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학능력 시험(13일)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 한 행사들이 잇따라 열린다. 수험표 한 장이면 공짜 이벤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유통ㆍ외식업체마다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마련,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패션 인터넷 쇼핑몰 엔제이 인티아라(intiara.com)는 대학 등록금을 경품으로 내걸고 1등은 4년제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에 맞춰 500만원을 제공한다. 대학진학에 당첨자가 실패하더라도 동일한 금액을 재수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엔제이 인티아라는 13~30일 신규회원으로 가입한 수험생의 수험번호가 별도로 추첨된 숫자와 일치할 경우 1등 1명에게 2009학년도 1학기 입학금과 등록금을 지급한다. 외식업체들도 수험생 모시기에 나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씨푸드 전문 레스토랑 씨푸드오션은 수능일인 13일부터 21일까지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씨푸드바 무료 이용권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에 씨푸드오션 홈페이지(seafoodocean.co.kr)에서 수능 쿠폰을 출력해 수험표와 함께 제시하면 3인 이상 식사할 경우 1명에 대해 무료 식사권을 제공한다. 빕스
내년 상반기부터 경기 연천군 고대산 평화체험특구에서 시베리아 한국호랑이가 야생상태로 사육된다. 경기도 연천군은 한국호랑이보호협회와 공동으로 내년에 백두산 호랑이로 불리는 시베리아 한국 호랑이 6마리를 들여와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평화체험특구에서 야생 상태로 보호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연천군과 협회는 “이는 일제강점기 때 민족말살정책의 희생양이 돼 우리나라에서 사라지고, 세계적으로도 10대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된 한국호랑이의 순수 혈통을 야생상태에서 잇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과 다음달 한국호랑이보호협회, 러시아동물보호협회와 잇따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호랑이 수입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1차로 내년 3월 3마리를, 11월쯤 나머지 3마리를 각각 들여올 방침이며, 이에 필요한 경비는 모두 6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연천군은 고대산 특구 6600㎡에 1차로 펜스를 설치해 보호 공간을 확보한 뒤 추후 연차적으로 호랑이 개체 수를 늘려 호랑이 보호 면적도 66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08.11.10 조재환 기자
올해 김장을 담글 때 대형마트 대신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의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줄어든 가구당 12만~14만원 수준이 될 전망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사실은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가 김장철을 맞아 5~6일 서울, 부산, 대구,광주, 대전, 인천, 수원 등 전국7대 주요 도시의 재래시장 9곳과 대형마트 10곳을 대상으로 김장용품 15품목에 대해 실시한 일제 가격조사에서 드러났다. 한국물가협회는 전국의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19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의 김장 비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이 평균 14만 4,000 원으로 대형마트의 21만 6,000 원에 비해 34%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배추 20포기, 무 10개, 고추 3.4㎏, 마늘 2.9㎏, 파 1.2㎏, 생강 600g, 당근 1.2㎏, 생굴 600g, 새우젓 2.9㎏, 소금 5.1㎏을 사용한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물가협회 관계자는 “올해 김장 주 재료의 풍작으로 산지 대기물량이 많아 성수기에는 김장재료의 가격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농수
경제 불안이 확산되면서 직장인의 10명 중 8명이 ‘투잡’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직장인 1천593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기불황으로 말미암아 투잡을 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설문조사한 결과 77.8%가 '있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잡을 하고 싶은 이유(복수 응답 가능)에 대해서는 52.6%가 ‘생활비가 부족해서’라고 답했고 ▲노후준비의 필요성을 느껴서(28.7%) ▲회사가 불안정해서(20.7%) ▲결혼 준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19.9%) ▲갖고 있던 주식 펀드가 폭락해서(10.7%) 등의 순으로 생활비 부족으로 인해 투잡을 한다고 답한 이가 많았다. 실제 투잡을 하고 있는 직장인은 8.8%로 이들이 하는 투잡은 대개 ‘웹디자인 등 업무와 관련한 재특근무(15.7%)와 ’학생과외‘(15.7%)등이었다. 2008.11.10 신혜인 기자
천명경치과 / 천강정 원장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야말로 바로 건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 건강의 첫 관문이 바로 구강이요, 치아인 것입니다. 소아들이 성장기에 치아가 좋아서 잘 씹어 먹어야 건강하게 클 수가 있고 노인분들이 이가 없을 때 영양섭취부족으로 점점 더 노화가 빨라지는게 사실입니다. 제가 치과의사가 된 지 10여년인데 작년에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아랫니가 하나도 없어서 틀니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애는 잘 못 먹어서인지 기력도 약해 보이고 광대뼈는 튀어나오고 볼은 쏙 들어간 할아버지 같은 얼굴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건강을 건강할 때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암도 마찬가지지만 아프고 일단 발견했을 때는 많이 늦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게 정기구강 검진입니다. 미국에서도 구강검진(check-up)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동들은 3개월 간격으로 학생들은 방학때마다 반년에 한번씩, 성인들은 1년에 1회씩 스켈링도 하고 정기구강 검진을 실시합니다. 이것이 습관화 돼서 충치나 잇몸질환이 미약할 때 처치를 해야지 구강이 무너지는 것을 예방할
지난 9일 경기 북부지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 제 2청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대책 수립 및 강화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7일 축산위생연구소, 시.군과 합동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상훈련을 실시했으며 비상연락체계와 신로경로를 재점검하는 등 상시방역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동남아, 아프리카,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우리나라는 철새가 날아오는 동절기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08.11.10 노경민 기자
내년 7·9급 국가공무원 공채 1차 시험이 7월25일과 4월11일 각각 치러진다. 행정·외무고시는 공채시험 중 가장 빠른 2월21일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9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 일정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행·외시 1월20~24일,9급 2월1~6일,7급 5월26~30일 각각 진행된다. 내년도 시험은 행·외시 1·2차 합격자와 9급 필기합격자 발표가 올해보다 한 주 정도 앞당겨졌다. 행안부는 2009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내년 초 홈페이지((www.mopas.go.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2008.11.10 이우조 기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20억여원씩 들여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는 포천경찰서가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교통사고 사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포천경찰서는 24억여원의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예산을 시에 요구한 상태이지만 포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3일 기준 38명으로 경기도 내 35개 경찰서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에 따라 LED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시설물 개선과 교통근무 강화, 교통안전교육 실시 등 각종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유형이 매년 달라지면서 대책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2008.11.10 이영성 기자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8일 내연녀를 흉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이모씨(53)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7일 8시 15분께 고양시 행신동 모아파트에서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 딸과 함께 집을 나서던 내연녀 강모씨(44)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딸 변모양(14)에게 중상을 입혔다. 강모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복도 비상계단에 흉기를 가지고 숨어 있다 현관문을 열고 나오는 강모씨에게 달려들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직후 이씨는 달아나 서울 집 주변에서 숨어 지내다 하루 만에 경찰에게 붙잡혀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에 있다. 2008.11.10 신혜인 기자
지난 6일 오전 10시 17분께 고양시 모 중학교에서 체육수업을 받던 1학년 A(14) 군이 갑자기 쓰러진 뒤 숨져 경찰이 학교 측의 과실여부를 조사 중이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체육 뜀틀 수업을 받기 전 준비운동으로 150m 가량의 운동장 한 바퀴를 도는 달리기를 하다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은 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학교 측은 “수업에는 문제가 없었고 사고 직후 바로 심폐소생술 등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유족측은 체육시간에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달리기를 시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11.10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