 궁금한 사항은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538-3298, 3299)로 문의하면 된다. 2009.02.18 노경민 기자
경기 포천시는 법률자문이 필요하면서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상담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법률·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법률·세무상담'을 시청 3층 상담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연중 운영한다고 지난16일 밝혔다.법률상담은 2003년부터 포천시 고문변호사 4명이, 세무상담은 2007년부터 포천시 세무사회 회원들이 1회씩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상담봉사를 해오고 있다.포천시 무료법률 상담은 2003년부터 추진하여 지난해까지 5년동안 1,118건의 상담이 이루어 졌으며, 2005년부터 실시한 세무상담도 157건이 이루어졌다.시는 또 시민들이 인터넷에서도 무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게끔 최근 시청 홈페이지에 자치법규 조례사이트(http://jachi.naralaw.co.kr)를 만들고 본격 운용과 홍보에 들어갔다.포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법률·세무상담을 좀 더 쉽게 받을 수 있게끔 인터넷 활용도를 높이고, 홍보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02.18 이우조 기자
구리시가 17일 행정 문화 복지 공간인 구리행정복지센터 기공식을 수택동 848번지 일원에서 갖고 착공에 들어 간다.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를 가지고 총 사업비 210억원을 들여 4천815.6㎡의 부지에 연면적 1만3천266.25㎡(지하 2층, 지상6층)규모로 건립되며, 보건지소와 동 주민자치센터, 다목적 강당, 어린이 공부방, 작은 도서관, 여성회관, 공연장 기획 전시홀 등이 들어서게 된다. 2009.02.17 노경민 기자
= 미용사, 조리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 9개 종목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최철락)는 지난 17일 서정대학(총장 김홍용)과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장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국기기술자격 실기시험장 인증제도는 우수 시설․장비를 갖춘 산업체 및 대학 등을 실기시험 인증시험장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국가기술자격검정의 현장성 및 통용성 확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체결된 인증 종목은 미용사(피부․일반), 조리기능사(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 제과(제빵)기능사 등 9개 종목이다. 경기북부지사 최철락 지사장은 “우수한 시설과 장비를 갖춘 실기시험장에 대한 인증제 시행이 국가기술자격의 현장성 강화 및 경기북부 지역주민의 응시편의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006년부터 경기지역에서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등 25개 기관을 실기시험장으로 인증․운영하고 있다. 2009-02-17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2009고양국제꽃박람회´의 참가업체 접수가 성황리에 조기 마감됐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화훼산업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성과라 그 가치가 더욱 크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사무처는 오는 4월 개최되는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에 해외 24개국 110개 업체, 국내 154개 업체 등 모두 264개 업체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꽃박람회 사무처는 유치 목표(국내 130개 업체, 해외 80개 업체)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전시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번 박람회 참가/문의 접수는 당초 일정보다 보름여 앞 당겨 조기 마감됐다. 앞서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동안 자원봉사에 나설 시민 대상의 자원활동가 모집도 당초100명에서 200여명이 지원하는 등 갈수록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경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화훼업체 증가와 자원봉사자 급증 등 2009 고양국제 꽃박람회의 성공을 예감하고 행사기간 불편함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 고양
= 대책위 ‘노선변경 요구’ 이달 말까지 반대집회... 市ㆍ시공사 공사 지연 ‘우려’ ▲ 사진설명 좌) 호원동 우성3차아파트 경전철 대책위원회 문성곤 위원장이 지난 13일 김문원 시장과 면담을 마치고 시에 청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우) 의정부 경전철 어룡구간에 교각 설치가 한창이다. 의정부 경전철 1공구(회룡천 구간) 공사가 주민 반대에 부딪혀 1년간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 진행 소식을 접한 호원동 우성3차아파트 주민들의 반발로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현재 2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전철 1공구 회룡천 구간 공사 지연으로 인해 전체공정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의정부시와 시공사의 압박도 커지고 있다. ■ 호원동 우성3차 주민들 반발 = 17일 의정부시와 호원동 우성3차아파트 경전철 대책위원회(위원장 문성곤)에 따르면 공사 초기부터 심각한 노선변경 요구로 1년여간 중단됐던 호원동 우성3차아파트 앞 공사가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들이 지난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공사현장 인근에서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우성3차 대책위는 “현행 노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