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동 전좌마을에서 회룡골 계곡을 따라 서북쪽으로 2km쯤 오르다 보면 회룡사에 이른다.회룡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스님이 창건한 것으로 의정부에서는 망월사 다음으로 오래된 절이다.그 후 경순왕 4년 (930)에 동진국사가 재창한데 이어 고려 문종 24년 (1070)에는 혜거국사가 고려 우왕 10년(1384)에는 무학대사가 개축했다.그 후 여러 차례에 걸쳐 고쳐 오다가 6.25동란때 완전히 소실된 것을 1954년 도준 스님이 목조건물의 숭당을 복원하고 계속해서 대웅전, 약사전, 선실, 요사, 법당 등을 차례로 복의 숭당을 복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회룡사에는 의상조사의 사리를 봉안했다는 5층 석탑과 조선 전기의 것으로 추측되는 식수 저장용으로 쓰이는 석조가 있고 회룡사 경내의 화단에 신장상을 조각한 2기의 노주가 있다.이 절의 원래 이름은 법성사였다가 나중에
의정부의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나 50여명이 긴급히 대피하고 1명이 연기에 질식돼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13일 오후 4시35분께 의정부시 금오동 A사우나 찜질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손님을 대피시키던 사우나 직원 홍모(26․남)씨가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 불로 사우나에 있던 50여명이 뒤섞여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사우나 직원 한모(45․여)씨에 따르면 “찜질방 쪽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가보니 찜질방 공용실 천장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었다”며 “연기가 급격히 퍼지면서 전기도끊어져 방송도 못해 소리를 질러 손님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우나 천정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으로 전기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2008-11-13 고태현 기자
일산경찰서는 차용금을 갚지 않으면 가족을 살해하겠다며 폭행하고 협박한 권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씨는 정씨에게 250만원을 빌려주고 갚지못하자 지난 9월정씨 소유 1억4천만원상당의 아파트 등기권리증 등 2억8천만원을 빌린 것처럼 차용증을 작성하게 하고 불법 채권추심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권씨가 지난 해 1월에 무등록 대부업체를 차려 놓고 불법채권 추심행위를 일삼아 오면서 다른 피해자들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2008.11.13 조재환 기자
동두천 생연1동 주민자치센터가 오는 25일까지 전통 장 만들기 체험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1계좌당 8만원이고, 콩7kg(메주4개) 제공된다. 수강인원은 30명이며 품목은 된장과 간장이다. 오는 29일 실시할 계획이며 수강료만 납부하고 행사 불참을 하여도 된장 10kg, 간장 1L를 제공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031-860-260, 3011 로 문의하면 된다. 2008.11.13 신혜인 기자
= 무단으로 사용된 소방용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 의정부소방서가 관리하는 소화전용수가 화재진압 및 비상시외 다른 용도로 수백톤이 불법사용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상황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소방행정당국의 관리부재에 따른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한국수자원공사(팔당관리권)로부터 매년 170억원의 예산 (1톤당 394원, 약 3천900만톤)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아 관내 배수지를 통해 각 가정과 의정부소방서에 화재진압과 비상시를 대비하여 소방용수(소화전)를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방서의 소화전용수는 수도법제45조(일방수도사업자는 해당수도에 공공의 소방을 위해 필요한 소화전 및 용수를 설치․관리 공급해야 한다)에 의거 자치단체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정부소방서는 수도법에 근거하여 소화전용수를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시설관리공단측이 노면청소와 청소차량 세차를 위해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소방당국은 시설관리공단측의 이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수수방관으로 일관,
야간활동 인구의 증가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14일까지 시/군별 수요를 조사한 뒤 광역심야버스 신규 노선을 확정하여 경기에서 서울까지 광역심야버스 노선을 이달 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심야버스 이용객이 작년 142만명에서 올해는 250만명으로 예상되는 등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각 시·군별로 심야버스 노선 수요조사를 거쳐 이달 말까지 신규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0일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46개 시내버스 노선의 조정 및 운행차량 261대 증차, 서울과 충남·북 등 8개 타 시·도를 오가는 25개 시외버스 노선의 조정 및 운행차량 10대 증차를 국토해양부에 신청했다. 2008.11.12 노경민 기자
수능 감독관 실수로 답안지를 재작성하는 일이 발생해 시험에 지장을 주었다면 국가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1단독 최철민 판사는 2007년 수능시험에서 홍군 답안지 ‘결시자’란에 당시 감독관 김모씨가 실수로 확인 도장을 찍으면서 뒤늦게 이를 발견하고 3교시가 끝난뒤 홍군을 불러 답안지를 재작성하게 했다. 시험감독관의 날인 실수로 답안지를 다시 작성한 뒤 나머지 시험에서 평소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홍모(19)군에게 국가가 8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수능 모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온 홍군은 이후 4교시 4과목 중 2과목에서 각각 2등급과 3등급을 받았다. 이에 희망했던 서울대 의과대학 지원은 물론 차선으로 지원한 자연과학부에서도 떨어졌다. "국가와 김 교사는 위자료와 재수(再修)비용 등 4300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낸 바 있다. 2008.11.12 이우조 기자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2학년 고교생들은 수능을 치르는 선배들을 위한 응원을 준비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추운 날씨속에서도 밤샘 자리 맡기까지 하여 불사하겠다는 입장으로 의정부 지역 1,2학년 고교학생들은 각 학교별 학생회 및 동아리 중심으로 구호를 넣은 교가와 트로트로 개사한 응원가, 최신 유행 댄스 등을 펼치기로 준비중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소음유발과 응원을 위한 학생들로 혼잡해 수험생들의 출입에 지장을 주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능일인 13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처럼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긴장감 탓에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따뜻한 옷차림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08.11.12 이영성 기자
파주경찰서는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골라 상습적으로 타이어와 휠을 훔쳐 팔아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장모(22/공익근무요원)씨를 10일 구속했다. 지난달 3일 오전 3시께 파주시내 도로에 주차된 신모(40)씨의 제네시스 승용차에서 공구를 이용해 타이어와 휠을 통째로 훔치는 등 최근까지 21차례에 걸쳐 타이어와 휠 80개를 훔친혐의이다. 경찰은 이들에게 돈을 주고 훔친 부품을 넘겨받은 정비공장과 중고 부속품점 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2008.11.12 신혜인 기자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10일 교회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이모(36/여)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신도를 가장해 교회에 들어가 점심시간 때 식당이 혼잡한 틈을 타 지난 8일 남양주시내 한 교회 식당에서 권모(34/여)씨의 가방에서 지갑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2008.11.12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