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구름조금동두천 -1.8℃
  • 구름많음강릉 5.0℃
  • 맑음서울 -0.8℃
  • 흐림대전 1.4℃
  • 흐림대구 3.9℃
  • 구름많음울산 4.0℃
  • 광주 2.6℃
  • 흐림부산 5.6℃
  • 구름많음고창 2.1℃
  • 제주 8.2℃
  • 구름많음강화 -1.2℃
  • 구름많음보은 0.9℃
  • 흐림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2.7℃
  • 구름많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교육/문화

‘학교야 오늘도 안녕하니?’

의정부 교육 공감 대화 마당 열려

지난 9월 5일 의정부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의정부혁신연구회, 의정부여중,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가 주관한 ‘의정부 교육주체 공감대화 한마당’이 개최됐다.

           ▲ 의정부 교육주체 공감대화 한마당 행사 전경

‘행복한 교육을 위한 의정부 100인 대토론회’에 이어 제2탄으로 준비된 이날 행사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병선 의정부교육지원청장를 비롯해 의정부 관내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청 장학사 등 150여명 참여해 행복교육에 대한 열망을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 등 주체측은 이번 공감대화 한마당을 통해 ‘미래 세대의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즐거운 배움의 공간으로 여기고 있는지, 디지털 시대의 아이들과의 소통하지 못하고 상처받은 마음에 지쳐 있는 교사들의 혁신교육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교육 정책과 입시제도 때문에 불안한 학부모들이 교육의 혁신에 거는 기대감은 어떠한지’를 각자 다른 색깔과 형태로 이해하고 있는 ‘교육’에 대해 마음 터 넣고 이야기하고, 내가 원하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학교의 모습에 대해 상상해 보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 의정부 안병용 시장이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손을 잡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설명)

특히 8~9명이 한 모둠이 되어 18개 모둠별로 진행된 공감 대화마당에서는 나에게 학교는 어떤 의미인가? 란 물음에 ‘즐거운 배움이 있는 곳,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서로 믿음으로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 학교 가는 것이 즐겁다, 선생님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라고 느끼는 공간이 바로 행복한 학교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의정부 혁신교육의 성과를 가늠케 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의무만을 강요하지 말고 자율과 책임을 가르쳐 주고, 학생에게 ‘자기결정권’을 달라는 요구와 ‘허접한 진로교육이 문제다, 공부도 재능이다, 아이들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성적과 대학입시만을 위한 주입식 교육을 바꾸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어 아직도 학교 내에서 개선해야 될 문제들이 많이 있음을 시사했다.

           ▲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 이평순 정책국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행사 참석자와 손을 잡고 질의 

           응답하고 있다.(사진설명)

한편,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교육정책자 등이 참여한 이날 교육주체 공감한마당은 앞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각 주체들이 해나가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점검해 본 시간으로, 참가들은 앞으로도 교육주체 간 소통의 장(場)이 자주 마련되길 희망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대표 유금분)는 혁신학교 토크콘서트, 학부모 대중강좌, 혁신학교 사례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육주체들 간의 소통을 위한 공간들을 준비하기로 했다.

《행사장 이모저모》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신성일 실장, 안전문화부문 개인 대상 수상
의정부도시공사가 '제10회 2025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에서 안전문화 분야 성과를 인정받았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 11일 ISO국제심사원협회와 천지일보가 공동 주관한 '제10회 2025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 시상식에서 신성일 안전감사실장이 안전문화부문 개인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공공기관 내 안전문화 정착과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의정부도시공사가 추진해온 재해 경감 활동과 안전관리 체계가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공사는 시민 안전 확보와 시설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재난안전관리체계 정비·고도화, 기술직 직원 전문성 강화, 상시 안전점검 및 개선 활동 등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관련 합동훈련 실시 ▲CEO 주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라운드테이블 운영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 ▲'재해경감 우수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가 등의 활동이 평가위원단으로부터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 온 안전경영의 결과"라며 "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