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분리대 ‘반사판’ 먼지로 ‘기능상실’... ‘야간’에는 사고위험 높아 의정부시와 포천시를 연결하는 국도43호선 확장공사구간이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이 일대를 통행하는 차량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 구간 중앙분리대 반사판 또한 먼지로 뒤덮혀 교통안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의정부시와 운전자들에 따르면 의정부 국도43호선은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지난 2005년 12월부터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도로확장공사 구간은 공사안전표지 등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이 밤마다 아찔한 경험을 하고 있다. 또한 국도43호선 의정부 구간은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반사판마저 먼지로 시커멓게 뒤덮혀 밤길 안전운전을 도와주는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다. 지난 11일 오전 3시에는 포천방향으로 가던 한 차량이 4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든 차로를 따라 주행하다 중앙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43번 국도를 출·퇴근길로 이용하는 포천시 송우리에 거주하는 A씨는 “의정부 직장에서
지난 14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적표를 스캔해 일부 과목의 성적을 수정, H/S사 등 대기업 2곳에 제출했다 적발된 한 연수생을 수료 보류 및 정직 3개월 징계를 결정했다. 정직 3개월은 연수생 자격을 박탈하는 ‘파면’ 다음으로 무거운 징계다. 당초 13일 연수원을 수료할 예정이었던 A 씨는 정직 기간만큼 수료가 늦춰진다. 이에 앞서 A씨는 최근 회사 측이 연수원에 지원자 성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비위사실이 드러난 바 있고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연수원 수습 과정에 참여할 수 없으며 매월 급여의 3분의 1만 지급받게 된다. 또 연수원은 정직 기간 3개월이 지나면 A 씨에게 수료를 허용할지 재심사할 계획이다. 연수원 측은 “연수생 성적 위조 사건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슷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원은 불법 사설학원 강의를 한 연수원생 3명에 대해서도 15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2009.01.16 이영성 기자
15일 오후 10시45분께 의정부시내 한 음식점 2층에서 불이나 내부 106㎡를 태워 4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날 당시 음식점은 영업을 마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영업을 마치고 10분 후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2009-01-16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앞으로 산업단지 내 공장의 신/증설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지난 13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등 과밀억제지역이나 반월, 파주 등 경기도 성장관리지역에 있는 89개 산업단지에서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이 전면 허용되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첨단업종을 포함한 기존공장의 증설 가능 범위가 확대된다. 또 종전에는 수도권의 경우 등록된 공장에 대해서만 업종 변경이 가능했으나 공장설립 승인을 받았을 때에도 업종을 변경가능 할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자연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오염총량 관리계획을 시행하는 지역에서는 오/폐수를 배출하지 않으면 공장 신/증설이 허용되고 관리계획 미시행지역에서는 공장 건축면적 산정시 오염요인이 적은 사무실과 창고 면적이 제외된다. 이밖에 정부는 공장총량제 적용 대상을 연면적 200㎡ 이상에서 500㎡ 이상 공장으로 완화하고, 경제자유구역과 반환공여구역 등에 공장을 지을 경우 공장총량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도 의결했다. 이에따라 사실상 수도권 내에서는 소
앞으로 다문화 가정 며느리들의 신분증명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가족관계증명서와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의 유일한 공통 기재사항은 생년월일뿐이다 보니 동일인물인지, 가족관계가 어떤지 입증하는 게 어려워 민원이 많아 이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양건)는 지난 14일 “가족관계증명서에 외국인등록번호가 기재되고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에는 영문 성명과 원어 발음을 그대로 표기한 한글 성명을 기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등에는 외국인 등록번호가 없이 원어 발음을 그대로 옮긴 한글 성명만 기재돼 있고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에는 여권상의 영어 성명만 기재돼 있다. 이 때문에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들의 신분 증명이 쉽지 않았다. 행정기관도 외국인과 미성년 자녀의 가족관계 확인이 쉽지 않다보니 다문화 가정의 자녀 출생신고를 접수하면서 다른 한국인 가족의 방문 등을 요구해왔었다고 권익위는 밝혔다. 앞으로 16만명을 넘어선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조기 정착을 돕기위해 실질적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09.01.15 조재환
= 2005년 개통된 지행로, 주변 학교 등·하교 시 제구실 못해 지난 2005년에 개통된 동두천시 지행로 인도가 가로수로 인해 매우 협소해 통행하는데 지장을 주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14일 지행로 일대 주민들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 개통이 된 지행로는 기본 폭이 1.5미터이나, 가로수가 있는 폭은 60cm도 체 않되, 일반 성인 혼자 지나갈 수 있는 상황으로 장애인이나, 유모차는 통행하기 불편해 이동권 침해와, 인도 외 도로 보행시 교통사고 위험을 야기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타났다.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최 모(46·여)씨는 “도로가 생길 때부터 인도가 협소 했다”며 “오래 전부터 협소해 지금은 적응되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주변에 고등학교가 있어 등·하교 시 학생들이 인도를 넘어 차도로 다니는 것을 볼 때 차량 사고 날까봐 걱정”이라며 “가로수 때문에 가로막혀 애들이 도로로 다닌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동두천시는 “규격은 정상이나, 가로수로 인해 협소해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 부서를 통해 가로수 경계석을 원형에서 사각형
설을 앞두고 달걀값이 1개당 159원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지난 14일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13일 현재 계란 시세(특란·서울기준)은 1개당 159원으로,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1년 전(126원)과 비교하면 57.9%나 치솟았다. 특란은 서민들이 단백질 섭취를 위해 주로 이용하는 식품으로,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달걀 중 가장 저렴하다. 유기농 달걀, 재래종 달걀 등은 이보다 배 이상 비싸다. 이처럼 계란 값이 금값이 된 이유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알을 낳는 닭이 대거 도살처분된 데다 환율 급등으로 수입 사료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산란계는 최근 들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고환율이 유지되고 설 명절 수요가 가격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양계협회가 발표하는 달걀 시세는 양계 농가들이 유통업체에 파는 산지 가격으로,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소매 가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13일 현재 특란 30개를 5,680원(개당 약 190원)에 팔고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계란 값은 더욱
성실하게 거래내역을 기장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세금신고에 대한 납세편의를 제공하는 '성실납세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대상 사업자는 세금 신고가 간편해지고 일반 사업자에 비해 세부담도 줄어든다. 지난 13일 국세청은 올해부터 ‘성실납세방식 신고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바뀌는 사항을 확정, 발표했다. 성실납세방식신고제란 거래내역이 투명한 소규모 사업자가 단순ㆍ표준화한 방식으로 간편하게 법인세나 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납세자가 신청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되며 적용대상으로는 연간 수입금액이 법인 5억원/개인 1억5천만~6억원 이하인 소규모 사업자로 복식부기에 의해 성실하게 거래내역을 기재하고 전사적관리시스템(ERP), 판매시점정보관리 시스템(POS) 도임 등으로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확인되는 사업자다. 납세자가 신청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되며 오는 3월2일까지 성실납세적용 신청서를 관할세무서에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국세청 시뮬레이션 결과 당기순익이 2,000만원인 법인의 경우 법인세 부담액이 268만5,000원에서 154만원으로 줄고 종합소득금액 3,00
'아기 피부' 비결은 수분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아기 피부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지함 화장품 피부과학연구소 김세기 소장은 "우리 몸의 70-80%를 차지하고 있는 수분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피부 내 수분은 아기 때 80%, 20세 때 75%, 70세 때 60%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한다"며 "피부의 수분과 노화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 각질층의 적정 수분 함량은 15-25% 정도로, 이 때 피부 상태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결을 자랑한다. 그러나 수분 함량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가뭄에 갈라지는 논바닥같은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수분을 공급하고 지키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 피부 기초공사, 각질제거 피부가 건조해지면 생기는 것이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이다. 불필요한 각질이 쌓여 있으면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무용지물. 적당한 각질은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질제거는 일주일에 1-2번이 적당하다.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세안한 뒤 눈 주위를 피해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스팀
잦은 세수 여드름 치료 "글쎄" 국내 여드름 환자 상당수가 치료 효과가 없는 세수 자주하기, 여드름 짜기 등의 자가처방에 의존하고 있다. 대한여드름학회와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팀은 2006년 한해 서울대병원 등 국내 17개 대학병원 피부과를 찾은 1,236명의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드름 자가치료법으로 세수 자주하기(57%), 스스로 여드름 짜기(46%), 물 더 마시기(18%), 민간요법(12%) 등을 많이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여드름 치료행태를 파악하기 위한 학회 첫 조사로, 대한의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환자가 선호하는 세수 자주하기와 여드름 직접 짜기의 경우 여드름 치료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서 교수는 "여드름과 세수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가 있었지만 세수를 많이 하는 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며 "여드름 환자일지라도 세수는 하루에 2번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여드름을 집에서 직접 짜는 것도 위생적이지 못한데다 2차 감염의 우려까지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고 학회는 덧붙였다. 잘못된 여드름 자가치료를 하는 응답자들은 병원에도 잘 가지 않았다. 여드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