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이 사망했을 경우 장례 절차 및 지원에 대한 정부나 자치단체등의 실질적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20일 파주시 금촌동 새꽃마을에 거주하던 새터민 장모씨가 남편과 다투다가 칼에 찔려 숨진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숨진 장씨는 무연고자로 분류돼 장례비용과 절차를 놓고 딱히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현재 파주시의 무연고자에게 지원하는 장례비용은 50만원이 전부여서 수백만원이나 드는 장례비용에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장례 절차를 누가 주관하느냐도 문제 여서 결국 이번 장례는 남북출입국 관리소 등을 담당해야 하는 파주경찰서 보안계 직원이 빈소를 나흘간 지켰고 장씨는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됐다. 비용도 일부 경찰들의 자비로 부담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도내의 새터민은 3천300여명으로 전국적으로는 1만4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정부나 자치단체 등의 제도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치안을 담당해야 하는 경찰 인력이 장례식에 얽매여 업무를 보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2008.10.27 신혜인 기자
= 불법유턴과 역주행 차량으로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 의정부시 녹양택지지구 내 도로에서 일부 차량들이 중앙선 침범 등의 아찔한 운행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녹양택지지구 내 왕복6차선 도로는 차량소통이 적어 인근 아파트단지와 상가로 진입하려는 일부 차량들이 불법유턴과 역주행 등을 일삼아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24일 오전 10시경에는 인근 상가로 진입하려는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오는 트럭과 충돌할 뻔한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 차량들은 신호를 무시하거나 역주행을 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택지지구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모(41·여)씨는 “녹양 초등학교 앞부터 주공아파트 사이에 불법 U턴이 심하다”며 “가끔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차량들도 있어 마주오는 차량과 사고 날까 가슴이 졸이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최모(39·여)씨 또한 “등교길 아이들을 바래다주는 경우 다른 학부모들이 불법U턴을 하며 학교 앞으로 차량을 정차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한다”며 “불법U턴을 하는
= 시설관리공단 소속 노면청소차량 세척으로 발생한 폐수만 수백톤 추정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노면청소차량들이 배출한 물에 젖은 쓰레기와 세차폐수로 의정부 환경자원센터 내 체육부지의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노면청소차량들과 도시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시설관리공단은 수수방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인근 상가와 주민들은 생활용수로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어 대책마련과 함께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의정부시 자일동에 위치한 환경자원센터는 지난 7월30일 준공돼 관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쓰레기 처리에 있어 최첨단 처리시설과 친환경적 교육 장소로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시민들과 학생들의 견학도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자원센터 내 체육시설이 들어서지 않은 체육부지에는 노면청소차량들이 세차 등으로 배출한 폐수와 쓰레기로 인해 토양오염과 지하수오염이 우려되고 있어, 환경을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의 의식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24일 의정부시와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관내 도로를 청소하는 노면청소차량들은 총 6대로 이 차량들은 노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강여찬)는 올해 말까지 불법대부행위, 불법채권추심, 청부폭력 등에 대해 특별 단속에 돌입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불법 대부업체 및 사채업자들이 평균 이자율 78%에 이르는 고금리로 서민들의 피해사례가 증가와 조직폭력과 결탁한 청부폭력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의정부지검은 이번 단속을 위해 전담수사팀(검사 2명, 수사관 11명)을 편성해 직접 단속을 펼칠 예정으로 사안이 중대하거나 재범 위험성이 있을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며 자금을 추적해 불법으로 얻는 수익은 환수초치할 방침이다. 집중 단속 대상은 신체담보·고금리 대출, 폭행·협박·감금 등의 채권추심행위, 자릿세·보호비 명목의 금품갈취행위 등이다. 불법사금융 및 청부폭력에 따른 신고는 의정부지검 신고센터(031-876-2001, 3001)로 하면 된다. 2008-10-25 김동영 기자
한북신문 창간 19주년 및 회룡칼럼 7집 출판기념회가 24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각계각층 인사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문인협회 소담 임경자씨의 축시 낭송 등 다채로운 진행으로 꾸며진 이날 행사는 문희상 국회의원, 강성종 국회의원, 김문원 의정부시장, 안계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임충빈 양주시장, 김상도 의정부 갑 한나라당 위원장, 고병호 의정부신문 총괄대표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기념식을 축하했다. 회룡칼럼은 지난 19년 동안 언론인의 관점에서 지역사회 및 사회 문제점을 세심하게 다뤄 그 시대의 사회상을 되새겨 볼 수 있고 현대인들에게는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북신문의 특유의 중립적 보도와 자연스러운 내용 흐름으로 인해 구독자들의 큰사랑을 받아 왔다”며 “앞으로 의정부시장이 있는 힘껏 도와 더욱더 좋은 신문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문희상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의정부 최초의 지역신문을 만든 한북신문에 진심으로 존경을 보낸다”며 “고난과 땀으
국내최상의 장례식장을 지향하는 의정부성모병원장례식장 = 의정부성모병원장례식장 현성호 사무장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지역의 최고의 장례식장을 꼽으라면 어디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한 달에도 몇 번씩 조문을 다녀와야 하는 기자에게도 이런 질문에 쉽게 대답하기란 무척이나 곤란하다. 수많은 장례식장에 문상을 다녀왔지만 정작 장례식장에 대해 물어보는 전화를 받을 때에는 딱히 어디가 좋고 어디가 나쁘다는 말을 명확하게 해주지 못한다. 몇 일 전 아는 지인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의정부성모병원장례식을 찾은 적이 있었다. 몇 번 조문을 다녀온 적이 있는 장례식장이기에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시설이야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인의 유족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장례식장의 서비스가 좀 특별하든 생각이 들었다. 여느 장례식장과 달리 이 곳 성모병원장례식장의 직원들은 말끔한 복장에 항상 반듯한 자세로 유족들을 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직원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도 자기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지만 남들이 기피하는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늘 25일 ‘DMZ 한걸음! 큰걸음! 통일을 향한 걸음’ 이란 주제로 임진각 광장을 출발해 민간인 통제구역인 DMZ를 돌아보는 ‘통일을 생각하며 가족과 함께 민통선을 걸어봐요’ 행사를 갖는다. 자원봉사자들은 파주시청에서부터 임진각까지 릴레이 성화 봉송으로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임진각 광장을 출발해 통일대교~통일촌 사거리~임진각 평화누리간 5.5km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현장에서 접수되고 참가자 제한은 없으며 가족단위, 직장/단체 또는 학교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초등학생이상은 5천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참가수익금은 유진벨재단에 기부돼 북한동포들을 돕는 결핵퇴지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2008.10.25 신혜인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22일 반환 미군기지 주변 5곳에 설치된 폐전신주 56개를 철거해 달라고 제2청에서 열린 2008년도 제2차 한.미협력 실무협의회 에서주한미군시설사령부에 요청했었다. 이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어 주한 미군이 설치한 전신주가 의정부내에서 철거될 전망이다. 시는 실무협의회에서 “지난해 5월 관내 주한 미군 기지 5곳이 반환되었지만 기지밖에 설치된 전신주는 철거되지 않고 폐전주로 방치돼어 있어 도심의 미관상 좋지 않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한미군 측은 “소파(SOFA) 규정상 소유권이 한국정부에 이관돼 관할권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국방부는 “연말까지 철거하겠다”는 의견을 시에 전달하였다. 이밖에 도(道)2청의 직장어린이집 영어강사 지원, 경기도-미2사단간 홍보자료 공유, 미군의 레이더기지 진입로 보수 허가 등도 논의했다. 도2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의소소통을 통해 양국간의 우호관계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중간역활을 잘 할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08.10.25 노경민 기자
학교정화구역내 주점영업교육 영향 없다면 시설허가 인정 교육에 영향이 없다면 학교 정화구역 안에서의 유흥업소를 허가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3일 김씨는 지난해 8월 고양시내 한 유치원 정문에서 130m 떨어진 건물에 유흥주점 허가를 내기 위해 고양교육청에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해제를 신청했으나 거부되자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판결을 받았다. 판경문에서는 “학교환경 위생정화구역 안에서의 금지시설 해제 여부는 상대방이 입게 될 재산권 침해나 불이익을 합리적으로 비교해 판단해야 하고 시설의 종류와 규모, 거리, 학교의 종류와 주변환경 등을 잘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김씨가 임차한 유흥주점 건물은 유치원에서 보이지 않고 건물 앞 도로를 유치원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지도 않으며 유흥주점의 영업시간과 유치원 수업시간도 맞지 않아 유흥주점 영업이 유치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건물 지하층은 위락시설로 건축물대장에 등재됐으며 투자금을 고려할 때 영업을 금지하므로 재산권 침해 등 불이익이 매우 크다”면서 “영업금지 처분은 재량권을 남용하는 범위를 벗어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