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도의원 재·보선, 무관심으로 최악의 투표율 우려
잇따라 치러지는 의정부지역에서의 시·도의원 재·보궐선거가 유권자들의 선거 무관심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있다.
의정부지역에서는 지난 2004년 6월 송산2동 정영수 시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형 확정판결을 받음에 따라 같은 해 10월 30일 이 곳에 대한 시의원 재선거를 실시하였다.
2005년에도 당시 류기남 도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형 확정판결을 받음에 따라 도의원 보궐선거를, 지난해 윤석송 도의원도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형 확정판결을 받아 대선과 동시에 도의원 보궐선거를 각각 치른 상태이다.
지난 1월에도 한나라당 김남성(다선거구)·신광식(나선거구) 도의원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줄사퇴 함에 따라 오는 6월 4일 두 지역의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4·9총선이 끝난 지 두 달도 안돼 또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되자 의정부지역은 각 정당들만 도의원 보궐선거에 신경 쓸 뿐 정작 유권자들은 관심조차 없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도의원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15%를 겨우 넘기는 최악의 선거가 될 우려가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2008-04-21
김동영기자 kdy@ujbnews.net























