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신천지 신도 3만3,809명에 대해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유증상자가 740명으로 확인됐다. 도는 유증상 신천지 신도의 80%가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의 사례에 비춰볼 때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 대규모 확진환자 발생에 대비해 가용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입수 신천지 신도 명단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경기도의 대응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신천지 과천 본부에 대한 강제 역학조사를 통해 경기도 내 신천지 신도 명단 3만3,582명과 2월16일 과천 예배 참석자 9,930명 및 대구 집회에 참석한 도민 22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도는 그 명단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추가 명단에서 중복인원과 타 지역 거주자를 제외한 총 3만3,809명에 대해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은 2,995명을 제외한 3만814명에 대해 조사완료했다. 그 결과 유증상자는 74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조사완료자 대비 2.4%에 해당하며, 이중 과천 예배 참석자는 356명으
경기도가 신천지 교회 도내 신도 명단을 확보한 데 이어 이들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도는 26일 경기도 조사단을 파견해 신천지 측과 협의하에 경기도내 신천지 신도 3만3,58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오는 28일까지 3일 내에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 25일 도가 긴급 역학조사를 통해 확보한 도내 신도 명단으로,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대책의 일환이다. 도는 대구 방문 경기도 신천지 신도 중 기존 명단 20명에서 추가 확보된 15명과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9,930명을 우선 조사한 뒤 경기지역 신도 3만3,582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9,930명 중에는 경기도 거주자가 4,890명이며 서울시 4,876명, 인천시 100명, 기타 64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는 신천지 교회 측에서 210명이 동원된다. 이들은 직접 명단에 있는 신도들에게 전화해 증상 및 보건소 검사 여부 등을 묻고 선별진료소를 안내한다. 도에서는 공무원 조사단을 구성해 3일간 파견했다. 총 49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조사장소에 입회해 조사서 배부와 회수, 조사결과 정리·집계 등을 담당하며 조사과정을 주도한다. 도는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26일부터 민원인·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청사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청 본관 1층의 일반민원실과 세무민원실 출입구, 별관 1층 출입구 등 총 3곳에 발열 측정소가 설치되며, 1일 12명의 자원봉사자가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봉사자들은 모든 출입자에 대한 체온 측정과 더불어 손 세정제 사용 유도, 개인위생 수칙 등을 홍보하며 발열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통보하고 관내 선별진료기관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28일까지 열화상카메라 3대를 추가 설치해 감염증 예방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대비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시청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2~3월에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감염증상시 1339콜센터신고 및 보건소 상담을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등에 손소독제 22,118개 마스크 56,210개 배부
경기도의회 '포천 석탄발전소 폭발사고 등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장 이원웅-포천2)'는 지난 11일 특위 마지막 회의를 개최, 특위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의결하고 임시회 마지막 날인 26일 본회의 의결을 끝으로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8년 8월 8일 발생한 포천 석탄발전소 폭발사고 및 인허가 과정에서의 불법․부당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작년 2월 구성된 특위는 지난 1년 동안 道, 포천시 업무보고 청취 및 질의답변, 사전실무협의 2회 실시, 장자일반산업단지 및 포천 석탄발전소 현지 확인 2회 실시, 언론성명서 발표, 인허가 관련 관계자 진술 청취, 포천석탄발전소반대투쟁본부 단식현장 격려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위는 그동안 진상조사를 통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제8조제1항에서 ‘에너지 사용계획을 포함하여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道의 장자일반산업단지 변경 승인 과정에서 경기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시 청정연료(LNG)에서 유연탄으로 변경 요청된 부분을 서면으로 사전 검토만 한 것과 청정연료(LNG) 활용가능성 여부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못한 점
포천시 소재 일심재단 우리병원(병원장 장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진료를 위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가 병원 내에서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24∼25일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고 현재까지 91개 병원을 지정했다. 이번에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우리병원은 포천지역은 물론 양주와 연천, 동두천 등 의정부를 제외한 경기동북부지역에서 유일한 의료기관이 됐다. 우리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병원 외부에 호흡기 환자만을 진료하는 전용 외래구역을 만들어 운영중이다.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하고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서 호흡기 질환에 대해 방문부터 진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일반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고 있다. 특히, 우리병원의 호흡기 환자 전용 외래구역에서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만을 따로 진료하며,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당뇨와 고혈압 등 나머지 일반 외래환자는 원내에서 진료를 볼 수 있다. 또한 호흡기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출입하는 모든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출입 관리도 한층 강
자활사업 참여자를 수차례 성추행한 동장을 별도 조사 없이 의원면직 처리하고 사건을 은폐한 시 공무원들이 경기도의 특별조사로 중징계를 받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자활복지도우미를 성추행한 의혹이 있는 동장을 부당하게 의원면직시킨 A시에 대해 기관경고를 하고, 사건 은폐에 가담한 공무원 4명을 징계 조치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A시 B동장은 동장실에서 자활복지도우미 C씨(당시 21세)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3회에 걸쳐 C씨를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시 A시 담당부서에서 이를 처음 인지하며 성희롱 예방 담당부서에서 피해 상담절차를 진행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C씨는 이 사건을 계기로 지역자활센터로 근무지를 옮긴 뒤 지난해 12월 퇴사했으며 B동장은 사직서를 제출, 의원면직 처리됐다. 이에 A시 공무원노조에서 감사와 총무부서에 피해사실을 재차 제보했고, B동장의 퇴직으로 은폐의혹이 불거지자 경기도 공익제보 시스템과 헬프라인에도 제보가 이어지며 도 조사담당관실에서 특별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경기도 조사 결과 성폭력 사건의 최초 상담자는 지침 및 매뉴얼을 확인하고 공식적인 처리기구와 절차가 있음을 피
경기도는 지난 25일 과천 신천지 시설에 진입해 긴급 강제조사를 실시, 도내 신도 3만3,582명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 신도 9,93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과천시 별양동 쇼핑센터 건물 4층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에서 강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역학조사에는 경기도 역학조사관 2명, 역학조사 지원인력 25명,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2명 등 총 40여 명이 동원됐다. 경기도의 이번 조치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있는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시 거주자가 24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되면서 예배 참여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곳에서 경기도 거주 신천지 신도 3만3,582명과 2월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 신도 9,930명의 명단을 입수했다. 일부는 중복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는 사람을 분류해 신도들에 대한 격리 및 감염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지휘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 1만여 명이 집결한 예배가 지난 16일 과천에서 개최된 것을 확인했고 예배 참석자 중 수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성장기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관리를 위해 의정부시가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 최초 식생활안전관리센터 설립 운영 의정부시는 2015년 유치원·어린이집 아동들의 식습관 교육과 건강관리를 담당할 (사)의정부시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하여 경기도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의정부센터와 의정부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체험관과 텃밭을 운영하며 식품과 환경자원시설을 연계하는 체험활동 개발, 영·유아에게 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식습관 개선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체험관 내에는 영양소에 대한 교육 시설인 튼튼 숲길과 소화 운동을 체험할 수 있는 꿀꺽 동굴, 식습관 교육을 하는 뿡뿡 언덕, 어린이 위생관리를 위한 뽀득샘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 산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소규모 유치원, 어린이집의 급식소 위생 및 영양관리, 교육 등을 맡고 있다. 체험형 교육장 방문객 2만7천여 명 체험관은 식품 위해 요소로부터
연천군은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인근 포천에서 확진환자가 나옴에 따라 25일 재난상황실에서 연천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22일 포천시에서 대구를 방문했다가 복귀한 장병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진되었고, 24일 같은 부대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장병은 2월 10일 대구 본가에 휴가를 나갔다가 14일 서울역에서 전철1호선을 타고 소요산역에서 내려 버스로 연천 전곡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이후 부대 버스로 포천시 소재 부대로 복귀했다. 이에 연천군은 해당 장병이 거쳐간 해당 업소를 일시적 폐쇄하고 집중 소독을 실시하였으며, 소독이 완료된 업소들은 25일부터 정상영업 중이다. 연천군에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는 상태이며, 접촉자 3명 중 유증상자 1명에 대한 검체를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예방적 차원에서 3명 모두에 대해 3월 5일까지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1:1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연천군은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확진자 동선에 대한 주변 방역 및 역학관리 철저 △관내 방역업체, 산불진화대원, 자율방재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방역 △대
포천시는 지난 22일 관내 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포천시는 확진자가 발생하자마자 민관군 합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질병관리본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같은 부대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 5명은 국군수도병원 및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천병원,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지정되었으나, 아직까지는 환자 배정이 없는 상황이다. 포천시는 5명의 장병 중 최초 발생 장병이 검체를 위해 포천병원을 경유한 것 외에는 포천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감염병 위기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을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전환하고, 소흘읍에 선별진료소를 27일 부터 신규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관내 주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강력한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이 자주 이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