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업체보다 먼저 매장에 내놓아라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재개를 앞두고 대형마트 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위한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 대형마트들은 다음달 하순이나 6월 초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시작되는 즉시 매장에 내놓도록 준비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LA갈비를 다량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LA갈비와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는 제품은 국내산 돼지고기다. 롯데마트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순백포크 삼겹살 100g을 LA갈비보다 30원 비싼 21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비슷한 가격이라면 당연히 돼지고기보다 쇠고기를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 그만큼 돼지고기 시장의 크기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미국산 쇠고기가 양돈업계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대한양돈협회 문경시 지부장인 박종수(57) 씨는 "안 그래도 비용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미국 쇠고기 수입은 치명적인 타격"이라고 밝혔다.
목민(牧民)의 길을 생각해야 한다. 이번 18대 총선의 46%의 투표율은 역대 선거 중 최저치를 기록함으로써 대의 민주주의와 민의의 대표성에 대한 위기에 봉착되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국가발전과 국제적인 국가 경쟁력에도 치명적인 여파를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나는 정치적 냉소주의와 혐오주의가 무관심을 유발시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것일게다. 요즈음 뉴스에 보도된 것에 의하면 각 정당마다 비례대표 당선자들의 ‘돈 공천’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번 선거에서 각 정당에 흘러 들어간 비리의 돈으로 말미암아 돈 공천이 이루어져 정당정치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있다. 또한 국민들의 선량으로 선출되기 위한 후보자들의 무책임한 비현실적 공약의 남발과 자신의 이력에 대한 허위 날조의 부도덕한 행위 등은 정치인에 대한 국민들의 냉소주의와 혐오주의를 야기시켜 결국은 저조한 투표율을 만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경기 침체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회복의 기미가
녹지 용도변경 권한 시·도지사에게 이양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광역지자체의 도시기본계획 승인권과 녹지지역을 주거지역 등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권한이 시·도지사에게 넘어간다.국토해양부는 도시계획 수립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자체의 자율적인 도시계획 수립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28일 입법예고에 들어가며 국무회의와 국회를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개정안은 현재 국토부장관이 갖고있는 특별시·광역시·도의 도시기본계획 승인권을 시·도로 넘겨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도록 했고, 같은 도내 시·군에 걸치는 광역계획권 지정 및 광역도시계획 승인권도 도지사에게 이양하도록 했다. 또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할 때 5㎢ 이상의 용도지역간 지정·변경, 녹지지역을 주거·상업·공업지역으로 변경,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변경 권한도 시·도지사에게 넘기도록 했다.이밖에 지구단위계획 수립때 필요했던 기반시설 배치 및 규모, 건축물 용도·용적률·건폐율·높이, 가구 및 획지계획, 교통처리 계획 등 4가지 필수사항도 사업 목적과 형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개정안은 또 공업지역인 준
법인자산 임의 처분한 의정부 ㅇ학원달랑 경고처분? 학교법인 자산 임의처분으로 물의를 빚고있는 의정부 ㅇ학원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경고' 처분을 내리자 임시이사들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반발, 도교육청에 '현 이사장의 임원 취임 승인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도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ㅇ학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 ▲ㅇ학원측이 1997년부터 15차례에 걸쳐 법인 자산인 임대 보증금 1억6천만원을 사용하고 이 가운데 일부 금액을 회계처리하지 않은 점 ▲판공비를 근거없이 지출한 점 ▲2007년, 2008년 소송 비용을 예산에 중복 처리한 점 등의 횡령 의혹 사실을 대부분 확인했다.도교육청은 그러나 "임대 보증금이 법인 운영 경비로 사용돼 횡령·유용으로 볼 수 없고, 일부 법인 자산(4천만원)을 사용했을 당시 사장 S씨는 이미 퇴직해 처벌 대상이 아니다"라며 '경고' 처분했다.이에 ㅇ학원 임시이사들은 "법인 자산을 임의로 사용한 뒤 회계 장부에 제대로 기입하지 않는 등 '횡령' 정황이 분명한데도 도교육청이 감싸기식 감사를 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임시이사들은 특히 "임시이사가 파견된지 9개월이 되도록 ㅇ
아직도.. 유력자 친분 미끼 사기 먹히나? 의정부지검 특수부는 27일 현역 국회의원, 시장과 친하다며 화훼 재배업자로부터 병원 등에 화환 납품을 위한 활동비 등 각종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P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2004년 초순께 "아산재단 중앙병원 장례식장에 화환 납품 등을 도와줄테니 활동비를 달라"며 J모씨로부터 35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2006년 5월까지 4천15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P씨는 이후 수원여자대학교 학과장으로 행세하면서 안산시장 등 안산시 관계자에게 부탁해 안산종합운동장내 예식장 및 뷔페식당 운영권을 받아주겠다며 지난 1월까지 J모씨로부터 1억563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2008.04.28 김동영
이명박 대통령 현장중심 행정 재차주문 최근 한미 쇠고기 협상타결로 관련한 업계의 반발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한우농가 ‘한창목장’에 방문하여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겠다고 밝히고, 27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재정전략회의에서 축사에 적용되는 현행 소방법의 문제점을 예로들며 규제혁파와 현장중심 행정을 재차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이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은 게 많다. 그래서 규제를 아무리 바꿔도 바뀐 게 없다”면서 “그래서 새로운 정권은 이걸 바로잡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축사를 짓는데 소방법 때문에 까다로워서 못짓겠다고 하더라. 소방법에 의해서 비상구 표지판을 붙였다고 해서 소가 그걸 보고 나가는것도 아닌데..”라고 뼈있는 지적을 했다. 이어“여기 소방방재청장은 안오나. 내가 부끄러워서 이야기를 못하겠다”고 질책했다. “거창한 규제만 갖고 바꾸다고 해서는 오히려 실질적으로 지장이 있고 방해가 된다고 지적하였으며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그런 것이 많을 것이다 장관들이 현장에 나가서 확인하고 이야기를 들어야지 보고만 받아서는 안된다“면서 ”형식적으
자은회, 의정부시 관내 노인들 초청 경로잔치 사랑과 봉사를 목표로 구성된 자은회는 의정부시 의정부 2동에서 200여명의 노인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되니것으로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소정의 선물도 나눠줬다, 자은회 회장 이기병씨는 “힘들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일”이라며 더욱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62명의 회원들이 매달 소년소녀가장돕기, 불우이웃 쌀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8.04.28 김동영기자
제 2회 ‘천상병 시낭송 대회’ 개최 나도 천상 시인이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려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세상 소풍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경기문화재단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의정부 시민문학포럼이 주관하는 제1회 ‘천상병 시낭송 대회’가 27일 오후 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천 시인을 기리는 축제만이 아니라 그가 품었던 맑은 마음과 시선을 함께 호흡하는 자리로 3시간 가까이 시와 음악이 함께 한 자리에는 천상병 시인의 시를 아끼고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객석을 채웠다. 시낭송 참가자와 관객들은 천상병 시인의 시를 읊고 낭송하며 그의 시를 음미했고, 초대 낭송자들의 시낭송에 푹 빠져 하늘나라 소풍을 즐기는 천 시인과 함께하는 듯 했다. 시낭송 막바지에 배평모 시인이 나눠준 천 시인의 생전 에피소드로 기인이 아닌 소박한 모습의 천 시인을 회고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시상은 성악과 시를 접목시켜 천상병시인의 ‘귀천’을 낭송한 김균태
제5회 천상병 예술제 성대한 막이 올라 '문단의 마지막 순수시인' 또는 '문단의 마지막 기인(奇人)'으로 불리던 천상병(千祥炳) 시인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제5회 천상병 예술제가 지난 26일 의정부예술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경기문화재단 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행사에는 특별전시회‘ 도적놈 셋이서’를 시작으로 ‘천상병에게 시의길을 묻다’ 세미나, 천상 백일장,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가 금일 진행이 되었다. 이번 천상 백일장 현장에는 초·중·고생 200여명이 모여 산문과 운문을 겨루는 장이 되어 미래 문학에 대한 밝은미래가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5월 5일 까지 진행되는 예술제는 천상병 시상 시상식과 책읽어주기, 제1회 시낭송대회 등 대체로운 문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시민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8-04-26 이영성 기자 lys@ujbnews.net
남아프리카공화국 직항 노선이 열릴 전망 2010년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공을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길이열렸다. 국토해양부는 24일 서울에서 열린 한.남아공 항공회담에서 주 15회씩 여객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한국에서 남아공으로 가고자 할 경우 남아공항공을 타고 홍콩을 경유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까지 가야만했다.하지만 이제 한국에서 요하네스버그까지 논스톱으로 가는게 가능해졌으며, 또한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케냐 나이로비를 경유해 요하네스버그까지 가는 것도 허락받았다.이에 따라 남아공 취항을 준비 중인 대한항공은 내년에 인천-요하네스버그 직항 또는 인천-나이로비-요하네스버스 노선을 개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04.25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