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철도 승차권 예매와 발권까지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코레일은 승차권 구입을 위해 ‘모바일 승차권’을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승차권’이란 휴대폰에 철도 승차권 예약전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의 좌석 현황 조회부터 승차권 예매와 발권까지 한번에 처리되는 승차권을 말한다. 2009.01.08 조재환 기자
미치도록 사랑해야 할 우리의 인생에 새로운 2009년이 밝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살아야만 했던 2008년도. 팍팍하게만 느껴야 했던 한해가 이제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우리의 기억의 저편으로 넘어가 추억이라는 거울이 되어 우리를 비추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힘든 한해였습니다. 죽어서라도 뜯어가고 싶을 만큼 사랑하는 내 뼈와 살을 만들어준 내 고향의 하늘과 땅. 한 해 한 해 갈수록 내 몸에 흐르는 피가 끓어오를 만큼 이 도시의 사람들과 구성된 모든 것들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되는 불혹(不或)의 삶. 저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닌이 사랑하는 도시에 생존하는 내 삶을 바쳐 ‘아름다운 의미’를 만들고 싶고 ‘긍정의 힘’으로 사람과 협력의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신문을 만들어 제 자신을 바치고 싶다고 다시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한 해 많은 격려와 사랑을 받은 만큼 너무나 아프게 인내해야할 만큼 음해와 질시, 오해 인격적 공격을 받기도하였지만 한편으로 그분들에 대한‘연민’이 제 자신에겐 인내와 이해라는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매일 화창한 봄날만 기대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와 신설학교 증가 등으로 지난해 국내 초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처음으로 30명 이하로 떨어 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간할 예정인 ‘2008교육정책분야별 통계’ 자료집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1970년 62.1명에 달했다. 이후 80년 51.5명, 90년 41.4명에 이어 92년 39.9명으로 집계되면서 처음 30명대에 진입했다. 이어 95년 36.4명, 2000년 35.8명, 2004년 32.9명, 2007년 30.2명으로 감소하는 등 최근 15년간 30명대를 유지해 왔는데 지난해 4월 기준 국내 전체 초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29.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교과부는 2001년 7월 7/20 교육여건 개선 조치‘를 통해 2003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초.중.고교 모두 평균 35명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따라 신설학교들이 1500여개 신설되고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추세까지 겸쳐 ‘학급당 학생수 35명’ 목표는 이미 달성된 것으로 보고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도 매년 100곳 이상 학교
생필품에 이어 아이비클럽, 스마트, 엘리트 베이직 등 신학기를 맞아 중/고등학생의 교복 가격도 일제히 인상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교복업체 아이비클럽은 최근 신학기 동복 가격을 평균 10~15% 인상하였으며 상하의 공복 가격이 평균 20만원대 중반인 것을 감안할 때 학부모들의 부담은 지난해보다 3만~4만원 가량 늘어나게 됐다. 스마트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과 가공 인건비 등이 잇달아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높아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엘리트 베이직도 신학기부터 동복 가격을 10%가량 올릴 예정이라고 밝히고 스쿨룩스 역시 신학기 교복 가격을 평균 5~6% 인상했다. 2009.01.07 노경민 기자
남양주시의회 제 163회 임시회가 9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개회한다. 하루동안 개회하는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상정한 조례안 등 기타 부의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남양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남양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도 심사할 계획이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으로부터 2009년도 시정운영 방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할 예정이며 자치 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남양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2009.01.07 이영성 기자
지난 6일 경기도에 따르면 2007년부터 시행중인 아이돌보미 지원 사업이 지난해에는 수원, 성남, 의정부, 고양 등 도내 16개 시/군에서 실시됐으나 올해부터 용인, 평택, 양주, 동두천 등 새로 추가돼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이돌보미 교육과정에 다문화가족 관련 내용이 추가되었고 도서/벽지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인근 지역주민을 지정 돌보미로 지정할 수 있게 돼 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폭넓은 고려가 이뤄졌으며 보수교육에 2회 이상 참석하지 않거나 미접수된 서비스를 3회 이상 제공하는 경우 활동을 제한하는 등 아이돌보미 자격관리를 철저히 실시한다. 또한 국비 70%(23억여원), 도비 (5억여원), 시/군비 (5억여원) 등 모두 33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한편 부모가 갑자기 아이를 돌볼 수 없게 된 상황을 위해 실시되는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의 당초 취지를 살려 이전에는 월 120시간, 1년에 960시간 이내로 아이돌보미 이용시간제한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1개월에 80시간, 연간 480시간 이내로 이용시간 제한이 강화됐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월 소
=높은 방지턱으로 인해 차량 파손 우려 시민들의 통행안전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설치되는 과속방지턱이 표준규격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차량파손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시는 시민들이 원해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설치규격과 실효성 사이에 딜레마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 관내에 설치된 과속방지턱중 일부분이 폭 3.7m 높이 10cm 규격을 준수하지 않고, 심지어 높이가 지나치게 높아 지나가는 차량들이 차량손상을 입는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의정부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28·남)씨는 “길가에 설치되어 있는 과속방지턱을 지나다 차량하단부분이 긁히는 일이 종종 있다”면서 “너무 높은 과속방지턱도 있지만, 때로는 있으나 마나한 방지턱도 종종 보여 규격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 이 씨는 “저녁에 과속방지턱을 지나다 보면 페인트가 벗겨진 곳도 상당수 있어, 초행길인 사람들은 과속으로 가다 차량파손의 우려가 있다”며 “안전을 위해 설치 한 것은 좋으나, 차량에 피해는 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주변상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산업재해예방전문기관으로써 사업장에 최고 수준의 안전보건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신임 유기호(57)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도원장은 6일 취임식을 갖고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한다는 사명감과 생명존중, 전문성, 창의력, 고객중심의 가치로 산업안전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 원장은 “2000년대 들어 0.7%대에 정체되어 있는 산업재해율을 2010년 0.63%로 낮추기 위해 지도원을 허브(Herb)로 재해예방활동 지원 및 민간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유기호 원장은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보건위생연구실 실장, 보건지원국장, 여수지도원장, 산업안전교육원실장, 경기남부지도원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2009-01-06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6일 편의점 체인인 훼미리마트가 지난 2008년 한해 전국 4200여 점포의 요일별 담배 판매 추세를 조사한 결과 금요일이 전체 판매량의 15.06%를 기록하여 가장 높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일 판매량으로 볼 때 금요일은 5.4% 판매가 늘어 난 반면 일요일은 10.7% 감소했다. 또 남성흡연자는 줄고 여성흡연자는 늘어나고 있으며 여성흡연자는 2006년 28.8%에서 2007년 31.7%, 2008년 36.8%로 증가한 반면 남성 흡연자는 같은 기간 68.2%, 65.4%, 60.7%로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다. 남성흡연자 중 20대에서 30대는 2006년 28.3%, 2007년 30.5%, 2008년 34.1%로 늘어난 반면 40대에서 50대는 같은 기간에 39.9%, 34.9%, 26.6% 감소했다. 2009.01.06 이우조 기자
서울시내 모든 초/중학교에 오는 2012년까지 최소 1개 이상의 영재학급이 생긴다. 영재학급은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해 정규교육과정 안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이달 말 서울시교육청이 개발을 완료하는 공통 영재교육과정에 따라 주로 수학·과학 과목을 통합한 형태의 교육이 이뤄진다. 현재의 영재교육이 각 지역교육청거점학교들이 운영하는 공동 영재학급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에 비해 단위 학교별로 영재학급이 생길 경우 학교가 자연스럽게 해당 학교의 영재들을 발굴해 수용하는 시스템이 갖춰진다. 시 교육청은 오는 2012년까지 시내 모든 초ㆍ중학교에 최소 1개 이상 개설되는 영재학급에서 학급당 최대 20명의 학생들이 정규 교육과정 안의 특별ㆍ재량 활동을 통해 영재교육을 받게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의 경우 전체 학생의 10~15%, 이스라엘은 5%가 영재교육 수혜자이나 서울시는 지난해 기준으로 초ㆍ중고교생의 영재교육 대상자는 0.4%(5,624명)에 불과했다”며 “영재교육 확대를 위해 학교별 영재학급을 개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 교육청은 영재교육대상자를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