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가격 내달 내릴듯 지난 7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가격이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8월 들어 큰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LPG공급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생활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서민에게 숨통을 틔어 줄 전망이다. LPG 수입가격 하락은 최근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의 움직임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다. 8월 LPG 수입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당장 영향을 받는 9월 국내 LPG공급가격 역시kg당 50원 가량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매달 말 다음달에 적용될 LPG의 기간계약가격을 통보하면 LPG수입업체인 SK가스와 E1이 여기에 화율과 각종 세금, 유통비용 등을 감안해 최종결정을 내려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2008.08.05 이우조 기자
휴가중이던 소방관 구조활동 휴가를 맞아 일행과 물놀이를 나선 소방관이 물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동두천소방서 소방행정팀 남상운(31)소방관이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의 조종천을 찾은 것은 지난 1일. 1일 오후 3시 6분경 조종천 계곡에서 일행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던 남상운 소방관은 갑자기 주변이 소란스러워져 살펴보니 계곡의 상류에서 어른과 아이로 보이는 2명이 물에 빠진 채 떠내려 오고 있었던 것을 목격한 남 소방관은 곧장 물로 뛰어들어 어린아이(여13세)를 구조하였으나 숨을 쉬지 않자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고귀한 생명을 구했다. 한편 같이 떠내려 오던 1명은 아이의 아버지 송모(43)씨로 물놀이를 하던 딸이 타고 있던 튜브가 뒤집혀 떠내려가는 것을 보고 물 속으로 뛰어들었으나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80여m 떨어진 지점에서 가평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자여권 대리 신청 불가 서울시는 오는 25일 부터 전자여권을 발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전자여권 발급은 시내 25개 구청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직접 전자여권 발급을 신청해야 되며 대리신청은 사실상 불가능해 진다. 그러나 18세 미만의 경우에는 2009년 12월31일까지 대리신청이 가능하다. 또 질병이나 장애.사고 등으로 대리신청이 필요한 경우에는 배우자, 본인 또는 배우자의 18세 이상 2촌이내 친족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전자여권이 발급되더라도 기존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일까지 사용할 수있고 기존 여권에 표기 되어 있는 외국 비자 역시 유효하다. 전자여권은 국제민간항공(ICAO)와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국제 표준에 의거해 개인신원정보와 얼굴. 지문과 같은 생체 인식정보를 수록한 전자칩이 내장된다. 따라서 본인 확인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지며 출입국 수속은 더욱 간편해질 전망이다. 2008.08.05 이영성 기자
불필요한 인원 추방, 금강산 통제강화 북한은 앞으로 금강산지구의 관광지와 군사 통제구역 안에서 나타나는 "사소한 적대행위에 대해 강한 군사적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강산관광지구에 체류중인 '불필요한 남측 인원들'을 모두 추방하고 금강산지구에 들어가는 남측 인원과 차량들에 대해 엄격히 제한.통제하기로 했다. 지난 3일 내놓은 북한 '인민군 금강산지구 군부대 대변인의 특별담화'를 통해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에 관한 남한 정부의 대응조치를 "무분별한 반공화국(북한)대결 소동" 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대한 통제.관리 강화 방침을 밝혔다. 대변인의 특별담화는 금강산 관광의 중단을 언급하거나 시사하지는 않았다. 2008.08.05 이영성 기자
부부대상 프로그램 및 교육 천주교에서는 한여름 더위를 극복하고 사랑하는 부부가 되기 위한 다양한 부부대상 프로그램 및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ME서울협의회에서는 'ME주말'(www.me.or.kr, 02-511-9901~2)을 진행하고 있는데 'Marriage Encounter'의 약자인 ME는 '혼인의 재만남' , '혼인 생활의 새로운 발견' 등의 뜻이다. 이 프로그램은 종교가 없거나 타종교 신자도 참가가 가능하다.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는 신자 및 일반 부부를 대상으로 (www.dominicoretreat.org, 033-343-0201) 부부피정을 마련했으며 8일부터 10일까지 '서로다른 우리, 사랑하는 우리' 라는 주제로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도미니코 피정의 집에서 열린다. 피정을 준비한 이경희(바울라)수녀는 " 서로 다른 자신의 틀을 가지고 상대방을 그 틀에 맞추려 하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도 충족시켜주지도 못하게 되는 것"이라며 "서로의 틀을 깨고 인정하는 과정을 부부피정에서 밟게 된다"고 설명한다. 서울대교구 가정사목부는 약혼한 예비부부와 결혼한지 1년 이내의 부부들을
6급이하 지방공무원 정년 57세에서 60세 연장 2013년부터 중앙공무원에 이어 6급 이하 지방 공무원의 정년이 57세에서 60세로 연장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57세에서 60세로 단일화하되 내년부터 2년 단위로 1년씩 단계적으로 연장하도록 했다. 이는 공무원의 정년을 계급별로 차등 규정하는게 헌법상 평등원칙에 맞지 않는데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따른 것이다. 6급 이하 중앙과 지방공무원에 이어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등 특수직 하위 공무원에 대한 정년 연장을 위한 법 개정 작업도 현재 의원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다. 2008.08.05 이우조 기자
겨울철새가 한여름에 웬일? 겨울철새 가마우지가 한여름 동두천시 신천에 출현했다. 민물가마우지는 중국에서 고기를 잡는데 이용해 더욱 유명한 새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내륙지역에서 번식했던 텃새였으나 지금은 대부분 겨울 철새다. 사다새목 가마우지과의 조류로 몸길이 89~102cm이며 뺨과 멱은 흰색이고 몸 전체는 검은색을 띠고 있다. (사)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는 그동안 겨울철새로 알려져 왔던 가마우지가 지난달 신천에서 발견됐고 개체 수는 37마리로 확인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일대에는 종종 철새들이 관찰됐으나 가마우지의 집단서실처 확인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3마리 개체 수를 처음 확인한 이후 집단서식지 발견은 시민들에게 기쁜소식이라며 신천 수질 개선에 대한 희망메시지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2008.08.05 김윤주 기자
빙과. 음료제조. 판매업 119곳 점검 10곳 행정조치 경기도는 7월21~ 8월1일 여름철에 많이 소비되는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도내 119개 업체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10개 업체를 품목제조정지 및 영업소 폐쇄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여름철 피서지 주변에서 판매되는 빙과나 음료 구입.섭취시 부패. 변질 유무나 유통기한 경과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2008.08.04 김윤주 기자
농작물 웃자람 피해 줄인다. 야간 불빛으로 농작물이 웃자라거나 결실이 제대로 안돼 걱정을 하던 농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가평군은 가로등. 보안등을 주변 여건에 맞춰 소등시간을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는 타이머 및 빛가림판을 부착해 주민안전도 확보하고 농작물 피해도 줄이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한편 군은 가로.보안 등 전기료의 절감과 에너지 절약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노후된 1천959개의 나트륨등을 CDM(세라믹 메탈 할라이트) 방식의 고효율 기자재로 신규 설치 및 교체해 야간 도시분위기를 개선하고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다. 2008.08.04 노경민 기자
용추계곡 급류 휩쓸려 2명 사망 3일 오전 5시30분께 폭 30m, 깊이2m 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린후 사고지점에서 2km 떨어진 지점에서 오전 8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피서객 노모(36)씨와 정모(33.여)씨가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 2008.08.04 이우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