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4일 경찰-민간 합동으로 구성된 ‘운전면허 제도개선 심의 위원회’가 운전면허시험 개선안을 심의해 통과시켜 이르면 내년부터 간편히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운전면허 시험장 기능교육 3시간은 폐지되고 운전전문학원 기능교육 시간도 20시간에서 15시간으로 15시간은 12시간으로 축소된다. 그리고 기능시험의 5개 평가항목은 삭제되고 도로주행연습 10시간은 폐지되며 도로주행 시험의 실격 기준은 강화된다. 폐지가 되는 평가 항목 5개는 출발시 방향지시등 작동 , 종료시 방향지시등 작동, 기어변속, 횡단보도 정지선 일시정지, 돌발사고 급정지후 출발 등이다. 한편 개정안에 따르면 2종 시험 응시자의 적성검사는 시력검사와 자기신고서로 대체되고 건강검진 결과서의 유효기간은 기존의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경찰은 이 심의 결과를 반영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중 경찰위원회, 법제처 등에 제출하고 내년 국회에 법안을 낼 계획이다. 또한 내부 검토 및 전문가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치면서 내용이 변할 수 있어 개정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2008.11.05 조재환 기자
= 어린 딸과 같이 살기에는 너무 힘들어, 양주시 ‘무허가 건물이라 지원 안돼’ 집이 없어 난방시설이 없는 컨테이너에 살고 있는 장애우 가족이 추운겨울날 거리에 나앉게 생겼지만, 복지단체들은 법적 한계만 운운하고 있어 장애우 가족은 애타는 나날만 지내고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양주시 광적면 광석리 소재 양주시 장애인복지회(지부장 고병모) 바로 앞 컨테이너 박스 3동 에는 9명의 식구가 살고 있다. 그중에 4명의 식구를 거느리고 있는 김모(36·남)씨는 2급 중증장애와 당뇨까지 겹쳐 일반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곧 닥쳐오는 겨울추위에 난방시설이 없는 컨테이너에서 살기엔 17개월, 4세, 7세 여자 아이들은 힘들어 김모씨는 앞이 막막한 실정이다. 양주시 장애인복지회와 양주시에 따르면 김모씨는 서울에서 생계를 꾸리다 사업이 실패해 7월초 양주시 장애인복지회에서 설치한 컨테이너에 들어와 생활하기 시작했지만 여름이 지나 겨울이 되자 난방시설이 없는 컨테이너에서 더 이상은 생활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양주시 장애인복지회는 양주시와 사회복지관에 난방시설 설치 요청
중부일보사가 수여하는 ‘제12회 중부홍익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공직 및 사회 각 분야에서 세상을 살맛나게 만드는데 앞장서온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본사 5층 회의실에서 난상토론 끝에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중부 홍익대상은 경기.인천지역의 지방행정 및 기술.교육.소방.경찰공무원과 문화예술.체육.농민. 농민지도 등 10개 부분에 걸쳐 추천된 21명 가운데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경기 * 지방공무원기술직 : 이종근 경기도 기술학교 교사 * 교육 사도직- 이덕진 군포의왕교육장 *교육 행정직- 김동수 경기도립과천도서관장 * 소방직- 이종욱 경기소방본부 안산소방서 * 경찰직- 김무진 경기지방경찰청 * 문화/예술- 조근상 양평예총 회장 * 체육- 이충해 경기도유도회 실무부회장 * 농민 - 최동군 대원농장 대표 * 농민지도 - 서효석 광명농협 조합장) (인천 * 지방공무원 기술직- 이종신 인천시 감사관실 * 지방공무원 행정직- 가명현 인천종합건설본부 * 경찰직- 김화복 부평경찰서 * 소방직- 유광열 인천계양소방서) 수상자에게는 금메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대학생 전원에게 무상 장학금이 지급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에 대해서는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신입생에게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학부생 전원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대학생 근로장학금의 경우 내년에 3만명을 추가 선발해 총 3만6500명에게 지원하고 1인당 지원액도 연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교육부는 국회에 제출한 2009년 예산안 가운데 정부 학자금 지원액을 당초 4454억원에서 2971억원 늘린 7425억원으로 확정하고 수정 예산안을 다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으며 공공지출 11조원 확대 등 내용을 담은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 종합대책 일환으로 학자금 지원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배 가까이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시기를 앞당겨 내년부터 당장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에게 무상 장학금을 지원한다. 2008.11.05 노경민 기자
외식업체 영양성분 표시 시범사업은 지난 1월 패스트푸드점과 7월 피자 및 커피전문점에서 시행된데 이어 세 번째로 제빵과 치킨업체에서도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영양표시가 의무화되지 않은 제빵과 치킨 프랜차이즈 총 9개 업체, 150여개 매장에서 이달부터 영양성분 표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각 업체는 시범사업 실시 매장을 선정해 제품 포장이나 매장내 게시물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율적인 방식으로 열량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각 영양성분을 표시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BBQ 등 3개 치킨업체와 파리바게트 등 6개 제빵업체는 열량과 단백질, 지방의 구성성분량 등 영양성분 정보를 표시해 팔게 된다. 2008.11.05 이우조 기자
지난 4일 오전 10시25분쯤 강원도 원주 비행장을 이륙해 훈련 중이었던 F5E 전투기 1대가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수입2리 논바닥에 추락했다. 조종사 1명은 다행히 낙하산으로 비상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추락 당시 사고 전투기에는 미사일 2기가 탑재돼 있었고, 조종사가 미사일 폭발 피해를 막기 위해 탈출하기 직전 미사일 한 개를 근처 야산에 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미사일은 발사에 실패, 동체와 함께 추락했고 현재 공군과 경찰이 폭발에 대비해 주변 반경 1킬로미터 이내 주민 수백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전투기가 추락한 현장은 800여명이 사는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한편 관계자는 "호국 훈련에 참가해 근접 항공지원 임무 수행 중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2008.11.05 신혜인 기자
대법원이 모든 파산사건에 대해 채무자의 재산을 전산으로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전자재산조회시스템’을 지난달 31일부터 도입함에 따라 앞으로 재산을 숨겨놓고 면책을 받으려는 사람들을 막을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건물.토지 현황 정보를 갖고 있는 법원행정처와 금융자산정보가 있는 은행 등 전국 200여 기관과 연결돼 채무자 재산 상태를 전산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재판부가 채무자의 재산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채무자 자산을 전산 조회할 수 있어서 재산 파악에 들이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수 있고 재산을 숨겨 놓고 파산.회생을 신청하는 양심불량 파산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스템에도 문제점은 있다. 파산.회생 신청인들이 현금을 집에 보관하거나 가족, 친지명의로 재산을 숨겨 놓은 것은 파악할 수 없다. 이를 막기위해 의심가는 신청인에 대해 파산관재인이 자금 추적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법원 측은 이와 더불어 은행 등 채권자들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8.11.05 신혜인 기자
다음달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차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보행상 장애인들을 위해 설치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비장애인과 보행상 무리가 없는 장애인의 불법주차가 빈발함에 따라 불법주차단속을 통해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각 시.군.구와 함께 이달에 장애인 주차구역내 주차금지 규정을 집중 홍보하고 다음달에 단속을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의거 △장애인자동차표지(주차가능)를 부착하지 않고 주차한 자동차 △장애인자동차표지(주차가능)를 부착하였더라도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하지 않고 주차한 자동차이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과태료는 건당 10만원이다. 2008.11.05 이영성 기자
11월초 완공 예정인 자유로 JC 내 ‘판교/의정부 방향 (일산)’ 차선변경구간 확장 및 교통 표지판 추가 공사는 앞으로 자유로 JC 구역을 이동하는 차량의 소통을 쉽고 편리하게 만들 예정이다. 그동안 자유로JC 서울방향에서 판교 의정부 일산으로 나가는 분기점이 급차로여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한나라당 백성운(고양일산동구)의원은 3일 “자유로 분기점 착공으로 차로변경이 쉽고 안전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로 분기점은 오는 7일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고 한국도로공사는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분기점 진입 전 노즈부(길이 갈리는 지점)를 후방 20m로 확장했고, 문형식 교통 표지판도 추가 설치했다. 2008.11.04 신혜인 기자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2003년 9월 남양주시내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박모씨에게 상가 용지를 분양해 주겠다며 분양대금 명목으로 4천700만원을 받는 등 2004년 2월까지 12명으로부터 모두 6억3천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최모(49)씨를 2일 구속했다. 조사 결과 최씨는 남양주시내 한택지개발지구의 원주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부동산매매계약서 등을 위조해 박씨 등에게 보여주며 상가용지 분양지인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8.11.04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