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신고’ 어디서나 가능…주민등록 말소제도 폐지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국민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고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주민등록 말소제도를 폐지하고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예고했다. 주민등록 말소제도 폐지 주민등록되었던 자가 거주지의 이전 등으로 거소가 불명확할 경우 읍·면·동사무소에서 이들의 주소를 직권으로 말소처리함으로써 기초생활수급자 지정해제, 건강보험 자격정지, 선거권 및 의무교육 권리 등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어, 이러한 주민등록 말소제도를 폐지하고 거주불명자의 주소를 주민등록지 읍·면·동 사무소로 직권이전 관리하여 주소를 계속 갖도록 함으로써 말소에 따른 문제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 읍면동 어디서나 주민등록 전입신고 가능 주민등록 전입신고는 거주지를 이동한 후 14일 이내에 새로운 거주지 읍·면·동에서만 전입신고를 하도록 하여 일상 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전입신고를 전국 읍·면·동 어디서나 가능하도록 하고, 주민등록 신고의무자가 신고를 위임할 수 있는 가족의 범위를 기존 세대주의 배우자와 직계혈족에서 세대주의 배우자와 직계혈족 및 그
공정위 품목별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 개정안 마련 앞으로 케이블TV 채널수가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줄어들거나 요금이 인상되면 시청자가 위약금 없이도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미성년자가 보호자 동의 없이 온라인게임 계약을 했거나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했을 경우 해지가 가능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15일 올해 하반기 중에 위와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품목별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올해 하반기에 마련,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품목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란 소비자가 상품, 용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업자와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해결기준이 되는 규정으로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단체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극이나 콘서트 등 각종 공연 티켓을 예매한 경우 현재는 공연일 7일 전까지 취소하면 계약금의 10%를 위약금으로 공제하고 있지만, 10일 전에만 취소하면 계약금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도록 개정된다. 또한, 벽걸이TV 등 설치작업이 필요한 가전제품이 설치 하자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설치업체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정수기의 필터를 제때 교체해주지 않았거나 중고차를 팔면서
과자 대부분 포화지방 과다 함유해 과자류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91%는 포화지방이, 77%는 지방이 과다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국내외 어린이 과자류 70개 제품의 영양성분을 영국 식품기준청 및 소비자협회의 기준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외국과는 달리 '1회 제공량당' 또는 '100g당', '100㎖당', '1포장당' 함유된 값으로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영국 식품기준청 및 소비자협회는 영양성분의 함량을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신호등 표시제도를 권장하고 있다. 식품 100g당 지방.포화지방.당류.나트륨 함량을 적색(많음), 황색(보통), 녹색(적음) 등의 색깔로 표시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70개 제품 중 91.4%에서 포화지방이 적색(많음)으로 나타났고, 지방은 77.1%, 당류는 65.7%, 나트륨은 10%가 적색에 해당됐다. 포화지방과 지방의 경우 녹색(적음) 표시 기준에 해당하는 제품은 한 개도 없었고, 당류의 경우는 16개
주택공급 20% 하락, 집값 6.5% 상승해 올해 주택 공급량은 지난 4년간 연평균 공급량에 비해 19.9% 줄어들고 이 같은 공급감소는 주택 가격을 6.5% 올리는 압박 요인이 된다는 분석이 한국주택협회에서 나왔다. 공급감소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일반적으로 9개월가량 시차를 두고 나타나기 때문에 결국 올해 안에 공급 감소에 의한 가격 상승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주택협회 회원사의 2004~2007년 연평균 분양계획은 30만6000가구였으나 올해는 24만5000가구에 그칠 전망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시기는 유동적이지만 공급 부족은 결국 가격 불안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결과가 나오자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등에 주택사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처럼 승인이 지연될 경우 올해 수도권 건설물량은 20만가구에도 못 미칠 수 있다"면서 "공공택지는 물론 민간택지도 밀착 관리하고 규제합리화 등을 통해 주택건설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8-05-16 김동영 기자
여행자를 통한 외화 밀반출 적발건수 급등 인천공항세관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여행자를 통한 외화 밀반출 적발건수가 281건(1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나 급증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밀반출 의도가 분명한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규정을 몰라서 처벌을 받는 경우도 많다"며 여행객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화 1만달러를 초과하는 외화를 소지한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 없이 반출입하다가 적발될 경우 외국환거래법상 벌금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2008-05-16 김동영 기자
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천연팩 ★ 붉은 피부에 효과적인 ‘꿀+사과‘팩 사과에는 비타민 C와 유기산, 펙틴 성분이 들어있어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피로물질을 제거한다. [준비할 재료] 꿀 2작은술, 사과 ¼개 [만드는 법&사용법] 사과를 강판에 갈아서 만든 과즙에 꿀을 넣고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각질 피부에 좋은 ‘꿀+살구씨가루‘팩 살구씨는 노화된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준비할 재료] 꿀 2작은술, 살구씨가루 2작은술 [만드는 법&사용법] 살구씨가루를 꿀에 개어 세안한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얼굴의 잡티 제거에 효과적인 ‘꿀+녹차가루‘팩 녹차에는 비타민 A, C, 토코페롤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A는 피부세포나 점막세포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 피부를 윤기 있게 해준다.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이나 기미, 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 [준비할 재료] 꿀 2작은술, 녹차가루 2작은술 [만드는 법&사용법] 녹차가루에 꿀을 개어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미
지방세 가까운 편의점에서 내세요 16일 농협중앙회는 금융권에서 최초로 편의점에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수납 계약이 체결된 지역은 양주,고양, 안산,동두천,과천시 등 경기지역 5곳을 포함한 전국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우선 시행되며 전국 3천700여곳의 훼미리마트에서 납부할 수 있다. 농협은 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금납부가 아닌 농협에서 발급한 현금카드를 사용하도록 했다. 농협은 올해 안에 전국 모든 지자체 수납 계약을 체결하고 편으점도 확대할 예정이다. 2008.05.16 김동영기자
보험청약시, 질병사실 반드시 기재하세요 금융감독원은 15일 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을 못받거나 계약이 중도 해지되는 일이 없도록 상법과 보험약관에 규정된 ‘보험 계약 전 알릴 의무’를 소개했다. 보험 가입자는 청약서를 작성할 때 현재와 과거의 질병, 직업 등 보험사의 질문사항에 대해 사실대로 기재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보험 계약이 해지되거나 보험금을 못받을 수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설계사는 보험사로부터 위탁받아 영업을 할 뿐 고지를 받을 권한이 없기 때문에 가입자는 반드시 청약서에 고지 사항을 기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화를 통해 보험에 들 경우 보험사는 별도의 서면 질의서 없이 전화 내용을 녹취하는 방식으로 청약 절차를 밟기 때문에 신중하게 답변해야 한다. 그러나 설계사가 가입자에게 청약서를 보여주지 않거나 임의로 기재했을 경우, 가입자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질병이나 치료 사실을 알렸는데도 보험사가 추가로 확인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또 보험사가 가입자의 고지 위반 사실을 안 날부터 1개월이 지났거나 보장이 시작된 날부터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지 않고 2년이 넘었을 때도 계약을
파주시, 신흥대 캠퍼스 유치 MOU 체결 14일 파주시와 신흥대는 ‘대학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유화선 파주시장과 김병옥 신흥대 학장, 강성종 학교법인 신흥학원 이사장이 참석해 파주에 신흥대 캠퍼스를 설립한다는데 합의했다, 신흥대학은 파주시에 37㎡규모의 바이오 테크놀로지 글로벌캠퍼스와 특수목적 고등학교 및 농·특산물 연구센터를 2010년 개교할 예정이다. 특히 캠퍼스와 함께 설립되는 농·특산물 연구센터에서는 장단콩, 파주개성인삼 등 파주 농산물의 연구·개발에 신흥대와 파주시가 상호 협력해 우량종자 보급은 물론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개발이 진행될 전망이다. 2008.05.16 김동영기자
고조흥 국회의원 '포천시장 출마 포기' ‘6.4 재보선’ 한나라당 포천시장에 무소속 출마를 검토했던 고조흥 현 국회의원이 출마를 포기했다. 고 의원은 15일 “전날 밤 측근과 지지자들이 모여 회의를 한 결과 참모 가운데 한 명이 공천을 받았고 또 다른 측근이 무소속 출마 방침을 굳힌 가운데 이들과 대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한나라당은 포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양호식 법무관은 지난 2000년 16대 총선 당시 고 의원의 선거사무장을 맡아 당선에 일조했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이상만 전 경기도의원은 고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고 의원측은 “낙하산 공천이라면 고 의원이 지역을 쉽게 내놓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지역 실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공천됐다면 모르지만 두 사람 모두 너무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런 사람이 공천을 받은 상황에서 이제 조언자로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격에도 맞지 않는 자리라는 지적을 받으면서까지 출마하려 했던 것은 그동안 지지해준 지역민과 지역발전 때문이었다”며 “참모 출신이 출마한 만큼 이들을 위해 물러서 주는 것이 도리라는 것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