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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 녹양동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실천 혹한도 녹여내

단발성 봉사활동이 아닌 보이지 않는 꾸준한 지역사랑 실천


의정부녹양 하나님의 교회,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노심도 위로
경로당 어르신 초청해 위안잔치, 이ㆍ미용봉사도 베풀어
자치센터와 공조해 깨끗한 거리 조성 등 궂은 일 도맡아 봉사

평소 어르신 공경과 이웃사랑실천에 앞장서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경기불황으로 꽁꽁 얼어버린 서민들의 애환을 녹이는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의정부시 녹양동에 소재한 ‘의정부녹양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1월 28일(수), 인근의 장수경로당과 무궁화경로당, 그리고 이웃의 어르신 70여 명을 교회로 초청했다. 그리고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건강 음식을 대접하고 이ㆍ미용봉사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하나님의 교회가 ‘2012 새예루살렘의 날’을 기념해 주변 이웃들에게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마련한 것. 행사를 주관한 동 교회 노정선 담임목사는 “늘 이웃에 베풂과 나눔을 실천해 오신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어르신 공경과 효의 도리를 다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에 위로와 기쁨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일 교회를 방문한 어르신들은 성도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미역국, 불고기와 잡채, 떡과 과일 등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 후에는 성도들에게 머리손질을 받기도 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았던 어르신들은 모처럼의 나들이와 성도들의 정성스런 대접과 환호에 고마워했다.

녹양동에 거주한다는 칠순의 할아버지는 “길거리에서 늘 청소하던 분들이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라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고 놀라워하며 “이렇게 좋은 일 하는 교회가 우리 동네에 있어 좋다.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름진 얼굴 가득 환한 웃음을 보이던 한 할머니도 “자주 지나가곤 했는데 꼭 한 번 들어와 보고 싶은 교회였다”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머리도 예쁘게 다듬고, 선물도 받고, 꼭 내 생일 같다”며 기뻐했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는 겨울철 보온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내복과 함께 떡을 마련해 초청한 모든 어르신들께 선물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성경에 근거하여 아버지 하나님뿐만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계시다고 믿고 있다. 현재 150개 국가에 2,200개의 교회가 있으며, 등록성도는 175만 명으로 단일 교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들은 성경 중심의 선교활동과 함께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도 유명하다. 지구환경정화운동을비롯해 헌혈, 재난재해복구활동, 어려운 이웃돕기, 서포터즈 활동 등 다방면에서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정부 지역에서도 지자체와 공조해 골목길과 하천 청소, 교통정리 등 궂은일을 도맡아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경로위안잔치, 이ㆍ미용 봉사 등을 꾸준하게 펼쳐 지역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1월부터 의정부 지역뿐 아니라 전국과 전 세계에서 일제히 ‘2012 새예루살렘의 날’을 기념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2월 5일에는 의정부 금오동에 소재한 ‘의정부금오 하나님의 교회’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가정 가족들을 교회로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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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환경부 정기검사 '적합' 판정
의정부시가 운영 중인 자원회수시설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정기검사에서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번 결과로 의정부의 폐기물 처리 역량이 전국적인 모범사례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폐기물관리법'과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른 법정 절차로, 소각로의 안전성과 배출가스 처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검사 결과 매연 불투명도는 0도(기준 2도), 일산화탄소 농도는 12ppm(기준 45ppm)으로 기준치 대비 월등히 낮았다. 또한 ▲연소실 출구가스 온도 ▲보조연소장치 작동 ▲배기가스 체류 시간 ▲소방장치 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은 2001년 가동 이후 25년 동안 지역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켜왔다. 노후 설비임에도 전문 인력의 철저한 관리와 정비를 통해 높은 소각 효율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결과를 계기로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에 대비, 소각시설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정비·보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배출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온도·농도·설비 상태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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