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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 지역 하나님의 교회, ‘새 예루살렘의 날’ 기념 제1587차 지구환경정화운동 펼쳐

26일(수), 500여 목회자와 성도들 백석천과 의정부시청 일대 청소해 약 3톤의 쓰레기 수거

쾌적한 지역환경조성하고 시민들의 환경보호 의식 고취에도 기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대규모 정화활동을 펼쳐 쾌적한 지역 환경조성과 시민들의 환경의식 고취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 겨울 들어 가장 기온이 낮았던 지난 26일(수), 경기 의정부 지역 하나님의 교회가 도심 거리를 비롯해 지역의 중심 하천인 백석천을 청소하는 ‘제1587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정부 지역 목회자와 성도 500여 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 10시경,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 모인 이들은 간단한 기념식을 가진 뒤 곧바로 청소에 나섰다.

의정부시청 일대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상가가 많고 세무서 등 관공서가 자리하고 있어 의정부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다. 때문에 청결한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환경미화가 잘 이뤄지지 않은데다 그 동안 간간히 내린 눈 때문에 거리 곳곳에는 바닥에 얼어붙은 쓰레기들이 많았다.

이날 거리청소는 의정부시청을 시작으로 의정부시의회와 세무서를 거쳐 의정부역까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도로변의 쓰레기는 물론 대로변 화단과 버스정류장 휴지통 주변까지 깨끗하게 청소했다. 또한 이면도로와 인근 주택가 골목골목을 말끔히 청소해 담배꽁초와 비닐, 음료수 캔, 부러진 의자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백석천에서도 망가진 타이어를 비롯해 공업용 비닐과 쇠파이프 등 많은 양의 쓰레기가 나왔다. 성도들은 천변 아래로 내려가 마른 풀숲에 숨겨진 쓰레기를 찾아내고 물에 잠긴 지저분한 쓰레기들도 모두 건져내 이날 약 3톤에 이르는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에 참가한 김선은(32세 가능동) 씨는 “날씨가 워낙 추워 힘들긴 했지만 우리 아이들과 이웃들이 함께 생활하는 생활터전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니 마음이 뿌듯하고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문은숙(41세 녹양동) 씨도 “보기와 달리 쓰레기가 많아 놀랐다”며 “지역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져서 앞으로는 이웃들도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정화활동을 지켜본 시민들은 “좋은 일 한다”,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아무나 할 수 없는 봉사”라며 선행에 나선 성도들을 격려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강세창 의정부시의회의원과 구구회 자치행정위원장 등 지역 인사들도 현장을 방문해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강세창 시의회의원은 “이 시대는 건설과 경제발전만이 아니라 환경문제를 잘 해결해야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데 아직도 그런 의식이 많이 부족하다”며 “일찍부터 환경보호활동에 솔선수범해온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진정한 환경파수꾼이다”고 평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의정부시의 환경보호와 시민들의 환경의식 고취에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 동안 인간의 삶의 터전인 지구환경보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들은 “내가 사는 동네를 시작으로 지역, 국가, 나아가 전 세계 자연환경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인류의 생명을 구한다”는 목표로 정기적인 거리정화활동을 비롯해 지역의 산, 강, 하천, 공원, 바다 정화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해마다 교회의 큰 절기인 유월절 대성회를 앞두고 ‘전 세계 유월절 맞이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녹양 하나님의 교회의 노정선 목사는 특별히 이번 정화활동은 ‘2012 새 예루살렘의 날’ 기념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연환경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가꾸고 보호하는 것이 곧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을 바탕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교회다. 현재 150개 국가에 2,200개의 교회가 있으며, 등록성도는 175만 명으로 단일 교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성경 중심의 선교활동과 함께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 실천에 열심인 이들은 지구환경보호운동,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비롯해 각종 재난재해복구활동, 어려운 이웃돕기, 서포터즈 활동 등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부 지역과 나라뿐 아니라 낮은 곳에서 높은 곳까지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펼치는 이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은 유엔을 비롯해 각국에서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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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수미술관, 의정부 시립미술관으로 '재탄생'
의정부 지역 내 유일한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이 시립미술관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지난 24일 호원동 소재 백영수미술관에서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사장 김동호)과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통해 고(故) 백영수 화백의 작품을 지역 문화자원으로 보존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위한 시설·부지 확보 및 작품 기증 ▲백영수 화백 작품의 가치 보존 및 확산을 위한 기록‧전시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백영수 화백은 1940~1950년대 한국미술의 거장인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 등과 함께 신사실파로 활동했다. 신사실파의 마지막 생존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별세했다.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1973년부터 집을 짓고 화실로 사용하던 곳에 2018년 개관해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로 이전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시는 개발지역 내에 시립미술관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김동호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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