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의 코로나19 집단발병과 관련해 관내 교회를 대상으로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교회 예배 방식 전환촉구 및 예방 준수사항 이행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관내 514개소의 교회를 대상으로 5개 점검반 253명을 편성, 밀접집회를 온라인 예배 등으로 전환하도록 촉구하고, 집회 실시 교회에 대해서는 방역 등 예방수칙 준수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집회예배 자제 및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협조요청 공문 전달 ▲종교시설 자체방역 실시 방법 안내문 배부 ▲출석교인 서명부 배부 ▲손소독제·살균제 배부 등이다. 5개 점검반은 흥선권역(체육과·도서관정책과), 호원권역(교육청소년과), 신곡권역, 송산권역(도서관운영과), 문화관광과(집중점검)로, 총 253명의 직원이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안병용 시장은 이에 앞서 3월 18일 의정부기독교연합회장을 만나 관내 교회의 집회 자제와 예배방식 전환 촉구 및 예방준수사항 이행 점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및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한 지원 대책으로 불법주정차 단속시간을 조정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기존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11:30~14:00)을 단속유예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이 심각하게 타격을 받고 있고 감염위험에 따른 자가용 이용자가 증가해 이에 대한 행정적 지원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불법주정차 단속유예를 한시적으로 확대(17:00~21:00)하기로 결정했다. 운영기간은 오는 3월 20일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되는 시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단속유예 확대를 통해 더욱 어려워진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꾀하여 지역 상인들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 기간에도 절대주정차금지구역(버스정류장, 소화전 등)이나 이중주차 등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소통에 심각하게 지장을 주거나 방해가 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이 유지되며 특히, 주민신고를 통한 주정차과태료 부과는 변경사항이 없다.
의정부소방서(서장 이선영)는 19일 초기화재 진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소화기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이웃을 위해 사용한 소화기 보상제도’란 특수시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시책은 시민이 사용한 소화기 수만큼 소방서에서 이를 보상하는 제도로, 조건은 불이 난 대상이 아닌 이웃의 소화기를 사용한 경우에 한 해서 소화기를 보상한다. 그동안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이웃을 위해 내 집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하고도 정작 본인이 다시 소화기를 구매해야 하거나, 불이 난 대상의 관계자나 소방관에게 보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함에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시책을 운영하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화기를 사용해 이웃을 도운 ‘시민영웅’을 발굴해 의정부소방서장 훈격의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의정부소방서 이선영 서장은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도 정작 본인이 사용한 소화기를 재구매하거나 이를 격려하는 제도가 없어 시책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시책 운영을 통해 시민영웅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소화기 사용을 홍보해 안전문화 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해 보건과 경제, 심리분야로 나눠 3대 방역정책을 제안했다. 이재명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PC방, 노래방, 클럽형태업소에 대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담은 보건방역 ▲재난기본소득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경제방역 ▲과도한 불안감과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심리방역 등 3대 방역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단기 토너먼트가 아니라 장기 리그전으로, 경기도는 오늘부터 코로나19와의 동거에 대비하겠다”며 “경제가 미증유의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보건방역에 더해 이제는 무너져 가는 경제를 함께 살필 때”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보건방역으로 이 지사는 이날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PC방, 노래방, 클럽형태업소 등 3대 업종을 대상으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다중이용시설은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이용자 및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후두통, 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종사자는 1일 2회 체크) ▲이용자 명부 작성 및 관리(이름, 연락처, 출입시간 등) ▲출입자 전원 손 소독 ▲이용자 간
의정부시는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실시하는 학생승마교실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승마란 생명이 있는 말과 일체가 되어야하는 특수한 성격을 지닌 운동으로, 올바른 신체 발달을 돕는 전신운동인 동시에 대담성을 기르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는 정신운동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학생 승마교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승마 1,000명, 사회공익 생활승마 10명, 재활승마 15명 등 총 1,025명을 모집해 의정부와 양주 소재 승마장에서 총 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승마교실에서 말과 친해지는 법, 말 다루는 법, 말 타기 등, 승마와 관련된 기초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되며, 더불어 푸르른 자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교육 시작 시기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추후 결정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의정부시 평생학습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력 기준 미달로 군대 입대가 어려운 한 청년이 눈 수술 후 다시 현역 입대의 길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경기북부병무청에 따르면, 부사관 입대를 희망하는 21세 김모씨는 부동시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현역 입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슈퍼 굳건이 사업’에 가입된 의정부시 소재 서울신세계안과의 도움으로 0.05이던 시력이 스마일 라식 수술을 받은 후 다음 날 1.2까지 향상되어 현역 입대에 지원이 가능해졌다. ‘수퍼 굳건이 사업’은 각 지방 병무청과 의료기관이 협력해 신체적 사유로 군 입대가 어려운 청년이 입대를 희망하는 경우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시력 교정 수술이나 체중 조절 등을 통해 입대가 가능하도록 무료로 지원해 주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의정부 서울신세계안과는 이 제도를 통해 지난 2016년 11월 전국 최초로 ‘수퍼 굳건이 1호’를 배출한 바 있다. 당시 낮은 시력으로 입대 불가 판정을 받았던 청년이 굴절 교정 수술을 통해 입대가 가능하게 됐고, 그 결과 1사단 수색대에서 군 복무를 충실히 이행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서울신세계안과 박종훈 원장은 “‘스마일 라식’과 같은 최신 기술이 지역에 도입됨으로써 슈퍼 굳건이들의 입대를
의정부시에서 지난 14일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에 이어 17일 또다시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의정부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관내 거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최근 집단 확진자가 나온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신도로, 송산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다. A씨는 직장이 남양주시에 있어 본인의 자동차로만 출·퇴근해, 함께 거주하는 가족 2명 외 거주지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증으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시는 확진자 거주지 주변 시설 방역은 물론,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 선별과 코로나19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 안병용 시장은 “현재 의정부시 관내 확진자는 구로 콜센터 직원, 유럽여행자, 분당 제생병원 간호사,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신도 등으로 외부로부터의 감염자”라며, “의정부시는 확진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함은 물론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 시장은 “시민여러분께서는 항상 마스크 착용과 개인 생활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다중이 모이는 곳을 자제
그동안 무소속 출마 여부를 두고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문석균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2시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의 아버지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의정부갑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난 16일 문석균 후보와 함께 민주당을 탈당한 오범구, 김정겸, 김영숙 시의원과 3월 2일자로 사직한 핵심당직자 및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오영환 후보의 출마선언 기자회견 때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문 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민주당은 의정부와 아무런 연고도 없는 후보를 공천해 의정부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것은 물론 당원들의 정당한 경선요구까지 묵살했다”며 의정부갑의 전략공천을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 의정부에서는 전략공천 이후 450명의 당직자가 사직했으며, 얼마 전에는 시·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캠프의 이른바 갑질문자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이어 문 후보는 “보수성향이 강한 의정부에서 당원들이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저 또한 오랫동안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2012년 대선부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민주당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아버지 문희상
강세창 미래통합당 의정부갑 예비후보가 고진감래(苦盡甘來) 끝에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21대 국회의원에 재도전하게 됐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회의를 열고 서울·경기·충청권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경선 발표 결과, 의정부갑은 김정영 전 도의원과 경합을 벌인 강세창 전 당협위원장이 승리해 4·15 총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은 의정부갑 강세창 전 당협위원장을 포함해 양주에선 안기영 전 경기도의원이, 포천가평에선 최춘식 전 경기도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했다.
굿네이버스 경기북부지부(이승지 지부장)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경기북부지역(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구호 물품에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식품과 아동 비타민 등 생계지원키트와 손 소독제 등 코로나19 예방키트가 포함됐으며, 총 50가정에 전달됐다. 또한 키트 내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을 넣어 아동들이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교육했다. 이승지 굿네이버스 경기북부지부장은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이지만, 지역사회 내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은 더욱 더 힘든 상황에 있다. 이들도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건강한 이웃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굿네이버스 경기북부지부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관할지역 내 긴급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신속히 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는 의정부시를 포함한 경기북부 지역 내 200가정에 긴급구호 물품을 1차로 전달하였으며 오는 17일 150가정에 추가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 가정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