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회가 서울시에 서울시립화장장의 수익금 일부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6일 고양시의회 손대순 의원은 최근 서울시립승화원(화장장)의 외부인 사용료를 현실화 한 뒤 수익의 40%를 고양시 원신동, 고양동 주민에게 환원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손 의원은 또 환원금은 승화원 추모공원 조성과 승화원 진입로인 지방도 39호선 확장, 노인복지관/도서관/체육관 건립 등 화장장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주민지원 사업에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서울시가 시립화장장을 운영하면서 주민지원금으로 지급한 것은 마을회관 건립비 등 8억4천만원에 불과하다”며 “서울시가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승화원 수입 10% 환원 등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1986년 덕양구 고양동에 서울시립승화원을 설립하고 화장로 15기를 건설한 뒤 1992년 1기와 2000년 7기를 각각 증설했다. 서울시립승화원은 서울.고양.파주 시민은 9만원, 타 지역 주민은 30만원의 화장료를 받고 있으며 하루평균 100차례의 화장이
지난 16일 고양경찰서는 고양시내 한 고시원에서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2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5일 새벽 고양시내 한 고시원에서 여대생 A(18)양을 성폭행한 혐의와 지난 9일 오전 1시 50분께 고양시내 다른 고시원에서 B(17/여)양을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B양의 얼굴을 때리고 자신의 방으로 끌고가 성폭행하려다 고시원에 사는 다른 사람에게 발각돼 달아나 여인숙에서 숨어 지내다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결과 박씨는 같은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여성들을 상대로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09.02.17 노경민 기자
국제 금 시세 상승과 원화가치 하락으로 국내 금값이 또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지난 13일 한국 귀금속 판매업 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순금 3.75g(1돈쭝) 소매 시세가 19만1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금거래소에서 발표하는 도매가격은 살 때 17만3250원, 팔 때 15만1000원으로 역시 최고치다. 국내 금값은 지난해 10월 순금 3.75g에 18만6000원(소매가 기준)을 넘은 뒤 국제 금 시세와 환율이 안정되면서 가격이 안정됐다가 지난 2일 18만7000원을 기록한 이후 거듭 상승세를 보여왔다. 국내 금값이 뛰는 것은 세계적으로 투자자들이 안전 자신인 금을 선호하면서 금값이 온스(28.35g)당 1000달러 선을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금은 4.70달러(0.5%) 상승한 온스당 948.50달러로 마감해 95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종가는 작년 7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09.02.17 이우조 기자
국토해양부는 경제위기에 따라 신빈곤층으로 전락한 주거 취약계층에게 다가구 매입임대와 국민임대 등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긴급주거지원사업을 17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16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신빈곤층이 주택공사가 보유중인 다가구 매입임대 등 임대주택에 2월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50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공급규모는 연말까지 총 2000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주소득자의 사망, 휴/폐업, 중한 질병/부상, 가정폭력, 화재 등 위기상황에 처하여 보건복지가족부의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긴급지원을 받고 있거나 지원이 완료된 후 3개월 이내인 가구로서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4인가구 기준 199만원)이하, 재산은 대도시 1억3500만원, 중소도시 8500만원, 농어촌 7250만원 이하, 금융재산은 300만원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신빈곤층 가구는 지역 동사무소에 임대주택 공급 신청서를 낸 후 심사를 거쳐 선정되고 임대차계약 체결 후 2년간 (1회 연장 가능)임대주택에 살 수 있게 된다. 지원요건이나 절차에 대해서는 보건복지콜센터(129번)나 주공 (1577-3399)에 상담/안내를 받
서머타임(일광절약 시간제)이 20년여년만에 재시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5월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국을 하나의 자전거 생활권으로 조성하는 자전거 활성화 대책이 마련된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제 1차 회의를 열어 ‘세계 일류 녹색 선진국 건설’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서머타임제 란 해가 일찍 뜨는 여름철에 하루 일과를 빨리 시작하고 마감할 수 있도록 표준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한국, 일본, 아이슬란드 등 3개국이 도입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아이슬란드의 경우 극지방에 가까워 백야 현상 때문에 특별히 의미가 없어 실제로 시행하지 않는 것은 한국과 일본뿐이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우선 서머타임제 조기 도입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서머타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검토 한다는 계획이다. 자전거 활성화 대책은 2018년까지 1조2000억여원을 들여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IT기술을 통해 전력 공급자와 사용자가 양방향으로
= 토지적성 평가결과 개발 불가능... 市 벌률 개정 추진 동두천시가 추진하는 ‘산악레포츠체험단지’ 조성 사업이 토지적성평가에서 ‘산림 보전 판정’을 받아 난항을 겪고 있다. 동두천시는 지난해 5월 (주)오투밸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총 사업비 2천120억원을 투입, 산악레포츠 체험단지 개발을 위해 사업 예정부지인 탑동동 443만㎡에 대한 토지적성평가를 최근 실시했다. 산악레포츠 체험단지는 왕방산을 중심으로 5부 능선 이상은 산악자전거, 산악승마 등 산악레저나 산악스포츠가 가능한 자연휴양림으로 5부선 이하는 27홀 규모의 골프장, 콘도, 워터파크 등이 포함된 관광휴양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하지만 그 결과 전체의 60% 가량이 산림을 보존해야 하는 ‘임상도 4령급(나무의 수령이 30~40년 된 산림)’으로 판정받아 산림 훼손이 불가능하게 됐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도시관리계획 입안 때 토지적성 평가를 하도록 하고 있으며 임상도 4령급 이상인 경우에는 지침을 통해 산림을 보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이에 따라 시 전체 면적(95.68㎢)의 68%가 산림인 점과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심평강)는 의정부소방서에서 운영중이던 대한민국 1호 이동안전체험차량을 2월부터 본부 예방홍보팀에서 직접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제2소방재난본부는 2004년 5월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동안전체험차량은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11개 소방서를 관장하는 본부가 없어 지난 5년간 의정부소방서에서 운영해오다 효율적인 안전체험교육을 위해 본부에서 직접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열·연기는 물론 지진과 화재진압, 탈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차량인 이동안전체험차량은 2004년 5월 도입된 이래 총 1,059대상에 372,990명이 체험교육을 실시했으며 새로운 소방안전교육 장르를 개척하고 찾아가는 맞춤식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소화기체험 ▲연기탈출체험 ▲역화체험 ▲영상체험 ▲119신고체험 ▲생활안전체험 등 6개 체험시설이 갖춰져 주민들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어린이, 군인, 외국인, 장애우, 노약자, 주부 등 교육대상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2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업무 이
지난 15일 오전 4시25분께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3m 언덕 아래로 떨어져 불이 나면서 운전석에 있던 남성 1명이 숨졌다. 경찰은 3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9.02.16 조재환 기자
= 의정부교도소, 이수근 작가의 ‘배냇저고리 작품 전시회’ 의정부교도소(소장 배명수)는 지난 2일부터 28일까지 민원실에 이수복 작가의 ‘배냇저고리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소장이 어려운 배냇저고리를 오랜 시간 변색 되지 않도록 작품으로 만들어 ‘이 사회의 빛과 생명 탄생의 기쁨’을 표현한 이번 전시회는 교도소를 찾는 민원인들의 무거운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민원인 김모(38)씨는 “교도소에 올마다 느끼는 무거운 마음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결 가벼워 졌다”면서 “배냇저고리로 만든 작품을 둘러보고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애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교도소 배명수 소장은 “교도소를 찾는 민원인들은 항상 마음에 가족에 대한 근심과 걱정이 많다”며 “이번 전시회로 조금이나마 근심과 걱정을 줄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9-02-16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의정부교도소(소장 배명수)는 직원 및 경비교도대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교도소 청사 앞에서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최근 혈액부족으로 수혈에 비상이 걸린 상태에서 수혈용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환자들을 돕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를 위해 교도소 직원 및 경비교도대원 50명이 동참했다. 이번 헌혈운동에 참가한 이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현혈이 고귀한 생명을 구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배명수 의정부교도소장은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부족한 혈액으로 고통받는 응급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십자 서울 동부혈액원 관계자는 “현재 인구 노령화 및 각종 암을 비롯한 중증환자의 증가로 혈액 사용량이 계속해서 증가되고 있는 반면 시민들의 헌혈 참여는 줄어들고 있다”며 “병상의 많은 환자들이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현실에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갖게 해준 의정부교도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09-02-16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