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동 일대에 건축 중인 의정부 경전철 차량기지가 지역주민들의 소음피해 원인이 되고 있어 해결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0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축 중인 의정부경전철 차량기지는 현재 토목공사가 한창이라 주변에 있는 원머루 부락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머루 부락 주민 최모(59·남)씨는 공사차량을 가리키며 “아침 7시부터 공사차량들이 움직여 소음 때문에 일어난다”면서 “어린아이 가 소음 때문에 잠을 설쳐 발육에 문제 있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옆집에 사는 주민 박모(45·여)씨도 “포크레인(굴삭기) 들이 갑자기 집 앞 건너편을 파내기 시작한 이후 이명이 들리기 시작했다”면서 “공사 관계자가 우리 집에 와서 한번 살아봐서 과연 괜찮은지 봐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원머루 부락과 인접한 공사현장은 수해방지를 위해 수로를 파고 있는 작업이 한창이라 대형 굴삭기와 대형 덤프 차량이 수시로 움직이고 있어 주민들의 소음피해가 상당했다. 이에 의정부시는 “보통 공사는 아침부터 시작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변 소음피해 에 대해 주의를 하
= 배심원 만장일치로 유죄 인정하는 의견 전달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박순관 부장판사)는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45) 피고인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주범인 강모(44)씨와 함께 흉기를 사러 가는 등 범행을 방조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이 알코올 의존성 증후군이 있는데다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가 상처를 입지 않은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병원에 입원 중인 피해자(46)를 강 씨와 함께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며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서 박 씨는 “흉기를 함께 사러가고 병원까지 동행했지만 범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배심원은 이날 만장일치로 재판부에 방조 부분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칠 의정부지법 공보판사는 “이번 재판은 경기북부지역에서 최초로 이뤄진 국민참여재판으로 사법
의정부교도소(소장 강동운)는 사랑 나눔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제63주년 교정의 날을 기념하여 소아암과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헌혈증서 60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증했다.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된 헌혈증서는 의정부교도소 직원 및 경비교도대원들이 하나 둘씩 모은 것으로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어린이 환자들과 가족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헌혈증을 전달 받은 한국소아암재단 한민영 팀장은 “어린생명을 지키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실천”이라며 “이렇게 헌혈증을 모아 전달해 주신 의정부교도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정부교도소 강동운 소장은 “현혈증 전달을 통해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8-11-11 고태현 기자
동두천싸이언스 타워가 잔여분 49.5%에 대한 2차분양에 들어갔다. 동두천 지행역 앞 신시가지 앞에 위치한 아파트형 공장은 7천430㎡ 부지에 연면적 8천975㎡로 지하 1층, 지상8층 규모로 지난해 준공과 함께 1차분양을 했다. 시는 동두천싸이언스 타워 입주자들에게 취등록세의 전액 감면과 함께 재산세 종토세에 대해 5년간 50% 감면키로 했다. 또한 시 중심가에 위치하고 고급 인력 수급이 원활하고 주변 인프라 및 문화시설을 이용 할 수 있는데다 수도권 최저의 분양가란 장점이 있고 수도권 전철1호선 지행역과 국도3호선과 직접 연결되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와 서울~동두천간 고속도로 완공에 따라 최고의 교통여건을 가지고 있다. 3.3㎡ 분양가는 275만원~ 295만원선, 계약금 10%와 중도금 1,2차에 각각10%씩만 납부하면 된다. 잔금 70%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융자가 가능하며 동두천시청 투자유치과 (031-860-2325)에서 직접 분양하고 있다. 2008.11.11 노경민 기자
지난주 대선이 끝나고 오바마 당선인의 당선소식을 알린 LA타임스나 뉴욕타임스지에는 11월5일자 신문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품절현상을 보였다. 미국 전역 신문 가판대에 이색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전국 유력지뿐만 아니라 지방 소도시 신문들도 하나같이 자취를 감춰버렸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신문 발행량을 평소보다 30%나 늘렸지만 신문을 구하지 못한 독자 400여 명이 본사에 몰려오자 25만부를 추가로 인쇄했다. 전국지인 뉴욕타임스(NYT)도 발행량을 35% 늘린 데 이어 7만5000부를 더 인쇄했다. LA타임스 잭 클룬더 판매센터 디렉터는 "지난 수요일부터 오바마 당선 소식이 실린 신문이나 복사본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렸다"며 "지난 수년간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건국232년 만에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이라는 기념비적인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신문을 구매하는 독자들이 늘었고 신문이 순식간에 동나자 이베이 같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신문을 거래하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NYT 한 부가 무려 400달러(약 53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2008.11.11 노경민
법무부는 앞으로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수갑과 포승 등 보호장구를 최소한의 범위에서 사용하도록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보호관찰법은 수감자의 재범 방지와 이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촉진하고 효율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하기 위해 마련된 법률”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법원이 그동안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등을 명령하기 위해 보호관찰소장에게 범행 동기와 직업 등 피고인에 관한 조사진행 상황을 '보고'하도록 요구했던 것을 앞으로는 이보다 낮은 수준인 '통보'만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는 또 법원이 보호관찰 명령을 내리면 '판결 선고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보호관찰소에 송부하도록 한 판결문 등본 등도 판결 확정일로부터 3일 이내에 보내도록 했다. 2008.11.11 이우조 기자
지난 7일 11월17일부터 시작되는 ‘무비자 미국여행’과 관련한 설명회를 국내 여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가입에 따라 수반되는 몇가지 변화와 일반인들이 알아야할 사안들이 소개됐다. 우선적으로 허용대상으로는 관광과 상용목적의 미국방문으로 90일 이내만 허용되고 무비자 미국 방문 시에는 전자여권을 꼭 발급 받아야 한다. 발급하는 방법으로는 전자여행허가제를 활용하고 ESTA(https://esta.cbp.dhs.gov)에 신상정보를 입력하여 입국 허가를 받으면 된다. 복잡한 절차없이 간단한 정보만으로 입국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인터뷰를 위해 대사관에 가지 않아도 되며 각종 수수료나 발급비용을 아낄 수 있어 급하게 미국 방문할 시에도 입국가능 여부 신청을 한후 바로 통보받을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 그러나 VWP를 적용받지 못하는 경우는 관광 또는 상용목적 외의 방문(유학이나 취업, 공연, 투자, 취재) 또는 90일 이상 체류하는 경우와 과거 입국 거부나 추방된 적이 있는 경우와 ESTA를 통해 비자 발급이 필요하다는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법제처 등과 협의를 진행하여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허용을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부터 시행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개정안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주택건설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국토지공사 등으로부터 분양받은 공동주택용지의 조성사업이 끝나기 전에도 팔수 있도록 하고 제3자에게 팔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현행 규정으로는 택지조성사업이 완료된 뒤 소유권까지 완전히 이전 한 뒤에야 팔 수 있다. 또한 전매할 때의 가격은 애초 공급받은 가격보다는 비싸게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시적인 자금난에 빠진 업체를 돕기 위해 개정안은 빠르면 이달 말부터, 늦어도 다음 달 초부터는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성이 좋은 공공택지에서는 매입에 나설 업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자금난에 시달리는 주택건설업체들이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지만 실효성이 있을 지는 의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008.11.11 신혜인 기자
경기 고양 경찰서는 지난 6일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강모(67)씨와 재중교포 정모(46)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재중교포 강모(56/여)씨 등 5명의 통장계좌로 입금하는 방법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동안 10차례에 걸쳐 1억여원을 불법 송금하였다. 외국과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을 통해 송금해야 하는데도 이를 어기고 국내에서 불법으로 외환거래 알선자(브로커)를 통해 원화를 주고 중국에서 그 액수만큼 위안화를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안한 외환시장을 틈타 불법으로 수출입무역을 하고 있는 내국인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송금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단속을 강력히 하겠다”고 말했다. 2008.11.10 노경민 기자
내년부터 근로장학금 지원제도가 대폭확대된다. 대학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학비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는 이 제도는 앞으로 4년제 대학생의 75% 가량이 1년에 3백만원 가량의 근로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내년 수정예산안을 만들면서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학교 일을 도운 대가로 지원하는 근로장학금의 규모를 올해보다 13배 이상 늘어난 1천 95억 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까지는 전문대생 만을 대상으로 연간 2백만 원의 근로장학금이 지원됐지만 내년부터는 3백만 원으로 늘어나며 그 대상도 4년제 대학생에게까지 대폭 확대되는 것이다. 근로장학금은 국가가 80%, 학교가 20%를 부담하며, 학교 별로 근로장학생 수는 내년에 설립되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교의 신청서를 심사한 뒤에 배정한다. 1인당 받는 금액도 올해 연간 200만원 수준이었지만 내년에는 300만원 가량으로 늘어난다. 근로장학생은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정리하거나 행정부서에서 사무를 돕고, 구내식당이나 매점에서 일을 하는 등 학교 안에서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 2008.11.10 이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