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보험 미가입, 허술한 안전관리 등 대책 마련 시급 ▲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안전보호구도 없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농한기를 이용해 논에 얼음을 얼려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의정부시 관내 야외 스케이트장들이 허술한 안전관리로 운영되고 있어 겨울철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5일 현재 의정부시 관내 야외 스케이트장은 송산동, 신곡동, 금오동에 위치한 3곳으로 이들 스케이트장은 농사가 끝난 겨울철 논에 물을 채워 얼음을 얼려 입장료(스케이트 대여료 포함) 5천원 정도를 받으며 영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스케이트장들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책임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아 자칫 사고를 당할 시에는 피해보상 또한 받기가 어렵고 법으로 정한 ‘체육시설’ 또한 아니기 때문에 마땅한 처벌 조항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르면 ‘체육시설’이란 체육 활동에 지속적으로 이용되는 시설과 그 부대시설을 말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들 스케이트장은 겨울철 2달 정도 한시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법에 명시된 ‘
고양시가 인터넷 전화(VoIP)시스템을 구축해 개통했다. 그러나 사전 홍보가 부족해 기관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원과 행정 등을 빠르게 처리하고 통신회선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인터넷 전화를 개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전화번호 체계도 개편해 기존에 본청과 구청, 사업소가 ‘031-961-xxx', ’031-930-xxx'등으로 국번을 다르게 운영하던 것을 단일 번호(031-8075-xxx)로 통합한다. 시는 우선 1단계로 시청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사업소 전화번호를 031-8075-XXXX로 전화번호를 단일화하는 한편 오는 10월까지 상하수도사업소와 정보문헌사업소, 구청, 동주민센터 등의 번호도 변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청은 2000-3000번, 사업소 4000번, 덕양구청 5000번, 일산동구청 6000번, 일산서구청 7000번으로 번호를 체계화 한다. 하지만 시가 사전 홍보없이 번호를 변경한 탓에 기존 번호로 기관을 이용하려던 민원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종전 번호로 민원 관련 부서 직원과 통화하려면 콜센터 문의와 관련된
남양주시가 ‘부동산 중개업자 실명제’를 시행했다. 부동산중개업 자격증과 등록증 대여를 막기위해 시는 신규 등록하는 중개업자와 각종 민원으로 청사를 방문하는 기존 중개업자에게 사진이 부탁된 명찰을 제작해 배부하도록 했다. 또 부동산중개업자에게 실명제를 권장하고 앞으로 이 명찰을 달고 부동산 중개 행위를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9.01.06 이영성 기자
지난해 3월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서민물가를 측정하기 위해 지정된 이른바 'MB생필품' 52개 품목 가운데 상당수 품목들의 가격이 연초부터 줄줄이 오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설탕 등 음식물 조리시 부재료로 이용하는 품목들 가격이 큰폭으로 뛰었고 식용유, 소주, 세제, 삼푸 가격이 잇달아인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의 시름을 달래주는 소주 '참이슬'은 지난달 28일 출고가격이 49.54원(5.9%) 인상됨에 따라 5일부터 대형 마트에서 소매가격이 940원에서 1000원으로 6% 가량 인상됐다. 지방의 소주업체들도 잇따라 5%대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 12월 말 LG생활건강과 애경,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생활용품 업체들도 샴푸와 린스, 세탁세제 등의 공급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LG생활건강은 새해부터 모발 브랜드 '엘라스틴'을 비롯한 샴푸. 린스와 '테크' 등 세탁세제를 8~10% 인상된 가격에 공급했다. 이밖에 MB생필품 52개 품목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한국코카콜라의 코카콜라, 환타 등도 새해 들어 4~7.5%, 미닛메이드 오렌지 주스(1.5¤페트
작년 말까지 국내로 들어온 북한 이탈 주민(탈북자) 수가 2007년과 대비해 약 10%가 증가했다. 지난 5일 통일부가 최종 집계 한 바에 따르면 작년 한해 탈북자는 2천809명이 입국했으며 이는 2007년 2천544명에 비해 10.4% 증가한 규모이다. 이에 따라 작년까지 국내로 들어온 전체 탈북자 수는 1만5천57명으로 파악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에만 2007년 상반기 대비 42% 증가한 1700여명이 입국하는 등 연말까지 3천명을 넘어설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작년 8월 베이징올림픽을 전후해 중국이 출입국 사범 단속을 철저히 하면서 하반기 들어 재외 탈북자의 국내 송환 속도가 다소 늦춰졌다. 2009.01.06 신혜인 기자
앞으로는 자신의 몸에 맞는 군복을 미리 입고 훈련소에 입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지난 5일 “병사들이 입대 전에 군복을 입고 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사복을 입고 훈련소에 입소해 군복을 지급받은 뒤 다시 사복을 집으로 전달해 왔는데 일부 장병은 본인 체형과 맞지 않는 군복을 지급받아 군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주기도 했다. 이에 국방부와 병무청은 입영 예정자들이 입대 전 병무청 홈페이지에 자신의 키와 몸무게, 허리둘레 등의 신체 크기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군복을 사전에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013년부터 시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1.06 조재환 기자
주한미군기지 이전시기 재조정을 둘러싼 한미간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5일 국방부에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을 총괄하는 PMC(종합사업관리업체)에서 작년 12월 말 용산기지를 2014년까지, 미 2사단을 2016년까지 각각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해 한미 군당국이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양측이 용산기지 이전시기에는 이견이 없으나 미 2사단의 이전시기는 견해차가 크다”고 밝혔다. 또 "우리측은 용산기지와 마찬가지로 미 2사단도 2014년까지 이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미측은 이전비용 확보의 어려움을 들어 미 2사단을 2016년까지 이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2009.01.06 이영성 기자
김포~제주 간 비행요금이 1만9900원에 불과한 초저가 항공이 등장했다. 오는 7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하는 이스타항공이 인터넷으로 조기 예매하는 고객들에게 편도 기준으로 1만9900원에 살 수 있는 항공권을 할인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해도 2만원대에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선착순 20%는 3만~4만원, 30%는 4만~5만원 등 단계별 요금을 적용한다. 비행 당일 표를 구매할 경우는 정상요금(6만7000원)을 받는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1004명에게 항공권을 1000원만 받고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새만금관광개발·군산시 등이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했다. 지난해 10월 운항면허를 취득하고, 보잉사의 최신형 모델인 737-NG기 1대를 도입했다. 평균 비행시간 6000시간 경력의 조종사 30여 명도 확보했다. 2009.01.05 조재환 기자
한국산업안전공단이 2009년 1월 1일부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 기관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이번 기관명칭 변경은 한국산업안전공단법이 지난해 12월 8일 국회에서 의결된 것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산업보건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산업재해통계에 따르면, 업무상 질병자는 지난 1997년 1414명이었던 것이 2007년 1만1472명으로 최근 10년간 8배 이상 증가했다. 또 최근 10년간 직업병으로 인한 재해자수는 2배, 작업관련성 질환은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업관련성질환 등 근골격계질환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공단은 1987년 창립이래 21년간 근로자 건강을 위한 지원을 실시해 진폐증, 소음성 난청, 뇌심혈관계질환 등의 재해감소 성과를 이뤘으나, 최근 신종 직업병 발생 및 산업구조 고도화, 고령화 등 노동환경의 변화 추세에 따라 명칭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 변경하고 근로자 건강보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선진국의 경우, 미국, 일본 등은 근로자의 건강
서울시내 상습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가 확장된다. 서울시는 총사업비 3155억원을 들여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의정부시계 6.85㎞ 구간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고 4일 밝혔다. 월계1교~의정부시계 구간은 1980년 후반 왕복 4차로로 건설돼 현재 하루 교통량이 13만5,000여대에 이르러 2004년 확장공사 설계용역 당시 교통량 ‘포화상태’ 등급이 매겨지는 등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양주, 덕정, 옥양, 고읍, 의정부 녹양, 민락지구 등 13개 택지개발 지구에서 2011년까지 추가로 약 11만가구 (인구 33만여명) 교통유발이 예상돼 도로확장이 시급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과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교통수요가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당초 2007년 10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월계1교~당현교 사이 약 1㎞ 구간에 대한 하천점용 허가를 둘러싸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공사를 착공하지 못했다. 2009.01.05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