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박순관 부장판사)는 19일 아들만 편애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기소된 A(40.여)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이 인륜에 크게 반하는데다 수단과 방법이 잔혹해 죄질이 대단히 나쁘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정신분열병으로 인한 심신미약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동기에 나름의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 씨는 평소 어머니(75) 씨가 명문대 출신인 남자 형제들만 편애한다며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8월 14일 구속 기소됐다. 2008-12-19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경기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지난 10월1일 0시3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정발산동 정모(45/여)씨가 운영하는 카페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계산대 금고에 들어있던 현금 30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등 지난해 12월부터 올 11월14일까지 경기도를 비롯한 강원, 충북, 대구, 대전, 경북, 경남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10차례에 걸쳐 모두 1천200만원 상당을 훔친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36)씨를 구속했다. 2008.12.19 조재환 기자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자살위기에 처한 청소년 상담 매뉴얼을 개발하여 2009년 2월부터 전국에 보급하는 등 청소년에 대한 직접적인 자살예방사업을 강화한다. 청소년 자살 문제를 쉬쉬하며 덮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자살에 대한 방법 등을 토론해 동영상 등을 통해 교육하는 2시간 분량의 학급 단위 심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소년 자살은 중장년층에 비해 사소한 문제에도 충동적으로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하는 위험이 높고 주변 환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전염성이 높다. 특히 청소년기의 자살 생각이나 시도는 아무리 경미하더라도 성인기의 자살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의 자살 징후를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8.12.19 이영성 기자
양주시는 연말연시에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하여 나타날 수 있는 공직기강 해이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감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연말연시 공직기강 감찰기간은 지난3일부터 다음해 1월15일까지 40일간으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사팀장 외 3명이 2인 1조로 감찰활동을 하게 된다. 감찰방법은 복무질서 및 민원처리 소홀 등 근무기강 저해사례, 종지시사항 미 이행, 인허가ㆍ계약관련 향응ㆍ금품ㆍ선물 수수사례, 각종 불법행위 방치 등 이완된 법집행 해이사례 등이다. 중점감찰 사항은 향응ㆍ금품ㆍ선물 수수행위, 공직기강 해이,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행위 등이다. 감찰결과 금품(선물)수수행위자 엄중문책 및 사안에 따라 연대 책임 추궁하고, 적극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할 계획이며 감찰결과 사례를 전파하여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2008.12.19 이영성 기자
의정부시 호원동 한 상가건물에서 관리소장과 말다툼을 벌이다 옆에 있던 60대 노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상가경비원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박순관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서모(59)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범행 이전에 동종 범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석방된 이후 또다시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점, 잔혹한 범행수법으로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피해자의 유가족이 받았던 정신적 고통 등 제반 사정을 종합해 볼 때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는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서 씨는 지난 9월 24일 오후 10시54분께 의정부시 호원동 D상가 2층 관리실에서 관리소장 이모(63) 씨와 말다툼을 하다 이 씨와 옆에 있던 서모(67) 씨를 흉기로 찔러 서 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관리소장 이 씨는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2008-12-19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의정부시는 12월 한달동안 뉴타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거주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뉴타운지구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지역은 금의지구와 가능지구로 각 지역별로 주택소유자, 주택세입자, 상가소유자, 상가세입자 등으로 구분 실시된다. 설문대상자들은 시 홈페이지에서 해당 설문지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의정부시 뉴타운사업과로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의지구는 동명기술공단(02-6211-7184) 또는 (주)리얼티랩유한회사(02-415-4034)로, 가능지구는 (주)건화(031-340-7517) 또는 의정부시 뉴타운사업과(828-2233)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한뒤 뉴타운사업이 생태환경도시와 인간중심도시, 교육문화복지 등이 어우러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08.12.19 신혜인 기자
의정부시는 올해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9만9천여건에 92억여원을 부과하고 고지서를 납세자에게 일제히 우편으로 발송했다. 이번에 부과된 자동차세는 지난해 대비 9억여원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 1일 현재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가 납세의무가 있으며, 자동차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승합5톤 이하 화물차 및 영업용 이륜차에 대하여는 지난 6월 전액 부과되어 이번에는 제외되었다. 또한 차령이 3년이 경과된 자동차는 매년 5%씩 최고 50%까지 감면 적용된다. 의정부시내 금융기관 및 전국 우체국과 농협에 12월 31일까지 납수하면 되며, 기한내 미납시 3%의 가산금이 붙는다. 고지서를 받지 못했거나 분실했을 경우 가까운 관내 동 주민센터나 시청 세무과에서 재교부 받으면 된다. 자동차세는 신용카드와 CD/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이용 방문 납부와 함께 은행창구에 직접 가지 않고 집에서 납부를 원할 경우 반드시 먼저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공인인증을 받은 후 위텍스(wetax.go.kr) 및 인터넷지로(www.giro.or.kr) 또는 입금전용(가상)계좌 등을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2009년도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A요양병원에서 환자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상시근무토록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도 없이 수년 동안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5년 12월 노인복지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 소유자를 직원으로 채용토록 하고 있는 노인복지법에 의거 K(사회복지사)씨를 시설의 장으로 등록했다. 그러나 노인복지법에는 시설의 장은 병원에 상시근무토록 하고 있으나 K씨는 시설 설치신고를 위해 명의만 빌려줬을 뿐 필요시에만 시설에 잠시 들렀을 뿐 사실상 근무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지금까지 복지시설의 의무인 사회복지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업무, 시설거주자의 생활지도업무,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 대한 상담업무 등이 단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시설 관계자는 “보조금 없이 자비로 운영하다 보니 사회복지사를 채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며 “우리는 필요할 때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관련 기준을 무시한채 편법으로 운영된지 4년여 동안 단한차례의 행정조치 조차 취하지 않는 등 행정관청은 뒷짐만 지고 있
수십 년 동안 시중에서 흔하게 팔려온 진통제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이 들었다는 사실이 오래전부터 논란이 돼 왔지만 식약청이 이제야 안전성 검토에 들어가고 일부 제약회사가 부분리콜에 들어갔다. 약국에서 흔히 판매되는 진통제들은 일반의약품이어서 처방전 없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이들 약품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건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이라는 성분과 진통, 해열 효과가 뛰어나 3~40여 년간 널이 사용돼 온 성분이다. 하지만 이 성분이 골수기능을 떨어뜨려 혈액질환을 일으키고 또 의식장애 등의 부작용도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가 최근 잇따라 보고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17일 “같은 성분을 사용하는 진통제들에 대한 자류를 해당 제약사들로부터 11월 제출 받아 현재 문헌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진통제의 함유성분인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이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으나 독일 스위스 등 유럽국가들과 일본에서는 사용하고 있으므로 ‘과학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08.12.19 이영성 기자
지난 16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수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방문 및 전화판매로 인한 피해상담이 모두 58건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방문판매원으로부터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을 구입한 사례가 14건이었으며 텔레마케팅 업체를 통해 어학서적을 구독하게 된 사례가 19건으로 주류를 이루었다. 센터 관계자는 “방문판매법에 따라 방문 및 전화 판매 모두 14일 이내 환불이 가능하며 민법상 미성년자 보호제도가 있어 부모 동의 없이 구입한 물품이라면 14일이 지나도 철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원의 설명에 현혹돼 상품을 샀더라도 확신이 들지 않으면 포장을 뜯지 않는 것이 반품에 유리하며, 구매 때는 판매자의 상호와 주소, 전화번호, 가격 등이 명시된 계약서를 받아 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2008.12.19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