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연탄불 피워 놓고 자살 기도…1명 숨져” 의정부시 민락동 모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태 빠진 사고가 발생하였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10시경 이 아파트 20층에 살던 H씨(36) 자매와 H씨의 아들 M군(15)이 방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H씨의 시아버지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아들은 숨지고 H씨 자매는 중태다. 경찰은 별거중인 남편이 1개월 전 숨진 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신변을 비관하여 연탄불을 피워놓고 이들 일가족이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상배 기자
“포천 소파제조공장 화재… 5200만원 피해” 25일 낮 12시 38분께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의 한 소파 제작공장(1층 3동 570㎡)에서 부주의(쓰레기 소각 불티 비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 화재로 공장 내부 195㎡ 및 포터차량 1대, 소파 150개, 가죽원단, 기타 집기류 등 5,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6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가능동 버스 추돌사고 13명 부상 26일 오후 12시 30분경 양주에서 서울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시외버스(운전자 김 모씨) 와 쏘렌토 승합차(운전자 오 모씨)가 측면 추돌후 횡단보도로 버스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는 양주에서 서울방향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2차선을 주행 중 1차선에서 주행하던 쏘렌토 승합차가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하면서 버스와 측면 추돌하였고 승합차를 피하려던 버스는 횡단보도를 침범하여 신호등과 가로등을 들이받고 정지하였다. 다행히 행단보도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버스 승객 13명이 중.경상을입고 인근병원으로 급하게 후송되었으며, 경찰은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진상을 수사 중이다. 박상배 기자
학교앞 도로 ‘진흙 비산먼지 천국’ -환경부 비산먼지 특별점검 지시 무시- 가능동 광동고등학교 앞 도로일부분이 공사차량에서 떨어진 진흙들로 인해 비산먼지가 발생. 주변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어 빠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4일 가능동 주민들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행복누리공원 근처에 시민들을 위한 게이트볼장 3개면 중 1개면에 인조잔디 구축을 위해 레미콘 차량 등 대형 공사차량들이 진출입 하고 있다. 이중 진출입로에서 행복누리공원 방향 약 4~500미터 도로가 온통 진흙길로 변해 주행하는 차량들이 도로에 굳어진 진흙을 부수고 지나가 일대가 비산먼지로 가득하다. 가능동에 거주하는 임모(78‧여)씨는 “지나가는 길이 온통 먼지투성이어서 숨쉬기조차 힘들다”며 “공사를 하면 어느 정도 정리를 하면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옆에 학교(광동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진흙먼지를 이렇게 두면 학생들에게도 피해가 갈수 있다”며 걱정을 했다. 공사관계자는 “레미콘차량들이 진흙길을 통행하다보니 도로가 이렇게 된 것” 이라며 “현재 빗자루로 진흙을 치우고 도로세척을 위한 물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
경기도내 대학교 식당가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 경기도 광역특사경, 도내 종합대학 구내식당 등 기획단속 원산지 허위표시 등 위반 사항 16건 적발 경기도내 일부 대학 구내식당이 급식재료로 사용하는 쇠고기와 닭고기의 원산지를 속이다가 적발되는 등 대학가 먹을거리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 16일~17일 도내 종합대학교 구내식당과 주변음식점을 대상으로 먹을거리 안전실태에 대한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도 특사경이 도내 21개 종합대학교 집단 급식소 70개 업체와 주변 일반음식점 55개 등 모두 125개 업체에 대해 ‘원재료 등 적정 사용 및 위생관리 상태’, ‘원산지 표시제 준수 여부’, ‘식품위생법령 위반 행위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 경과한 원재료 사용 등 영업자 준수 사항 위반 9건, 원산지 표시제 위반 4건(허위표시 3건, 미표시 1건), 미신고 영업 3건으로 총 1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 중 15건은 행정처분과 형사처벌을 함께 받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된 1건은 행정처분을 받는다. 도 특사경에 따르면 도내 A대학 구내식당은 뉴질랜드
“의정부 D병원 수십억 사기... 경찰 뒤늦은 수사” 의정부에 위치한 한 병원의 운영자가 병원 식당 운영권과 병원 물품을 되파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었지만, 경찰은 사건의 심각성을 알아채지 못해 수사가 늦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22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2009년 2월 의정부 가능동에 세워진 D병원의 실질적인 운영자인 권모 (35)씨와 병원 직원 이모(42)씨 등 6명은 지난해 3월부터 구내식당 운영권을 미끼로 14명에게 10억 원이 넘는 중복 계약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그들은 40여 곳의 업체에서 병원에 필요한 물품 30여억 원을 납품 받은 뒤 이를 처분해 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운영자 권모씨 등 병원 관계자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의 행방을 뒤 쫒고 있지만, 이미 잠적한 뒤라 피해자들은 경찰의 안일한 수사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있다.사건 피해자들은 한목소리로 “지난해 12월부터 동일한 피해사건을 여러 건 접수 했지만, 경찰서 측에서 각각의 사건으로 수사관을 배정해 수사하다보니 진행속도가 늦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본인 직장 상대로 행정소송 도와준 공무원 불구속” 양주경찰서는 지난 22일 자신이 뒤를 봐주던 유흥업소에 영업정지 처분이 떨어지자 시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시켜준 의정부시공무원을 적발했다 양주경찰서는 유흥업자에게 영업정지에 대한 감면 청탁을 받고 행정소송을 도와주는 댓가(뇌물수수 및 변호사법 위반)로 돈을 받은 의정부시청 공무원 송모(45)씨와 단란주점 업주 안모(3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23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12월 의정부 O단란주점을 운영하면서 접대부를 고용하다 단속에 적발된 안씨에게 영업정지기간을 감면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회에 걸쳐 120만원을 받은 혐의이다. 경찰은 또 공무원과 업주를 소개해 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의정부시내 모 케이블방송 소속주모(40)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하여 송치할 계획이다. 이영성기자
서울우유 양주공장 증설투자양해각서 체결 경기도와 양주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9일 양주시 덕계동에서 서울우유 양주공장의 증설이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충빈 양주시장, 원대식 양주시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조흥원 서울우유협동조합장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 및 용인공장은 그동안 주변 택지개발과 공장 노후화 등으로 이전이 시급한데도 수도권 규제로 신∙증설 및 이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기도와 양주시, 서울우유 이전추진단의 상급기관 방문 및 건의 등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통합이전이 가능하게 됐다. 종합유가공 공장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2천억 이상이 투입되며, 남면 입암리 26만4천㎡에 건립된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서울우유 종합유가공 공장이 들어서면 1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5천억원의 지역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양주시 공무원 6명 “뇌물수수혐의로 추가입건” -양주시 감사관도 포함- 양주경찰서는 18일 양주시의 전.현직 공무원 12명과 소방공무원 2명, K건축사 대표 윤모(50)씨 등 15명을 뇌물수수 및 공여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해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주경찰서는 지난 2월 뇌물수수혐의로 공무원 8명을 입건하였으며, 확대조사과정에서 최근 K건축사무소로부터 향응과 골프접대를 받은 혐의로 정모(52세)씨 등 양주시 공무원 4명과 소방공무원 강모(53세)씨 등 2명을 추가 입건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등 4명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건축사 윤씨로부터 골프접대를 받거나 선물과 여행경비, 향응 등을 제공받았으며, 소방공무원인 강씨등 2명도 지난해 말경 의정부의 한 고급술집에서 200여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입건된 시 공무원 중에는 내부 부조리를 감시해야할 감사실 직원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윤씨의 건축사무소에서 신청된 각종 허가서류에 대한 편의를 봐주고 민원인이 찾아오면 윤씨가 운영하는 사무소를 이용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성 기자
고병호의 리얼 칼럼 “보이는 것이 진실은 아니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느 지역보다 후끈 달아오른 의정부지역 정가의 모습을 보면 선거의본선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지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의정부에서는 현역시장인 김문원 시장이 기초단체장 3선 도전에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상태에서 같은 한나라당에서만 김남성 전6.7대 경기도 의원과 박형국 제7대 경기도의원이 발 빠르게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돌입한 상태고, 전 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신광식 전의원이 분위기를 관망하고 있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홍만용 경전철 사장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되기 위한 물밑작업의 저울질속에 양당에서 후보자 낙점이 어려운 입장에 놓여있다는 설이 정설로 돌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안병용 신흥대교수와 통일부 간부가 거론되고 있지만 기울기가 안병용 교수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는 듯싶으며, 국민참여당에서는 김진성 한의사가 예비등록을 한 상태이다. 먼저 기초단체장 후보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면면히 보면 기라성 같은 지역 정치인들이지만 필자는 “보이는 것이 진실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시대의 발전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