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4.5℃
  • 맑음강릉 19.8℃
  • 맑음서울 15.7℃
  • 맑음대전 16.6℃
  • 구름조금대구 18.0℃
  • 구름많음울산 16.7℃
  • 구름조금광주 18.6℃
  • 구름많음부산 18.3℃
  • 구름조금고창 18.0℃
  • 흐림제주 18.3℃
  • 맑음강화 13.3℃
  • 맑음보은 17.0℃
  • 맑음금산 17.9℃
  • 구름많음강진군 19.5℃
  • 구름조금경주시 19.1℃
  • 구름많음거제 18.4℃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중고생들 깨끗한 거리 정화활동 실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 선교협회 의정부 녹양교회 학생들은 지난 1월 24일 녹양동 주변도로 일대에서 거리정화운동을 실시했다.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우선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부터 깨끗이 하자는 의미에서 환경정화운동에 옷깃을 걷어붙이고 손에는 장갑을 끼고, 양손에는 집게와 봉투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엊그제 비가 오고 난 후,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영하로 내려간 추운 날씨 속에 학생들은 약 2시간 동안 거리와 골목 이곳저곳을 다니며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해나갔다.
이날 정화에 나선 녹양동 일대는 교통이 복잡하고 음식점이 밀집해 있어서 주변 곳곳에 지저분한 오물과 각종 쓰레기들이 많은 지역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눈이 내렸다가 비가 내렸다가 반복 하는 탓에 땅이 얼어붙어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있어서 약간의 어려움도 있었다.

학생들을 지도한 의정부녹양 하나님의 교회 노정선 목사는 “한명의 사람이 쓰레기를 버림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게 되면서 곳곳에 쓰레기더미가 생긴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며 “이번 환경정화를 통해서 우리 모두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이지만 학생들은 거리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바닥에 버려진 작은 담배꽁초를 비롯해 음식포장지, 음료수 캔, 나뒹구는 전단지 등을 말끔히 수거했다.
평소에도 교회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했던 김은진(중 2년)양은 “오늘은 친구까지 같이 와서 청소를 하니 더욱 더 뿌듯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또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40대 아주머니는 “어디서 나왔니?”라고 물어보며, “요즘 학생들은 학교에서 하라고 하지 않으면 안하던데 자발적으로 청소하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보기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힘찬 포부를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 시민단체, CRC 무상양여 앞세운 '릴레이 티켓 판매' 잡음
의정부의 한 시민단체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무상양여 운동'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바자회 티켓을 릴레이식으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익을 내세운 모금이 사실상 강매로 변질됐다는 비판과 함께, 지난해 불거졌던 개인정보 무단 사용 의혹까지 재조명되며 단체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CRC 무상양여를 위한 사업 및 활동 기금 마련'을 명분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티켓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자가 다시 다른 사람을 지명하는 '릴레이식 판매 방식'을 활용했다. 문제는 사전 동의 없는 단체방 초대였다. 일부 시민들은 "지인이 초대해 단톡방을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단체방에는 약 60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상당수는 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해당 단체가 단톡방 인원을 회원으로 포장해 세를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 A씨는 "티켓 구매 관련 문자가 계속 올라와 의무처럼 느껴졌다"며 "자발적 참여보다는 압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무상양여라면 서명운동이나 청원으로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