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12일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밴틱(VANTIQ)'과 국내 파트너사 (주)에티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의 도시 운영 체계 구축과 글로벌 투자 유치에 본격 나섰다. 협약식은 시청 회룡홀에서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밴틱 데이비드 스프린젠 수석부사장, 이형근 한국지사장, 에티버스 김준성 전무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는 ▲밴틱의 한국 법인 설립 및 AI 기술·투자 거점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외 기업 유치 협력 ▲AI·스마트시티·디지털헬스 분야 민간투자형 실증사업 추진 ▲교통·에너지·환경 등 도시 인프라의 실시간 연계 및 AI 기반 운영 효율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밴틱과 에티버스가 국내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정부시가 AI 기반 글로벌 협력 모델을 행정에 처음 도입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실증사업과 글로벌 기업 투자를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밴틱과 같은 혁신 기업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을 도시 운영 전반에 확장해 스마트시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 운영 방식이
양주시의회 강혜숙 의원이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초등학생 통학로 안전 강화와 보행약자 이동편의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2025 한국선진교통문화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일반 시민 100인이 참여한 심사에서 강 의원의 선진 교통문화 확산 기여도가 높게 평가된 결과다. 강 의원은 의정활동 전반에서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특히 백석읍 신지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보도 확장 사업을 이끌며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힘쓴 점이 결정적 평가 요소로 꼽힌다. 신지초등학교 통학로는 그동안 폭 1m 남짓한 인도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통행하며 위험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지역 숙원사업이었다. 지난 5월 보도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서 통행 불편이 해소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확보되는 등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 의원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마련을 시장의 책무로 명시하고, 보행안전지도사 육성과 운영 지원 근거를 담은 '양주시 보행안전지도사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했다. 강혜숙 의원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안전한 보행환
의정부시가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시는 11일 시청 앞 예총광장에서 '제20회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연균 시의장과 시의원,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회, 자원봉사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2200여 상자를 관내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는 의정부시 대표 민·관 협력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각 단체와 기업,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로 진행되며, 매년 김장을 통해 지역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100일간 사랑릴레이 캠페인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모두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본청 주관 행사 외에도 각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과 협력해 자체 김
양주시 문화예술계가 중단된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양주시는 지난 10일 양주시종합관광안내센터 교육장에서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문화예술계 간담회'를 열고 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시의회 본회의에서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부결된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문화예술인과 관련 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단 설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4년간 준비해온 재단 설립 절차가 조례 부결로 중단된 상태"라며 "전문조직이 없어 공모사업 참여나 외부 재원 확보가 어렵고, 이는 지역 문화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양주시의 문화관광 예산은 전체의 3% 미만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8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양주시 문화예술계는 "인구 30만 명 규모의 도시가 문화·관광 전담조직 없이 운영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며 "문화재단은 지역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김도웅 경제문화체육국장이 주재한 자유토론에서는 시의회 설득과 시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이 다음 달 3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의 '예술 즐겨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주요 공연장을 순회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35번 '하프너'와 베토벤 교향곡 제7번으로 구성되며, 경기필하모닉 부지휘자 김지수의 지휘 아래 두 거장의 고전 명곡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1997년 창단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베토벤, 브람스, 슈만 교향곡 사이클 등 대형 기획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탄탄한 연주력을 인정받아왔다. 또한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오페라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포천 시민들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곡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양주시가 오는 22일 오후 2시 (구)천보초등학교에서 '2025 양주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영화제는 시청각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누구나 제약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양주시의 대표 포용 문화 행사다. 장애의 유무나 연령에 관계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장벽 없는 영화, 경계 없는 감동'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가 주최하고 배리어프리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단편영화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배리어프리 콘셉트를 담은 공연 및 퍼포먼스가 진행돼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 감동을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자막과 음성 해설을 더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 콘텐츠로, 최근 포용적 문화 확산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장애의 유무를 넘어 모두가 함께 감동을 나누는 문화 축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포용적 문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의정부시가 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산림 자원을 연계한 '1박 2일 숲길 탐방로' 발굴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산림 휴양 탐방로 사전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답사는 수락산, 천보산, 용암산 등 의정부의 주요 산림을 하나로 잇는 순환형 탐방 코스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이 직접 걸으며 체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로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사전답사에는 시민 33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시청을 출발해 ▲만가대 입구 ▲도정봉 ▲기차바위 ▲수락산 정상 ▲석림사 ▲아일랜드캐슬 ▲중랑천 ▲원도봉산 ▲사패산 통나무집까지 약 16km를 걸었으며, 둘째 날에는 ▲천보산 입구 ▲소림사 ▲천보산 정상 ▲축석고개 삼거리 ▲귀락마을 ▲무지랭이 약수터 등 약 19km 구간을 완주하며 의정부의 숲길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곳곳에서 의정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휴식 공간 확충, 안내 표지 정비, 탐방로 연결성 강화 등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도정봉과 기차바위, 천보산 정상을 잇는 순환형 코스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의정부 안에서도 하루이틀 만에 이렇게 다양한
의정부시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교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해 '2025년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보호자의 근로, 질병, 장애 등으로 결식 위험이 있는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결식 사유에 따라 하루 1~3식까지 지원하며, 급식 방법은 ▲급식소(지역아동센터 등) ▲일반음식점(아동급식카드) ▲도시락·부식 배달 등으로 아동의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운영된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가구 등이다. 시는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와 협력해 방학 일정에 맞춘 급식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학교별로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복지기관,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행정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아동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방학 기간 동안 단 한 명의 결식 아동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급식 지원망을 가동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의정부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인프라, 문화, 복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호원1동편을 7일 공개했다. 서울과 접한 호원1동은 의정부의 남쪽 관문이자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지역으로, 시는 걷기 좋은 거리 조성과 생태하천 복원, 문화공간 확충, 개발사업 전환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는 망월로 일대에서 진행 중인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이다. 시는 보행로 확장,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가로수 식재, 경관 조명 정비 등을 통해 차량 중심의 도로를 보행자 친화형 거리로 바꾸고 있다. 특히 망월사역과 인접한 구간은 향후 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견인할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망월로 일원은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웰니스 거점공간 운영, 건강친화 거리 조성, 지역대학과 연계한 오픈캠퍼스 프로그램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중랑천과 호원천 일대도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생태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중랑천 산책로는 봄엔 청보리, 가을엔 메밀꽃으로 장식된 '계절의 길'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전통 벼농
의정부시가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는 7일 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공 시민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근 시장은 표창을 수여하며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의정부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더 안전한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