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최초의 국민참여재판이 다음 달 11일 오전 9시30분 의정부지방법원 1호 법정에서 열린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45)씨의 신청을 받아들여 열리게 되었다. 국민 참여재판 제도 시행 이후 6건의 신청이 있었으나 피고인이 스스로 철회하고 일부는 요건이 맞지 않아 열리지 못했는데 이번 사건은 피고인이 범행을 극구 부인하고 있어 배심원의 판단이 주목되는 사건이다. 법원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0월 동두천시내 병원에 입원 중인 피해자(46)를 공범 강모(44)씨와 함께 찾아가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박씨는 흉기 만 함께 사러가고 병원까지만 동행 했을 뿐 범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국민참여재판은 재판부와 검사, 피고인 변호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증인과 공판기일을 정했으며 배심원 9명과 예비 배심원 등 배심원단을 선정해 국민참여재판을 열 계획이다. 2008.10.25 이영성 기자
경기도 교육청이 가평지역의 최대 교육 현안인 인문계 고교의 증.신설에 대해 전문계 학급 일반계로 전환 한다는 입장을 그대로 되풀이하자 학부모와 학생, 교육 관계자, 군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3일 “현실적으로 기존 학교에 일반계 학급 증설은 어려운 실정이고 인문계고교의 증.신설이 시급하므로 기존 전문계 학급을 일반계 학급으로 전환하여 늘리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2009학년도 신입생 전형 요강이 승인되고 공고됨에 따라 2010학년도 신입생 전형요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학교의 학과 개편 신청이 있을 때 관련 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3년전 도교육청이 발표했던 대책안과 달라진 것이 없어 해법을 기대하던 지역주민들의 실망감과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평중 한 학교운영위원은 “도교육청의 무관심한 태도를 지적하면서 아직 현지의 분위기를 도교육청이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곧 그파고가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 지역 중학교는 고교 진학 상담을 시작했는데 제한된 인문계 정원을 두고 학부모와 학교측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2008.10.2
다음주 중으로 휘발유값과 경유값이 각각 떨어질 전망으로 보인다. GS칼텍스의 석유제품 공급 목표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SK에너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도 유사한 가격인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2시를 기점으로 GS칼텍스는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목표 공급가격을 L당 1천701원에서 1천555원으로 무려146원이나 인하했다. 또 경유 목표 공급가격도 L당 1천557원에서 140원을 인하한 1천417원으로 대폭 낮췄다. 이에따라 이런 인하폭이 실제로 반영되는 내주께 일선 주유소 평균 판매 가격은 휘발유는 L당 1천500원대, 경유는 L당 1천400원대로 내려 앉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지역의 경우 22일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775.4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L당 79.18원 비쌌으며 경유값도 L당 1천638.9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L당 4014원 높았다. 2008.10.25 조재환 기자
현재 동두천시의 상황은 거리 곳곳이 ‘노점상의 천국’이라 할 정도로 매우 심각에 지경에 이르렀다. 5일장 날에는 시장 일대는 물론 인근 지역까지 노점상이 들어서서 인도에 통행하는데불편함을 주고 교통마비까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동두천시의회 홍석우 의원은 지난달 말 3박4일간 상주, 창원, 울산 중구 등 3개 시군을 돌며 노점상 정비 성공 사례 등을 집중 분석하고 제18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리질서의 확립과 도시미관의 조성 및 도로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선 노점상정비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노점상 실명제 도입’을 집행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홍의원은 “당장 힘들다는 이유로 포기한다면 향후 노점상 연대 결성 등 극심한 저항에 부딪혀 수많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고도 실패 할 것이다”며 노점상 정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 “노점 임대 및 매매 금지를 위한 실명제 도입과 도로점용료 부과 등 노점상 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박창식 도로과장은 “노점상 공간확보, 저소득층 대상 실명제, 도로점용 허가등 노점상 정비 종합계획을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지난 22일 남양주시가 어려운 저소득층의 의료보장을 위해 평상시 건강관리요령에 대해 궁금해 하는 건강체조 방법 및 식생활실천지침을 알기 쉽도록 포스터로 제작하고 수급권자 가정에 배부해 수급권자 혼자서도 간단히 건강체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의료텔레케어사업을 실시하여 약물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의료급여관리사가 전화로 약 복용 요령에서 건강 상태까지 체크하는 상담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5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1대1 상담을 하는 이 의료급여 텔레케어사업이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008.10.25 노경민 기자
내달 초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릴 2008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을 포함한 국내 선수 60명이 출전한다고 21일 최성용 대한 역도 연맹 부회장이 밝혔다. 최부장은 출전선수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과 사재혁(23/강원도청) 외에 이배영(29/경북개발공사) 등과 30명은 만 20세 이상인 시니어, 나머지 30명은 주니어 선수다. 전체 17개국 250여명이 이 대회에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2008.10.25 이우조기자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과 26일 양주시청 잔디광장에서 양주의 대표 농업명품축제인 ‘제13회 농업인의 날 행사 및 한마당 양주농축산물 축제’를 개최한다. 양주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어허둥둥 귀한사람! 어하둥둥 귀한음식! 어하둥둥 귀한 농촌! 이라는 주제로 첫째 날 식전행사와 농업인의 날 기념식, 민속놀이, 장기자랑 등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문화공연과 벼. 콩, 탈곡 체험 등이 실시된다. 또 상설프로그램으로 농축산물 판매, 향토음식판매, 농촌사진작품전, 친환경 농자재, 포토존과 짚풀공예, 고구마 경단만들기, 천연염색 등 농촌체험과 접시정원, 테라리움, 매다는 정원 등 도시민 생활원예 활동 콘테스트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축제로 우수 농축산물의 지산지소 운동 통해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농업인에게는 농업경제 활성화로 농가소득에 기여할 계획이다. 2008.10.25 이영성 기자
의정부출입국관리사무소는 ‘2008 다문화가정 취업 및 창업박람회’를 오늘 25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사) 푸른여성연합과 공동으로 경기북부 여성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열리며 지난 6월 포천에서 개최한 ‘2008 경기북부 다문화가정 취업박람회’에 이어 다문화가정 국내 정착 지원을 위한 ‘더불어 사는 세상, 아름다운 동생’의 두 번째 생사로 현장 면접, 취업 과 창업상담, 출입국 고충 상담도 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 음식축제도 개최하여 결혼이민자들이 만든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즐길수 있도록하며 수익금은 전액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 출신 결혼 이민자를 원어민 영어 강사로 양성하는 맞춤형 취업 훈련 과정인 ‘영어강의 Skil-Up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008.10.25 신혜인 기자
중국 유학생 전화사기 1년6개월 선고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 5단독 조민석 판사는 지난 3월7일 동료 중국 유학생 강모(21)씨와 허모(21)씨를 시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걸어 “건강보험료를 환급해 주겠다”며 통장의 돈을 다른 계좌로 이체하도록 하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3천56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중국 유학생 왕모(21)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왕씨가 다른 유학생에게 범행을 지시한 정황이 보이고 사건에 깊게 개입한 점과 피해규모 등을 감안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 2008.10.25 조재환 기자
가평군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유·도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가평군과 소방서 합동으로 실시되며 대성호와 북한강변의 도선장 및 유선장 9개소와 113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 안전검사 실시 여부, 선원/구조요원의 자격 및 적정인원 확보 여부, 구명동의/구조선 등 구명장비 관리실태, 선체/기관실 정비 상태 및 소화설비 적정 비치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점검기간중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8.10.25 이우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