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건설장비 현장에서 직거래한 간큰 도둑 건설경기 악화와 자재값 폭등으로 건설현장의 장비와 자재를 노리는 절도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양주경찰서는 3일 건설회사 장비 창고에 들어가 항타기 등 건설장비 5억2천여만원 상당을 훔친 성모씨(31)를 구속하고 함께 한 김모씨(57)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 등은 지난 1일 양주시 옥정동 A건설 장비 창고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 말뚝을 땅에 박는 항타기 1대(시가 5억원)를 훔치는 등 최근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양주 일대 건설현장의 장비를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성씨 등은 고물수집 업자를 장비창고에 직접데리고 가서 현장에서 바로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들은 현장에서 물건을 옮기던 중 지나가던 목격자의 제보로 검거 됐으며 경찰은 여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2008.07.04 김동영기자
한국 컬러 선인장 세계시장 ‘장악’ 3일 경기도 선인장연구소에 따르면 전세계컬러 선인장 시장은 400망달러 규모에 달하며 이 가운데 국내산 선인장 거래액은 250~300만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30%가량도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국내산 선인장을 접목시킨품종인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컬러 선인장의 48%가량은 세계 최고의 화훼국가인 네덜란드로 수출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컬러 선인장'은 빨강, 노랑, 분홍 등 모두 15가지 색깔로 육종할 수 있다. 또 컬러 선인장은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뿌리역활을 하는 대목 선인장에 붙여 상품화하고 있다. 2008.07.04 김동영 기자
포천시, 유용 미생물 연구 생산시설 신축 포천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하고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축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친환경 유용미생물제 연구와 생산을 위한 시설’을 신축한다. 3일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사료 효율과 사료 가치를 개선시키는 유용미생물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센터 내에 281㎡,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신축하기 위해 설계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센터에서 배양한 미생물을 사용함으로써 축산분뇨의 악취를 저감시키고, 가축 사료효율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신축에 4억원을, 유용미생물 배양장비 구입에 1억원을 투입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 시설이 완료되면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고품질 안전축산물을 생산 공급하고 가축 사육지역 인근의 민원을 해소할 수 있다”라며 “농가의 미생물제 구입비용 절감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가축분뇨의 자원순환형 농업 실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축산의 성공적 추진과 수입개방에 따른 축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현의“허행초”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선보여 최현 선생의 춤과 정신의 계승 오는 6일 오후5시 열려 무용계의 선비로 불리며 전통무용의 무대화를 위해 애썼던 최현(崔賢) 전 국립무용단장을 기리면서 그의 춤을 이어가기 위한 공연, 최현의 허행초가 오는 6일 오후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최현의 기본 춤은 한국 춤의 핵심적인 호흡과 대표적 동작, 미적 특질들을 대표할 수 있는 기본 틀로서 한국무용예술이 나아갈 방향의 지침이 될 수 있는 기본 테크닉과 훈련방법을 지닌 춤이다. 고풍은 섬세한 선 파장과 예스러움 속에서의 신명이 조화로우며, 예스러움의 격조를 지니고 있는 여인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현 류 산조 춤“연정”과 봉산탈춤의 익살과 해학이이쓴 춤 “미얄할미”, 창공의 나는 학의 고고함과 남성의 호방한 기개를 보여주는 독무 “비상”을 선보이며 이밖에도 “연가”,“시집가는날 중에서” 등이 함께 오를 예정이다. 최현 우리춤원 이미미 회장이 연정(戀情)에 출연하며, 한양대 생활무용예술학과 백정희 교수는 미얄할미에,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윤성주 이사장은 비상(飛翔), 서울예술무용
남양주, '교통 혼잡 지역 소통개선사업' 박차 남양주시가 인구증가로 만성적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총 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팔단대교 북단 등 관내 31개 지점에 "2차 교통혼잡지역 소통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3일 시는 31개 지점 중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국도 6호선 팔당대교 북단, 공도교 북단, 하팔당 삼거리, 국도 46호선 양정도 사거리, 금곡 사거리, 금곡역삼거리 등 6곳을 우선대상 사업으로 지정하고 지난해 11월부터 공사에 들어 갔다.이에 따라 12월 팔당대교 북단 가속차로 120m 추가연장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달에는 하팔당 삼거리와 양정도 사거리를 완료했다.하팔당 삼거리의 경우 용지보상 등 큰비용 투자 없이 우회전 전용차로를 개설해 기존 15분 걸리던 구간이 2분으로 단축됐으며, 통행속도도 6km/h에서 40km/h로 향상됐다.특히 하팔당리 마을 진출입부는 이번사업을 통해 4거리 체계로 개선돼 사고 감소효과도 기대 할 수 있게 됐다.시는 지방도 383호선이 지나는 진건읍 용정리 한신
파주시 ‘공공디자인 조례’ 제정 착수 파주시가 아픔답고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공디자인 조례를 제정했다고 3일 밝혔다.조례에 따르면 5년마다 디자인 기본계획과 경관계획을 수립해 적용하고 시설물 설치때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반드시 거치도록했다.시는 이를 위해 공공디자인 기본 목표와 어메니티 파주 경관 조성을 위한 표준디자인 및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입에 들어 갔다 .또 경관위원회,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 및 미술장식심의위원회 등을 통합 공공디자인위원회를 구성, 공공디자인은 물론 미술장식, 광고물, 도시미관 및 야간경관까지 심의 기능을 확대 할 계획이다.시는 실용적인 디자인 매뉴얼을 만들어 공공 시설물 설치 때 적용할 예정으로 신도시 조성 등 도시공간 개발 때는 설계단계부터 이를 반영해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008.07.04 김동영 기자
문체부, 불법저작물 상설 단속반 신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특별사법경찰권을 갖고 온.오프라인상의 불법복제물을 단속할 전담조직인 '불법저작물 상설단속반'을 신설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4개 지역사무소를 거점으로 저작권단체연합회의 저작권보호센터,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의 부정복제물신고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속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지난달 13일 제정된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9월13일부터는 특별사법경찰권을 갖고 저작권 침해에 대한 수사활동도 펼쳐 불법저작물 단속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그동안 불법복제물에 대한 단속활동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상설단속반이 특별사법경찰권을 갖게 되면 수사활동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불법까지 찾아내게 된다"고 밝혔다.이어 "서울지역의 경우 지능화, 전문화되고 있는 온라인 불법복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팀을 별도로 구성해 웹하드, P2P, 헤비업로더 등 상습적인 저작권 침해사범에 대해 강도높은 단속과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8.07.03 김동영기
학부모 학교 출입 금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권 확립을 명목으로 학부모의 학교 출입을 일부 제한하는 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학부모 단체는 학교와 학부모 사이의 벽을 쌓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총은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과 공동으로 ‘교권 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교총은 18대 국회에서 ‘교권보호법(안)’을 심의·통과시킬 것을 제안했다. 법안에는 학부모는 학교 규칙에 따라 학교 출입을 제한토록 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교사에 대한 무고·폭언·폭행·협박·명예훼손으로 교권을 침해하면 시·도 교육감과 학교의 법적 대응을 의무화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 밖에 학교교육 분쟁조정위원회 설치 ,시·도 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 설치와 교권 전담 변호인단 운영,사립 교원 교권보호제도 마련 ,교권 침해 사범의 가중처벌 ,교육과 관련 없는 행사의 교원 참여 요구 금지 ,학교 교육과 무관한 자료 제출 요구 제한 등도 담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윤숙자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회장은 "학부모는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뿐만 아니라 급식검수,자녀상담 등을 하며 교사,학생과 엄연한 교육의 한 주체라며 교원
LPG가격70원 상승 국내 가스업계가 액화석유가스 (LPG)의 공급가격을 6월에 이어 7월에도 인상했다. 2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LPG를 수입해 국내 공급하는 SK가스와 E1 등은 7월 LPG공급가격을 kg당 70원 안팎 올렸다. SK가스는 프로판가스는 ㎏당 62원 오른 1천315원에, 부탄가스는 74원 오른 1천685원에 2일부터 각 충전소에 공급하겠다고 통보했다. E1은 프로판가스는 ㎏당 62원 인상된 1천313원으로, 부탄가스는 69원 오른 1천685원으로 올렸다. 이들 수입업체는 국내 LPG가격의 기준이 되는 국제가격인 사우디 아람코사의 6월 LPG 기간계약가격(CP)이 t당 부탄가스는 920달러, 프로판가스는 895달러로 결정되는 등 지난 5월에 비해 t당 부탄가스는 60달러, 프로판가스는 50달러가 올라 국내 공급가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입원유를 정제해 LPG를 제조, 국내 공급하는 GS칼텍스는 지난 달 30일 프로판가스는 ㎏당 62원 오른 1천294원으로, 부탄가스는 ㎏당 74원 오른 1천681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ℓ단위로 판매하는 충전소 차량용 부탄가스 가격이 지난 달
이 세상을 살아가는 아버지 그리고 나의 모습 의정부 예술의 전당서 ‘전무송의 <세일즈맨의 죽음> Death of a salesman’ 공연 의정부예술의 전당에서 오는 13일 중견 연기자 전무송씨 주연의 연극 ‘전무송의 세일즈맨의 죽음’이 공연한다. 미국작가 ‘아서밀러’의 원작인 이 작품은 물질만능주의와 세속적 성공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결국 그 희생물이 되고 마는 한 평범한 영업사원의 삶을 통해 자본주의 속 현대인들의 비극적 자화상을 고발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수 백만명의 독자를 가지고 있을 만큼 호소력과 깊은 공감을 주는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내와 장성한 두 아들을 둔 평범한 가장인 주인공은 생계를 꾸려가는 힘겨운 여정 속에서 심적인 갈등, 일탈, 나이 들어 퇴직을 경험해야 하는 개인의 한계, 그리고 치매, 자신의 정체성,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하지만 최후에는 죽음을 선택한다.원작의 주인공 윌리 로먼은 한국의 세일즈맨 노만수로 바뀌고 작품의 배경은 미국의 경제공황 시점이 아닌 한국의 현 시점으로 바뀌어 45년 연극인생을 살아온 주인공 전무송의 짙은 연기가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