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참사 보상금 1인당 3억 5천만원 직권조정 지난 13일 서울 중앙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임진강 참사’ 희생자 보상과 관련 수자원 공사와 연천군의 보상금 총액을 30억원으로 하는 직권 조정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희생자 1인당 지급된 1억원을 제외하고 희생자 유독들이 수자원 공사와 연천군을 상대로낸 합의금 조정 신청에서 1인당 3억 5천 500만원에서 6억 2천 500만원을 추가 지급하라는 직권 조정안이 이날 양측으로 송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희생자들의 책임도 있다하여 20% 감안한 이번 조정신청에서 유족들이 이미 합의를 했던 사안에 대한 재조정 판결로 수자원공사나 연천군이 이를 어떻게 받아 들일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영성 기자
마구잡이식 불법주.정차학원버스 인근 주민들‘분통’ 안전사고 및 차량통행에 불편 우려…학원측 대책 없어 의정부시내 대형학원 버스차량이 학원근처에 마구잡이식 불법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주변아파트 주민들이 안전사고의 우려를 나타내며 뚜렷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13일 금오동 시민들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제2청사 앞 열린맘1길 근처 학원대형버스 여러 대가 불법 주‧정차를 자행해오고 있다. 특히 대형차량들이 학원전용 주차장 마냥 좁은 간선도로를 불법주‧정차해 통행하는 차량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통행에 막대한 지장과 안전사고 유발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금오동에 거주하는 최모(38‧여)씨는 “마을버스 앞에 불법 주차한 학원버스 때문에 어처구니없게 1시간동안 마을버스를 기다리다 놓친 적도 있었다”며 “불법 주차한 학원버스 때문에 마을버스가 승객을 놓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주민들이 도로에서 위험하게 기다리는 경우도 본적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최모씨는 이어 “방학을 맞이해 밖에서 노는 아이들 또한 불법 주차한 학원 차량 사이로 오고가는 경우가 많아 차량사고가 날까 걱
나는 성악설을 믿는다. 박종식 논설위원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하는 승산 없는 논쟁과 더불어 사람이 악하게 태어나서 선하게, 혹은 선하게 태어나서 악하게 변해 가느냐 하는 순자의 성악설과 맹자가 주장하는 성선설 중 필자는 성악설을 믿기로 했다. 필자는 인생을 많게는 살지 않았지만 그나마 불혹의 중반을 넘은 나이이다. 대기업 근무에서부터 공무원, 강단에서의 경력까지 다양한 삶을 살아왔다. 딱 지금까지의 평소 느끼고 보아온 사람의 모습, 사람의 거창함 보다 솔직한 그 무엇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데, 우리의 내면에 깊이 존재하는 선한 마음의 순도와 악한 마음의 순도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우리는 평소 겪게 되는 주변의 일들로 수시로 감정에 변화가 온다. 사소한 문제로 시작해 친구와 격한 논쟁을 할 때, 거래처 담당자와 싸울 때, 어느 누구와 시시비비를 가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흡이 가빠지고 맥박이 빨리 뛰는 순간을 경험한다. 그리고 적게는 욕지꺼리에서 부터 한 대 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절대 그래선 안 되지만 드물게도 살인충동 까지도 느끼는 것이 그 당시 사람의 마음이 아닌가. 또 여러 가지 이유로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스트
새해들어 채소.돼지고기값 줄줄이 인상 새해들어 경기도내 생활물가가 줄줄이 올라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어렵게 하고 있다.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12일 현재 배가 무려 109% 상승하고 삽겹살도 21% 오르는 등 생활물가가 잇달아 치솟아 서민들의 가계를 힘들게 하고 있다. 도내 유통업체의 최근 한달새 가격변동을 확인한 결과 홈플러스는 지난달 5일 2천280원에 판매됐던 고등어(1마리)가 이번달 5일에는 2천580원으로 13% 올랐다. 사과(400g중품)와 배(600g중품)도 지난달에는 680원과 1천730원에서 이번달에는 880원과 2천240원으로 29%씩 각각 상승했다. 돼지고기값도 올라 지난달 5일 600g 기준으로 1만1천280원에 판매됐던 삼겹살은 이달 들어 1만3천680원으로 2천400원(21%) 상승했다. 이마트 경우 지난달 5일 950원에 판매됐던 배추 1포기가 이달 5일에는 1천280원으로 34%(330원) 올랐으며 같은기간 배(600g중품) 가격도 950원에서 1천990원으로 1천40원(109%) 오른 가격으로 판매됐다. 채소값도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단에 1천280원에 판매된 시금치가 이달에는 1천980원으로 54% 올랐으며, 애호박
양주, 광적면 '석산개발 연장' 추진 주민 집단반발 양주시의 한 마을이 석산개발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석산개발업체가 채석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주민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지는가 하면 석산개발을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들이 둘로 갈리는 등 심각한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양주시와 광적면 주민들에 따르면 석산개발업체인 (주) 삼표산업(구 봉재석산)은 지난 1978년부터 광적면 가납리 일대 59만5천7㎡에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채석을 실시했다. 삼표산업은 각종 개발에 따른 신도시건설과 철도, 고속화도로, 항만 등을 건설하기 위해 건설공사의 기초재료인 골재자원의 수요가 날로 급증한다는 이유로 지난 2002년까지 수십 년 동안 이 일대에서 개발 허가를 연장해가며 석산을 개발해 왔다. 석산개발에 따라 삼표산업은 허가가 만료되는 2002년 6월 이후 채석을 종료하기로 주민대표와 약속했으며, 허가기간 만료 뒤에는 어떤 명목으로도 재허가를 신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사업 종료 뒤 채석장 부지 활용은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목적사업을 실시하고 허가기간 종료와 동시에 토지 사용권한을 양주시장에게 위임한다는 합의서를 지난 2
구제역 8년만에 발생… 축산농 ‘비상’ 감염된 고기 먹더라도 인체에는 영향 없어 우리나라에서 2002년 이후 8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당국과 지자체·농협 등이 총력 방역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 포천의 한 축산농가에서 젖소 6마리가 구제역으로 확진돼 반경 500m안의 소와 염소 300여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농식품부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구제역 발생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이내를 위험지역으로, 10㎞까지를 경계지역으로 지정하고 가축 이동을 통제했다. 반경 10~20㎞까지는 관리지역으로 두고 농장 소독과 모든 가축의 혈청을 검사한다. 이동이 제한되는 경계지역 안의 가축은 소 1만113마리, 돼지 8만7,625마리 등 9만8,000여마리에 이른다. 특히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최근 미국으로부터 얻은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잃게 되고 그동안 돼지고기를 수출했던 일본과 태국은 물론 11일부터 수출이 가능했던 홍콩 진출도 무산됐다. 다만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어서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이창범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구제역은 섭씨 56℃에서 30분, 76℃에서 7초만 가열해도 사멸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설사 감염
경기북부 검.경 토착비리 척결 칼 뽑아들어 자치단체장 2명, 간부 공무원 등 내사, 입건 의정부지검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경기경찰2청)이 토착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칼을 뽑아들었다. 대부분 내사 단계지만 최근 대통령이 공무원과 토착세력간 유착을 뿌리 뽑겠다고 밝힌 가운데 수사기관들의 의욕이 어느 때보다 높아 그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31일 해당 수사기관에 따르면 의정부지검은 경기북부지역 A 자치단체장이 도시재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모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 A 자치단체장은 도시재정비사업을 진행하며 이 업체를 투자자로 끌어들이면서 부동산 개발 정보를 넘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의정부지검은 이같은 내용을 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내사에 착수했으며 A 자치단체장과 업체의 유착 관계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또 B 자치단체장이 불법으로 선거자금을 조성했다는 제보에 따라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등 확인에 나섰다. 검찰은 그러나 두 자치단체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고 이들을 흠집 내려는 음해성 제보와 소문이 난무하는 점을 감안해 조심스럽게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역시 토착세력과 결탁한 공무원 비리 척결에
포천 상습 성폭행 A보육원장 20년 선고 의정부지법 형사 합의부 A보육원장에 “피해아동 강제합의 불인정” 보육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보육원에 다니던 여자아이들을 성폭행한 인면수심 보육원장에게 법원이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보육원장이 피해아동과의 합의서를 제출했지만 법원은 진정성을 인정하지 않고 검찰이 구형한 형량을 그대로 인정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부(재판장 임동규)는 포천시 소흘읍 소재 C보육원 원장 김모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면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 발찌)를 차고 5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 김씨는 2005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보육원에서 살던 7~13세 여자 어린이 5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나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2명과 합의했다”며 합의서를 제출했다. 김씨가 제출한 합의서가 인정됐다면 5명의 피해아동 중 3명에 대해서만 유죄 판단을 받고 합의한 2명의 아이들에 대해서는 공소기각 판결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해 어린이가 직접 쓴 글과 서명이 있다 해도 먹을 것을 사주며 합의서를 쓰도록 유도했고 아이들도 김씨가 불러준 대로 쓴 것으로 보인다”면서 “합의서가 제출된
의정부신문.방송 창립4주년차 기념 및 신년교례 개최 각계각층 인사 모여…한해 뜻있게 시작하자는 인사가 곳곳에서… 의정부신문․방송 창립4주년차 기념 및 신년교례회가 8일 정오 의정부컨벤션센터웨딩부페에서 의정부시내 정.관계 인사 및 의정부신문.방송 협의회 관계자 포함 약 300여명이 모인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 김상도 한나라당 의정부시 갑 당협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안계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김태은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강성종 국회의원, 강세창 의원등 의정부시 관내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주수일, 황용득, 원기영, 정대봉, 양성직, 윤성현 의정부신문.방송 상임고문, 등 의정부신문.방송 협의회원 다수가 참석을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의정부신문.방송 고병호 대표는 축사를 통하여 “4주년차를 맞아 시대적 지역적 가치를 강화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새로운 언론 패러다임을 만들며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위하여 각계층의 필진을 새롭게 구성 논설위원단과 객원 기자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대봉 고문이 의정부신문.방송을 위해 한해를 잘 지내라는 의미로 서예작품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지
관광공사 추천 겨울여행상품 12선 겨울방학에다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한국관광공사가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겨울방학을 테마로 '겨울 추천 여행상품 12선'을 선정했다. 추억과 낭만 가득한 겨울여행을 즐기며 한해를 돌아보고 또 새해를 계획해 보시길. 신나는 설원의 질주… 실제 갱도 석탄박물관도 체험 ■눈썰매타기와 문경여행(당일)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다. 실제 갱도를 이용해 만든 석탄박물관을 돌아보고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눈썰매를 타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문경새재 드라마촬영장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 만하다. 가격은 3만5,000~3만8,000원. 다음레저(02)725-2005 www.tournfood.com '돌할매'에 새해 소망 빌고 재래시장·아리랑 공연도 구경 ■별빛 감동 초겨울 영천아리랑(1박2일)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신비한 돌 '돌할매'에게 신년 소망을 빌고 영천 출생 고려의 충신 포은 정몽주를 기리기 위한 임고서원 탐방, 보현산 천문과학관 밤하늘 별자리관측, 경북 3대 재래시장 중 하나인 영천재래시장, 신라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와 경북지역 국보지정 1호인 거조암의 영산전(국보 제14호)을 탐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