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후광, 이하 양주축협)이 지역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양주축협은 지난 16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의정부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후광 조합장과 임직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함께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교육과 복지 향상에 쓰인다. 이후광 조합장은 "아이들은 지역사회의 미래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양주축협은 매년 꾸준한 나눔을 이어온 모범적 협동조합"이라며 "성금을 아이들을 위해 뜻깊게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축협은 매년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며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다.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한 후원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축산업 발전을 넘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성금 전달 역시 '아이들의 미래를 지역과 함께 키운다'는 양주축협의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는 앞으로도 이어질 따뜻한 나눔에
의정부문화재단(이사장 김동근)이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제40회 회룡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조선을 열고, 화합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의정부 설화 '이성계 환궁'과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된 '태조·태종 행차'는 전문가 자문과 역사포럼을 거쳐 완성됐다. 단순한 재현을 넘어 스토리텔링 기법을 입혀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8일 오후 시민교 앞 특별무대에서는 고려 복식을 착용한 '태조 환궁행렬'과 조선 복식의 '태종 태조맞이 행렬'이 이어진다. 이후 태조와 태종의 소통·화해 퍼포먼스, 헌수례, 궁중정재 등이 무대에 오르며 풍성한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배우 김승수가 태조 역을, 의정부시 홍보대사 정의갑이 태종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 오디션으로 선발된 출연진과 1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행렬에 참여해 장관을 연출한다. 행렬 구간에서는 지역 전통놀이패와 세계적 비보이 크루 '퓨전엠씨'가 거리 공연을 펼치며 흥을 더한다. 회룡사 입구 사거리 특설무대에 도착한 뒤에는 한시백일장, 어린이 과거제, 의정부시립무용단 무대, 팝핀현준·박애리의 합동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경차, 75인
의정부시가 경찰과 함께 불법 간판 정비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고산동 상업지역에서 시범 단속을 실시하며 보행을 방해하고 도시 이미지를 훼손하는 불법 입간판과 에어라이트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시 도시미관팀과 경찰이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적발된 광고물에는 계고장을 부착해 자진 철거를 유도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단속을 계기로 규격을 초과하거나 허가받지 않은 일반 간판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일부 업소가 건물 외벽 전체를 덮는 전광판이나 대형 간판을 무단 설치하면서 미관 저해뿐 아니라 낙하·화재 위험까지 키우고 있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은 한 변 길이가 10m 이상인 간판은 반드시 시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령과 의정부시 조례에 따르면 불법 광고물 설치자는 최대 500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위반일 경우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까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라며 "경찰과 협력해 강력한 제재를 이어가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문화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이번 로드맵은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마련된 후속 전략으로, 단순한 행사 확대를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김동근 시장은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경제가 도시의 기반이라면 문화는 삶의 품격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의정부를 북부 문화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는 조선시대 국가 행정의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가진 도시이자, 수도권 북부의 관문으로 젊은 세대의 문화소비가 활발한 지역이다. 꾸준히 늘어난 시민들의 문화 수요를 기반으로 '문화도시'로 성장해 왔다. 로드맵은 ▲도시 정체성 강화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 기반 산업 확장 등 3대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전략은 역사와 정체성을 콘텐츠화하는 것이다. 대표 과제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 재현이 있으며, 오는 27~28일 회룡문화제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또 조선시대 의정부의 상징을 시각화하는 '태조 어진' 제작, 지역 기록을 공유하는 '아카이브 공공플랫폼' 조성 등
의정부시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오는 26일까지 관내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8곳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공단 전문인력과 시 담당자가 2인 1조로 투입돼 사업자 등록기준 충족 여부, 자체점검 실태, 중대한 고장 보고 누락 여부, 법규 준수 상황 등을 집중 확인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고, 중대한 위반은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를 병행한다. 승강기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에서 일상적으로 이용되는 대표적 생활 기반 시설로, 관리 부실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문이 갑자기 열리거나 정지 위치가 맞지 않는 고장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사전 예방적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합동 점검은 단순한 서류 확인이 아닌 CCTV 기록, 고장 보고 체계 등 실제 관리 현황을 살펴 '실질적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승강기 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행정 지원과 제도 보완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종호 의정부시 기후에너지과장은 "승강기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빈틈없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공단과 협력해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안
대한민국 주니어 컬링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17일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컬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주니어 선수와 지도자 약 2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남자·여자 주니어 부문과 믹스더블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얻게 돼, 차세대 국가대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의정부 컬링경기장은 2018년 문을 연 국내 최대 규격 컬링 전용 경기장으로 총 6개의 시트와 선수 전용 공간, 체력 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각종 국내외 대회가 열리며 한국 컬링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기장을 중심으로 '컬링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의정부도시공사 관계자는 "주니어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컬링은 '얼음 위의 체스'라 불릴 만큼 전략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스포츠다. 주니어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경험은 물론 국제무대에 필요한 전술 감각과 팀워크까지
을지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13.5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수시모집에서 총 763명 모집에 1만 333명이 지원했다. 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성남캠퍼스 간호학과로, 53명 모집에 1,159명이 지원해 21.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간호학과 인기가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뒤이어 방사선학과(19.8대 1), 의정부캠퍼스 간호학과(19대 1), 응급구조학과(18.8대 1), 물리치료학과(18.6대 1)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대전캠퍼스 의예과는 36명 모집에 573명이 지원해 15.9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논술우수자전형이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214명 모집에 3,976명이 지원하며 18.6대 1을 기록, 수험생들의 관심이 여전히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 기준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변별력이 높아 합격 가능성을 노리는 전략적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다. 지역의료인재전형(특별형)은 1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하며 1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한된 모집인원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료 인력 양성의
서철호 의정부세무서장이 15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모두의(議) 돌봄'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5일 의정부시에서 출발해 관내 기관장과 사회 각계 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 대표 도시인 의정부시가 공동체 돌봄을 시정 핵심 가치로 내세우면서 시민과 행정,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철호 세무서장은 "돌봄과 나눔의 가치는 공동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가치는 성실납세를 바탕으로 한 세정업무의 근간과도 맞닿아 있다"며 "국세행정이 공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철호 세무서장에 이어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이인영 원장이 다음 주자로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돌봄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1일 관내 지식산업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무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열린 간담회에 이어 기업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지속적 노력의 일환이다. 의정부시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종 확대, 지원제도 보완, 교통·주차 개선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기업이 함께 입주하는 집합건축물이다. 그러나 업종 제한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 입주 가능 업종을 기존 97개에서 165개로 확대했다. 법무·회계·세무 서비스업과 산업용 기계 임대업, 방송·영상 제작, 건설업 등 지역 현안과 연계도가 높은 업종을 포함해 산업 시너지를 높였다. 그 결과, 관내 2개 센터의 평균 입주율은 올해 7월 기준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공실률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 기업 지원제도도 강화돼 2023년에는 전체 기업지원금 중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이 차지하
의정부시가 AI 기반 첨단 방위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2025 방위산업 미래전략 세미나'를 열고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과 국방기술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학·연·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의정부시의 방위산업 발전 비전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세미나는 김병규 성균관대학교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센터장은 'AI 시대, K-방산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발표하며 "인공지능은 무기체계 개발과 전장 운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그는 "AI가 국방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는 지금,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기술 혁신에 뒤처진다면 국제 경쟁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며 "의정부시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실험장이 된다면 경기북부는 물론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경기북부 방위산업 입지여건과 전망(조성택 경기연구원 센터장) ▲방위산업 거점 마련을 위한 대학의 역할(김양훈 신한대 교수) ▲군-스타트업 협업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