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저렴한 난방용 등유나 선박용 면세유를 경유에 섞어 건설공사장과 소비자에게 판매한 주유업자, 바지사장을 내세워 무자료 거래로 세금을 탈루한 조직, 정량 미달 석유판매업자 등이 경기도 특사경에 대거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석유관리원과 공조해 석유제품 불법유통 행위에 수사를 벌인 결과 석유제품 불법 제조와 세금탈루, 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행위를 일삼은 25명을 검거해 14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11명은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석유와 과세자료가 없는 무자료 거래로 불법 유통시킨 석유제품 유통량은 총 422만 리터로 200리터 드럼통 2만1,147개 분량이다. 이는 시가 67억 원 상당에 이르며 무자료 거래로 탈세한 세금은 10억7천만 원에 달한다. 위반 내용은 ▲난방용 등유, 선박용 면세유를 경유와 섞어 가짜 석유 불법조제·판매 5명 ▲무등록 업자와 무자료 거래로 부당이득 및 세금 탈루 8명 ▲주유기 조작으로 정량 미달 판매 5명 ▲난방용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불법 판매 5명 ▲홈로리 주유 차량 불법 이동판매 2명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주
의정부시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노후주택 개·보수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의 급여 개편으로 자가를 소유했으나 거주지 노후 등으로 주거가 불안정한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주거수준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46% 이하인 주거급여 수급가구 중 자가주택을 소유한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의 노후도 평가에 따라 금액 범위(경보수 457만원, 중보수 849만원, 대보수 1,241만원) 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등 마감재 개선, 창호·단열, 난방 공사, 주방 개량 등을 지원하고 고령자나 장애인의 경우 각각 최대 50만원, 380만원 이내에서 필요한 편의 시설을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 의정부시는 작년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해 수선유지급여사업 대상자 39가구를 선정했다. 이에 앞서 시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3월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월부터 현장 확인을 시작했으며, 시는 오는 8월경 지원 가구 방문을 통한 진행 상황 및 수선
한 사람의 관점과 판단 보다는 의견 교류와 견해 소통으로 정확한 분석을 내놓는 경기북부 언론인 단체인 'N뉴스포럼'이 지난 10일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동근 후보는 '준비된 의정부시장'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의정부를 살기 좋은 도시, 멋진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지난 몇 년간 동료들과 의정부 곳곳을 다니며 현장공부를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내 삶이 더 나아지는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고, 전문가들과 치열하게 논의하며 의정부의 미래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 후 공직에 발을 내디뎠으며, 의정부시 부시장과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 또한 그는 국무총리실에도 근무하는 등 중앙정부는 물론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를 모두 경험한 행정전문가다. 하지만 그의 화려한 이력은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김 후보는 의정부공고를 졸업 후 보일러공으로 일하면서도 공부를 지속하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하였고, 대학졸업 후 독학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몸을 담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젊은 시절의 어려움을 딛고 공직생활에서는 화려한
경기북부 지자체 출입기자들로 구성된 언론인 단체인 'N뉴스포럼'은 10일 유권자들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지자체 단체장 후보들의 정책비전을 전달하고자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양주 태생인 정 후보는 재선 시의원으로 제8대 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젊은 시절부터 봉사정신이 투철했던 정 후보는 백석청년회장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지난 2014년도 지방선거에 기초의원으로 출마해 시의회에 등원했다. 이어 2018년도 지방선거에서도 재차 당선된 그는 양주시의회 의장에 선출되면서 정치적 안목을 더욱 넓혀 이번 선거에는 '추진력 강한 젊은 일꾼'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양주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누구보다도 양주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정덕영 후보의 양주시 발전을 위한 비전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 후보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 정덕영입니다. 우리 양주시처럼 신도시가 생기면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또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저 정덕영은 젊은 열정과 강한 추진력으로 우리 양주의 대변혁, 대전환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2035년이면 양주는 인구 50만 이
의정부시청 빙상팀(감독 제갈성렬, 코치 권영철) 쇼트트랙 박지윤 선수가 5월 4일부터 8일까지 2차에 걸쳐 열린 '2022/23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종합 7위를 기록하며 지난 2021/22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박지윤 선수는 1차 선발대회에서 종합 10위를 기록하며 2차 선발대회에 가볍게 진출했다. 2차 선발대회 여자 1000m에서는 1분29초230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박 선수는 1차, 2차 대회 성적을 종합한 결과, 최종 7위(87점)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시즌을 훌륭히 마무리한 쇼트트랙팀이 다음 시즌에도 더욱 놀라운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쟁취했다"며 "앞으로도 시 소속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윤 선수는 2021/22 시즌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박지윤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팀 훈련에 더욱 몰입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지자체 출입기자들로 구성된 언론인 단체인 'N뉴스포럼'은 유권자들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지자체 단체장 후보들의 정책비젼을 전달하고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로 5월 9일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백영현 후보는 포천시 신북면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포천에서 마치고 단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7년 포천군 이동면사무소에 첫 공직 발령을 받은 이래 30여년간 포천시청과 경기도청에서 근무하고 퇴직했다. 그는 퇴직 후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살려 소외되고 침체돼 가고 있는 포천의 문제를 해결하고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고 싶어 정치에 입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백 후보는 5인 경선 끝에 지난 4월 29일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아 6월 1일 당선을 위해 연일 열정의 선거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천을 확 바꾸자'는 그의 선거 슬로건 처럼 백 후보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개혁'과 '변화'란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또한 모든 질문에 조금의 망설임 없이 명확하고 간결한 화법으로 대답해 인상적이었다. 특히 그의 대표공약 중 하나인 전철 7호선 노선 변경 질문에는 실현 가능성에 더욱 자신
더불어민주당 정선희 후보(광역의원)와 정미영 후보(기초의원 비례대표)가 9일 '대한민국을 이끌 여성지도자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대한민국을 이끌 여성지도자상'은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겐 정보를 제공하고 여성후보들에겐 경쟁력을 더해주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지난달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 협동단체 및 회원단체, 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이은주) 지방연맹 및 지부, 각 정당 여성위원장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이중 능력 있는 여성정치인을 선정, 수상자가 결정됐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을 이끌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한 정선희 후보는 의정부시의회 재선의원으로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도 광역의원(제3선거구)으로 단독 공천됐다. 또한 정미영 후보는 오랜 시간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됐다.
양주시가 오는 23일까지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장기 농업교육 추진을 통한 양주농업 핵심인력을 양성하고자 개설됐다. 정식명칭인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한 자는 최대 이륙중량이 7kg 초과 25kg 이하인 무인동력비행장치를 조종할 수 있다. 교육일정은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1차,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2차로 나눠 농업기술센터 교육장과 현장에서 10회 총 40시간(이론 20, 모의비행 10, 실기비행 10)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주 5일 2주 과정으로 관내 드론 전문교육기관에 위탁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무인동력비행장치 이론으로 ▲항공법규 ▲항공기상 ▲항공역학 ▲비행운용 이론과 비행실기로는 ▲이착륙, 전·후진, 방향전환 등 실기로 구성된다. 신청자격은 관내농업인으로 2종 보통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이거나 신체검사증명 소지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교육생은 자격취득 비용 최대 150만원 중 50만원을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yangju.go.kr/atc/index.do)에서 교육신청서를 내려받
최근 영화배우 강수연씨의 갑작스런 사망 원인이 '뇌동맥류' 파열에 따른 뇌출혈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지면서 뇌동맥류 관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뇌동맥류'란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을 뜻하며, 구체적으로는 뇌혈관의 내측을 이루고 있는 내탄력층과 중막이 손상되고 결손되면서 혈관벽이 부풀어 올라 새로운 혈관 내 공간을 형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뇌동맥류는 대개 건강검진 등을 통해 터지지 않은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파열 위험도에 따른 예방적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터질 경우 뇌출혈중 하나인 '지주막하 출혈'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사망률이 30%에 이를 정도로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뇌졸중센터 김영우 교수는 "무엇보다도 뇌동맥류의 조기 발견과 예방적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비파열 뇌동맥류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어 40대가 넘으면 최소한 한차례 정도는 '뇌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갑작스런 극심한 두통이나 의식소실이 있다면 뇌동맥류 파열의 가능성이 있어 지체 없이 병원 응급실로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 교수는 "뇌혈관 질환 관리를 위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보다 나은 구급서비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의료계와 힘을 모아 '구급 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근무하는 구급 의료지도 의사는 총 51명으로, 주‧야간 교대로 119종합상황실에서 경기남부 2명‧경기북부 1명씩 근무를 서고 있다. 이들은 구급 현장과 병원 이송 단계에서 구급대원에게 약물투여, 기도유지 등 의료지도를 실시해 응급환자 이송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행법상 구급대원은 의사의 지도에 따라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할 구급 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은 안기승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이 위원장을, 김인병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에는 ▲조준필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위대한 원광대산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정주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홍원표 소방청 119구급과 팀장(응급의학 전문의)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직접 119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지도 근무를 하면서 지도의사를 교육하고,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의료기관에서의 환자 미수용 사례를 모니터링해 수용 협조 등 의료기관과의 업무를 조정하고, 중증응급환자 의료기관 선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