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 여대 파주캠퍼스 건립사업이 법원 판결로 다시 제 속도를 내게 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와 이대는 토지 매수 협의를 위한 절차를 재개하는 한편 오는 11월 중 건립 기념 시민음악회와 내년 초 본격적인 캠퍼스 조성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고등법원 제1행정부는 25일 이대 캠퍼스 예정지 땅 소유주 36명이 파주시를 상대로 낸 사업시행승인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처럼 원고 패소 판결했다. 토지주들은 지난해 12월1심에 이어 이번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이대 관계자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함에 따라 그 동안 미뤄왔던 토지 매입을 서두르겠다"며 "상고심이 남아있지만 지금 토지를 매수하는 데는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009.08.29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 북부지역 살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양주경찰서는 지난 25일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김모(6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전날 오후 9시께 양주시내 이모(60/여)씨의 집에서 ‘헤어지자’는 말에 동거녀 이씨를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주경찰서도 이날 자신에게 불량 채무자를 소개해 줬다며 다투다 지인을 공기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방모(6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지난 24일 오후 7시20분께 파주시 적성면 적암리 적암초교 부근 도로에서 김모(56)씨를 공기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3시4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최모(31)씨의 아파트에서 최씨가 부인 이모(30)씨를 목 졸라 죽이고 자신은 목을 매 자살했다. 2009.08.29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한나라 도의원 김 전 대통령 국장 중 호프집여주인 만취폭행 심진택 경기도의원(한·연천2)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기간 만취 상태에서 호프집 여주인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연천국 전곡리 모 호프집 업주 K(44.여)씨가 심진택 도의원 일행들과 술을 마시고 나가다 계단에서 심진택 도의원이 술집 여주인 K씨의 얼굴을 만지려해 K씨가 거부하자 주먹으로 턱 부위를 가격해 K씨가 고소한 사건이다. 연천경찰서측은 “피해자 K씨는 조사완료했고 심진택 도의원은 출두장을 보내 9월초 출두하여 사건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08-28 박상배 기자 bbmr6400@paran.com
24일 저녁11시 50분경 양주시 은현면에 위치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양주시 소방서 출동, 1시간 40분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공장 건물 두 개 동 470여 ㎡와 기계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900만원 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가동이 끝난 시간에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공장 주인 48살 차 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신혜인 기자 bbm6400@paran.com
경기 고양시 일산동 구청은 길벗가게를 장항동 라페스타 먹자골목 내에 허가를 내 주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직접영업을 하지 않고 대리 영업을 하다 적발된 6곳과 종업원을 고용한 2곳 등 모두 8곳을 적발해 도로점용허가를 취소하고 철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또한 구청장 허가 없이 고용원을 고용해 영업한 길벗가게 2곳은 10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하고 대리영업을 한 2곳은 철거하는 한편 다른 4곳도 곧바로 철거할 방침이다. 석재복 도시미관과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길벗가게 정착을 위해 길벗가게에서 불법영업을 할 경우 법과 규정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8.27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지난 25일 오전 10시40분께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 산림동물원에서 탈출했던 늑대 1마리 ‘아리’가 국립수목원 직원들에 의해 26일 오후 2시44분께 사살됐다. 수목원측은 “늑대 포획을 위해 유인조를 편성하고 수렵견을 동원하여 수색했지만 워낙 동작이 빨라 생포할 수 없어 부득이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릉 숲에서 발견되었지만 오랜기간 굶을 경우 민가 위해 우려가 있어 엽총으로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사살된 늑대는 박제 표본으로 제작해 수목원 생물표본관에 보존, 전시한다. 한편 사살된 늑대는 지난 2007년 3월 3마리를 분만해 유전자 보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08.27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 고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사업(원당, 일산, 능곡)가운데 가장 먼저 일산뉴타운사업지구 촉진계획(안)에 대해 24일부터 9월 6일까지 14일간 주민공람이 실시된다. 일산뉴타운사업은 신시가지(일산신도시)와의 지역 불균형 해소 및 남북으로 형성된 녹지공간의 연결로 광역 녹지축형성(남측의 일산신도시 광역녹지축, 북측의 황룡산 및 고봉산의 자연녹지축)과 노후주택의 개량 및 주거환경 개선에 일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공람은 토지이용에 관한 계획과 인구 및 주택 수용, 임대주택 건설 등 세입의 주거대책, 공원 녹지 및 환경보전, 재정비촉진사업별 용적률/건폐율/높이/건축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 일산뉴타운사업지구 촉진계획(안)은 주민공람 이후 9월 시의회 청휘 및 공청회 후 경기도에 촉진계획(안) 승인 신청서를 제출해 올해 말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촉진 계획(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 뉴타운사업과에 방문하면 공람할 수 있으며, 궁금하신 내용은 고양시 뉴타운사업과 홈페이지 또는 고양시청 뉴타운사업과(☎ 8075-3179)로 문의하거나, 간략한 내용은 관할
제170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가 오는 27일 개회돼 7일간의 일정으로 9월2일까지 열린다. 이번 임시회는 올 들어 세 번째이며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추경)에 대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당초 예산보다 730억원 늘린 8천63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고 주로 민선 4기 공약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사업비를 우선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에서는 또 평내동 191번지 일원을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과 함께 제1종 지구 단위 계획구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평내 지구 도시 관리 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 의견 청취 안이 다뤄질 예정이고 남양주시 동물보호 조례 등 조혜 제/개정안과 폐지안이 심사될 예정이다. 2009.08.26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파주시 공릉천 정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2013에서 2011년까지 2년 정도 앞당기기 위해 160억 지원을 정부에 적극 지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5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공릉천 정비사업을 마무리 한 후 내년에 보상비 90억과 사업비 70억이 확보되는 데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573억원 규모의 공릉천(국가하천) 개발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조리읍 장곡리부터 교하읍 송촌리까지 흐르는 공릉천 구간에 하천 주변에 철새 관찰을 위한 탐조대와 자전거도로, 산책로, 잔디공원, 수생식물 학습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2009.08.26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연천군이 도시 녹색생활공간 확충을 위해 연천읍 차탄리 망곡산 일대에 도시 숲 조성공사를 실시한다. 망곡산은 연천역 서쪽에 있는 둥근 산으로 구한말 고종과 순종의 국상 때 관내 유림과 주민들이 이 산에 올라가 궁궐 쪽을 바라보고 기울어가는 국운을 안타까워하며 통곡하던 곳이라고 전해지며 지금은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오는 10월말까지 주민들에게 휴식 및 운동, 레저공간 제공은 물론 녹색공간을 창출하여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7월부터 총 사업비 4억여원을 들여 망곡산 일대에 전나무, 때죽나무, 노랑말채나무 등 24종 4천500여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천역에서 망곡산 등산로까지 꽃잔디 외 12종의 초화류를 식재하여 등산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노후 시설물인 팔각 정자를 교체하고 산 정상에서 연천 시내를 둘러볼 수 있도록 전망데크를 추가로 설치하고 정상부근에 휴식공간인 원형벤치를 설치해 등산객들의 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망곡산 도시 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자연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